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 다녀왔어요

[도들 [수유]]

큰오빠 칠순이라서 할까말까
망설이는 올케언니보고
당근 잔치해야쥬~

이럴때 형제들 얼굴한번본다고
부축여 오늘 다녀왔는데

4년만에 만난 오빠들 왜케 늙었어요
유난히 엄마판박인 큰오빠
엄마보고 온것처럼 기쁨니다

고즈넉한 집으로편안함을

개울을지나면 바로옆

백화고 표고밭

진달래도 예쁘고요

된장 간장 편백나무 수액까지

가면서 먹으라고 간식까지
줘서 보내내요
저도 나이 먹어서 이렇게
한가로운곳에서 살고싶네요

[저별과달(제주)]

오랜만에 형제자매님들
만나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잘하셨어요

[도들 [수유]]

공장한다고 매번 바쁘다
미뤘던 오빠집 가는걸 이제사 가봅니다

[장명채(서울)]

곤지암 이라고요??
어느 마을인가요?

[도들 [수유]]

곤지암읍 외선길
이선2리요

[장명채(서울)]

아하~ 이선리군요.
곤지암중학교 출신이에요.
그쪽에 표고농장 있어요

[도들 [수유]]

아 -- 네
표고는 오빠가 쬐끔 짓는거예요

[아리솔(안산)]

오렌만에 형제분들 뵙고와서 좋으시겠어요

[도들 [수유]]

피곤하지만 기분좋은 날이였어요~

[착한할배(경북]

늙어서. ~음하하하하

[도들 [수유]]

하하하하

[착한할배(경북]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가~가겄지
푸르~른 이청춘 ㅎㅎ

[한빛(횡성)]

ㅎㅎ 잘하셨네요..^^
편하고 한가롭지는 않을겁니다..ㅎㅎ
엄마닮으신 큰오빠와 언니분의 땀으로 가꾸어진 모습이지요..^^
덱을 보니 큰 오빠님 성격이 보이십니다..^^
멋진곳에 사시니 부러우시겠습니다..^^
미루지 마시고 실행하세요..^^

[도들 [수유]]

맞아요
집 앞에 텃밭이 70여평
별도로 휴가도 필요없게
개울이 코앞 부럽쥬
저도 70먹음 그케 살진 ...

[한빛(횡성)]

ㅎㅎ 마음먹기 달린거쥬...ㅎㅎ

[천보산(양주)]

잘 하셨읍니다
나이 먹음 헝제 자매 밖에 없다고들 하지요 고운밤 되세요

[닉짓다날새(인천)]

자매 짱

[도들 [수유]]

고맙습니다
아직 현역에서 일들을하니 퇴직하면
또 뭉쳐지려나요
푹 쉼 하세요

[닉짓다날새(인천)]

실행 잘하셨어요.
좋은동네 사시네요.
나이들어가면서 얼굴 자주보고 살아요..
아무래도 오빠는 자매들보다
서먹함이 있지요.

[천보산(양주)]

팔도강산 다 아시나봐요

[닉짓다날새(인천)]

곤지암 화담숲을 모르시면 간첩 ㅋㅋ

[도들 [수유]]

오빠가 좋은지 수욜도
목욜도 전화를 했더라고요 ㅎ ㅎ
자주보고 살려고요~
푹 쉼 하세요

[천보산(양주)]

경기도 광주네요
예약도 힘들다는 화담숲~~ㅎ

[닉짓다날새(인천)]

미리 인터넷예약만 항 되는디요
예약 해드릴까요?ㅋㅋ

[시아8(부천)]

우짜다가 4년만에 오빠들을 만나셨대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만나야지요
형제지간도 자주만나야
정이 간답니다
잘하셨어요

[도들 [수유]]

그것도 간간히 조카들 결혼식 땜시 만났다요

그눔에 공장 하믄서
바쁘다고 못보고 사네요

[카페지기]

부럽~부럽네요
동기간이 많아야 좋습니다
나이들어가면서
더 자주 만나세요

[도들 [수유]]

네 네~
자주 만나야겠어요
큰조카 하는말 고모
저 "벌써 마흔하나예요"
하는말에 빵 터졌어요

오늘도 지기님께선 열일하고 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