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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하면 언뜻 떠오르는 대나무 고을.... 담양하면 메타스퀘이아 거리.... 거기에 소쇄원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소쇄원은 양산보라는 선비가 스승 조광조의 변을 보고 스스로 벼슬에 뜻을 버리고 이 곳에 들어 앉아 후학을 가르치고 은둔 생활을 하였으니 그의 호 소쇄옹을 이름하여 소쇄원이라 하였다네...
소쇄원 들어가는 입구의 대나무밭.... 2010년 1월 16일이라... 잔설이 가득하고 고고한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대나뭇길...
잠시 안냇글 읽으면서.... 나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런 안냇글을 그냥 지나치지를 않는다. 그 곳의 유래와 얽힌 역사를 간단히나마 접하고 배울수 있는데 사람들은 후딱~ 지나치고는 " 뭐 ~ 별거 없네..... " 한다. 뭐 별게 있을리가 있는가 이 사람들아.... 뭐 별다른 것은 자네의 마음에나 있지.... 그 별다른 것 한번 꺼내 보이게나....
소쇄원을 둘러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이 추억 담기를 한다.
1월의 눈밭... 대나무밭... 소쇄원 뜨락에서 찰 카닥.... 2010년 1월 16일의 의성 초딩 59회 5~6학년 3반 반창회는 남도 담양의 문화 나드리.......
모두가 집에는 시장 보러 퍼뜩 갔다 오께요.... 카면서...... ㅋㅋㅋ 했을 것이다...
그렇게들 집집마다 도장도 정식으로 찍고 출타 하지 않았을 터 인데도 마냥 즐거운 모양.....
한하운님의 詩 이던가.... " 지까다비... 문둥이 서로 만나면 즐겁다...... "
작은 도랑 건너편으로 은둔의 소쇄원 ....
소쇄원 날머리에서 군 밤굽는 아줌씨를 보고 군밤 한 봉지 나누었다.
누군가 우보를 한 컷 하여 주었네.... 고맙떼이....
소쇄원을 나와서 ?양 대나무 박물관으로.....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와 그 장비들이 한세트....
대나무를 소재로 조각하고 매듭지은 목걸이...
우리악기 ... 해금이라 하지요....
어린 시절 흔히 보았던 대나무 바구니 통.... 우야노... 대구의 동방불패님께 아양의 전화로 물어 보고 대나무로 만든 들 바구니를 한점 샀다... ㅋㅋㅋ 기분 좋았지요....
죽 공예품들...
대나무 수저 세트....
죽공예품을 눈팅하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몇점씩 구입하고 나오니 벌써 겨울해는 서산으로 기어 들고 어둠이 타향의 밤을 장식하고 상순이의 강력 추천으로 들어간 대나무 박물관 건너편의 대나무 정식 식당의 차림표....
상추야~ 고맙떼이.... 이런 좋은 곳 추천하고 지갑 털어서 친구들에게 마음의 밥도 사고..... 이래저래.... 2010년 1월 16일 5~6학년 3반 반창회의 첫날 밤은 깊어 가고....
섬집아기(C조)하모니카연주_by_Yoon.mp3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못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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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꾼님의 고마운 지적하심을 받고 수정하였으나 소중한 댓글을 그대로 유지 못하여 죄송 합니다.
흙한점 풀한포기 우리의유산이 아니것이 없드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함을 지닌 숲속을 거느시는 그 모습에서 우리산악인들의 길잡이가 되시는 군요 ~~~^*^
총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런 곳을 댭사 할때는 사대부가의 선비 처럼 고고 하게....
혹 격전지를 방문한다면 군지휘관이나 씩씩하게 싸우다가 사라져간 순국선열의 마음으로...
대나무 그리고 겨울풍경 등 선비들의 문화 공예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소쇄원의 겨울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 되드군요.
전 의성여중을 나왔는데 어린시절 같은 고향이군요....
뭔가 다릅니다...^^
어허~
의성 여중... 우보는 의성중학교 22회 졸업생...
임우희 신임회장님과 족보 함 꺼내 봐야 될터....
혹... 정해걸 현 국회의원 아시는지요.
나도 끼워줘요...,^^
잔설의 1월 풍경은 이 더운 여름 시원함을 안겨 주는군요.~어릴적 소꼽 친구들과의 나들이 좋은 여행이 되셨겠네요.~~~(^^*)
꽃그린님의 광주 자매 클럽 가는길에 들른 메타스퀘이어 사진을 보고 댓글로 한글 만들어 보았지요.
우보님 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