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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담 [42일의 추억] 자이살메르 - 황금의 도시가 아름다운 이유
정승원 추천 0 조회 1,532 10.12.31 00:0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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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31 00:09

    첫댓글 아주 조곤 조곤하게 설명을 곁들여 주시니 맛나게 먹고 이쑘다,,,괌샤합니댜,

  • 작성자 11.01.02 02:47

    칭찬 감사합니다.

  • 10.12.31 00:50

    마음을 動하게 하는 글과 사진. 좋아요 ㅎ 잘 읽고 있습니다.

  • 작성자 11.01.02 02:47

    아, 감사합니다. 이런 칭찬에 힘내서 쓰고 있습니다.

  • 10.12.31 10:22

    새로 도착한 곳에서 혼빼는거 참 그렇죠??
    인도여행 하고 나면 웬만한 곳은 눈감고도 다닌다더니ㅋㅋㅋ
    인도 다시가보고 싶은데 서울생활에 찌들어서 잘 다닐 수 있을지,,,

  • 작성자 11.01.02 02:48

    ㅋㅋ 진짜 다시 인도 가면, 정말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 10.12.31 18:08

    여행자들의 눈에는 인도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요. 저도 라자스탄에선 자이살 메르가 경제적으로도,환경적으로도 가장 쉬기 좋은 도시 였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하고..하지만 다시 인도에서의 삶이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독한 마음을 먹게 되고 주먹을 불끈 쥐게 됩니다.

  • 작성자 11.01.02 02:50

    제가 갔을 때 타이타닉이 좋다고 출국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오신 분이 계셨어요. 쉬기에 최고라고 맥간을 갈까 타이타닉을 갈까 고민하다 결정했다고. 거기서 20일 정도 머물다 가신다고 하셨는데, 그 오랜 시간 기차 타며 다시 자이살메르까지 오는 그 마음... 이해 할 만도 하더라구요.

  • 11.01.02 21:18

    글을 읽으니 저또한 다시 가고 싶어지네여...

  • 작성자 11.01.04 19:00

    저도 마음은 그런데, 진짜 자이살메르까지 그 오랜 시간 기차 타고 또다시 갈 수 있을까... 자신은 없네요.

  • 11.01.02 23:51

    다녀온지 2주 됐는데,, 그리워지네요 그곳이 그사람들이

  • 작성자 11.01.04 19:02

    저두요. 전 폴루나 가지, 마누즈랑 친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곳에 오는 한국사람들은 다들 좋은 분들 같아요.

  • 11.01.03 16:47

    제 딸이 붙임성이 워낙 좋은 편이라..까불어대니..타이타닉 머물때 폴루가 자기 딸 하자면서 껴안고 놓질 않았었지요..아들이 둘이길래 딸을 하나 더 낳으라고하며..이런 저런 얘길 나누게 되었는데..큰아들이 병으로 어렸을 때 죽은 얘길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네요..제 딸은 가지랑도 친해져서 같이 오토바이 타고 시내구경까지 가고..빨리 안돌아와서 제 속을 엄청 태웠답니다..저보다도 인도 적응을 더 잘해서요..ㅎㅎ저도 그곳에 머물며.. 일주일휴가 받아서 두번째 인도오는데 타이타닉만 있다가 갈거라는 한국여자분도 봤어요..전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 작성자 11.01.04 19:03

    저도 그 큰 아들 이야기 들었어요. 참 맘이 짠하더라구요. 일주일 휴가를 그 험한 인도에서? 그것도 그 먼 자이살메르라면... 왕복 이틀 까먹고... 대단한 분이시네. 저도 좋긴 했지만, 아... 자이살메르는 넘 멀긴 해요.

  • 11.01.06 21:40

    1월 24일에 자이살메르가서 낙파사파리를 하려고 일정을 짜 놓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타이타닉에서 묵으면서 낙타사파리를 해야겠군요.

  • 작성자 11.01.09 19:04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부럽습니다~

  • 11.01.11 08:2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11.01.11 11:57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1.03.10 18:20

    이긍~ 저에게는 악몽 같았던 타이타닉. 님에게는 환상이었나 봅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들, 폴루와 식당 주인 가지 더택에 낙타사파리 안한다고 예약되어 있었던 방을 쫒겨 나서 하루밤 지붕위에서 밤 이슬 맞으며 자기도 했고 한국인들 사이에 이간질하는 꼴 보기 싫어 라자스탄 여행을 포기하고 데저터뷰 사장의 도움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아래 디오 섬으로 바로 날라었죠. 도착하자마자 그들의 이중 플레이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근 여흘을 앓아 누웠습니다. 다 지나갔으니 이것도 추억의 한자리로 남아있지만 당할 당시에는 돌아삐겄더만요. 과거를 이야기하는 레파토리도 비슷하고 나날이 윤색을 하는 듯ㅎ. 한국인 욕이나 말길..

  • 작성자 11.03.10 18:50

    에구.. 여행의 좋은 기분 다 망치셨겠네요. 근데 그 방 쫒겨나는 건 낙타사파리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폴루를 두둔하는 게 아니구요, 저 머물 때 예약 손님이 왕창 몰려오면서, 낙타 사파리했던 사람이나 안 했던 사람이나 다 방 내주고 옥상에서 잤거든요. 원래 예약이라는 게 미리 걸어놓은 사람한테 우선순위가 가는 거잖아요. 저는 오히려 데저트뷰에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 하여간 인도는 다 호불호가 가리는 것 같아요. 아무리 한국인한테 인기 좋은 식당, 숙소도 자신의 경험에 따라 평이 달라질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부디 나쁜 기억은 빨리 털어내시고 인도의 좋은 기억만 간직하시길...

  • 11.03.11 01:57

    그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고 안되고 차이겄지유? ) 그들에게 간택당한다는 느낌을 왜 떠칠 수 없을까요......음.......

  • 작성자 11.03.11 10:51

    폴루가 좀 그렇죠... 저희 있을 때도 눈에 띄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기분이 쫌 그랬죠. 폴루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한테 유명한 숙소들 주인이 다 좀 그렇더라구요. 이런 인도인들에 대해 한번은 캘커타 파라곤 호텔에서 머물 때 열변을 토하며 한국 사람들이랑 얘기한 적 있었는데요, 결론은 '결국 인도인은 인도인이다' 이거였어요. 우리가 한국에서 친구 사귈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함꼐 나누는데, 인도에서 기껏 몇일, 안되는 영어로 이야기 나누고 진정한 친구?? 뭐 이런 게 있을까... 가족끼리도 열받으면 박터지게 싸우는데, 비즈니스에 뭘 기대하냐... 뭐 이런 거였는데,

  • 작성자 11.03.11 10:58

    음.. 그래서 저도 그냥 인도인들한테 큰 거 기대 안 합니다. 적당하게 선을 그어놓고 생각하면, 오히려 맘 편하달까... (물론 제가 안 당했으니, 그런 소리 한다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서 사실 저 글을 써놓고 나중에 폴루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을 봤을 때, 글을 지울까 말까 고민했더랍니다. 분명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곳이긴 하지만, 또 많은 분들이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계시니까.. 근데, 그렇다고 또 안 좋은 기억만 이야기되는 것도 실제 모습을 왜곡하는 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놔두긴 했는데... 하여간 딱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같은 상황이고, 결국 이런 양면을 알고 여행자가 잘 판단, 선택하셔야 할것같아요

  • 11.03.11 12:44

    ^^*
    아고~ 친절하셔라. 일일이 답변을 다 해주시네요.
    폴루는 겉모습으로는 저한테 엄청 잘했어요. 한국인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지만 누님누님하면서 맘에 드는 말들만 골라서 하는 스킬이 장난아니었고 밤에는 기분 풀어라며 즉흥 연주를 하며 간이 라이브 무대도 만들어 주고. 그런데 그것 조차도 폴루 나름 낭패인 이유가 있었죠. 델리에서 몇일 머무를 것이라고 예약을 해 놓고 현지인에게 거듭 예약확인까지 해서 기차역까지 픽업 나온 가지에게 전화 연락 받았냐 재차 확인을 하고 그를 따라 갔지만 숙소 도착하자마자 뭍는 낙타사파리 여부에 감기기운이 있어 못한다고 했더니 그자리에서 예약된 방이 거절 윽~.

  • 11.03.11 12:50

    제가 자이살메르를 들어 갈 때는 감기몸살 중이었고 델리 방랑기 식당에서 그 곳을 소개를 해 주어 아무 정보없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니 우짭니까. 곧 밤이 되어 울며 겨자 먹기로 머무를 수 밖에 없었는데 폴루와 가지 생각은 제가 그기서 버팅기고 있을 줄 몰랐겠죠. 그날 내내 제 눈치만 보고 있더만 그렇게 생쑈를 했어요. 참 가증스러워 보였습니다. 그기에 맞장구 치는 일부 한국인들은 참 그렇더군요. 싸워서 정당한 내 권리를 찾을까 싶었지만 만사 귀찮아 2층 소파에 혼자 누워 있었더니 폴루가 와서 한바탕 퍼붓었습니다 윽~. 그래 놓고 사람들 많은 옥상에서는 방긋방긋, 한국인들과 마주하면 지 레파토리 줄줄. 2일을 진짜 쌩쑈~했

  • 작성자 11.03.12 12:16

    정말 저 같았으면 울고 싶었을 듯하네요. 근데 진짜 좀 이해 안 가는 건, 인도 애들은 인도애들이고 비즈니스맨이니까 그렇다 치고, 거기서 한국 사람 탓하면서 인도애들 편 드는 한국 사람들은 참... 좀 그렇더라구요. 전에 바라나시에서 블루라씨 값 올리라고 한국 사람들이 더 난리쳐서 결국 값이 올랐잖아요. 이미 블루라씨는 다른 데 비해 많이 비싼 건데, 거기서 값 올리라고 하는 한국 사람들은 대체 왜그런지... 여행하면서 참 안타까운 장면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여행에 대한 좋은 기억까지 퇴색시키진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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