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에게 아픈 얘기.....

[금곡-바닐라]

조,중,동에게 아픈 얘기.....퍼서 날라주세요 [34]

현직 기자

아고라 베스트 오른글입니다.((펌))

 

조선,중앙,동아는 듣거라.

너희가 곡필아세(曲筆阿世)를 장기삼아 세상을 속이고 농락해온지도 어느덧 수십년.사회가 진화하면서 무릇 다른 모순들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건만 유독 너희만은 못된 습성을 좀처럼 버리지 못하고 있구나.

너희가 죄지른 죄악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우선 최근의 일부터 짚어보자.너희는 촛불시위가 근본적으로 ‘비폭력 기조’임을 잘 알면서도 일부 사회 불만세력의 폭력 행사를 빌미삼아 마치 폭력이 시위의 본질인 양 침소봉대해 왔다.아무리 과장과 비틀기가 너희의 전공이라지만 어린 학생들까지 대거 참석한 집회를 불순 배후세력의 조정에 의한 것처럼 몰아간 것은 좀 심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마저의 폭력도 종교단체의 촛불시위를 계기로 사라졌을 때 너희는 얼마나 속이 탓겠는가.국가와 민족의 앞날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논리를 펴는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는 것을 반기는 것이 너희의 본질이니까 말이다.

너희가 요즘  PD수첩이 사태를 왜곡했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면 "매달린 돼지가 드러누운 돼지 나무라는 격"이다. 왜곡 전문가는 조,중,동 너희가 아니더냐. 물론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점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오류를 범한 것은 인정된다. 하지만 그것은 국민 건강주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앞서 오버한 것으로 여겨진다. 기술적, 부분적 오류를 전체적인 진실왜곡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왜곡이 일상화된 너희의 시각 아니냐.

설령 PD수첩이 사태를 왜곡했다고 치자. 그것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겠는가. 너희가 자기보호와 이익을 위해 자행하는 왜곡과는 다를 것이다. 더구나 너희는 왜곡에 관한 한 상습범 아니더냐. 

너희가 얼마나 유치한 집단인가는 이어 벌어진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에 대한 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불매운동에 대해 길길이 뛸 것은 일찍이 예상했지만, 관련기사 제목을 달면서 중앙은 중·조·동으로 하고, 동아는 동·조·중으로 하면서 순위경쟁을 벌이니 코메디가 따로 없다.

평소 서로 자사를 앞에 표기하려고 조잡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잘 알지만, 낯간지러운 기사를 쓰면서도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수준을 알 수 있다.

하긴 조선일보는 수년전 추모라는 여성 국회의원이 술에 취해 기자들 앞에서 “좃같은 조선일보”라고 실수한 것을 두고 다음날 1면에 ‘X같은 조선일보’라는 제목 하의 기사를 실어 추 의원을 작살냈으니 수준을 탓해 무엇하랴. 아무리 보복이 너희의 주특기라지만 그같은 제목을 달기에 스스로 부끄럽지도 않은가. 더구나 상대는 여성인데도 말이다.

하긴 사주들부터 한심하기 짝이 없으니 탓해 무엇하랴. 지난날 노태우 대통령이 언론사 사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을 때의 일이다. 조선의 방모씨와 동아의 김모씨가 서로 대통령 앞에서 꼬리를 치며 언론사 수장 대우를 받으려고 신경전을 벌이다 급기야는 싸움으로 번졌다고 하니(2001년 3월 한겨레 보도) 참으로 가관이다. ‘밤의 대통령’들을 모시고 스킨쉽을 해보려다 황당한 사태가 빚어지자 그 무던한 노태우도 민망해서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지 않는가.

너희 조,중,동은 이처럼 이전투구를 일삼으면서도 밥그릇에 관련되거나 ‘보수’라는 테두리로 묶였을 때는 없던 의리가 갑자기 생겨 공동전선을 펴는 것을 보면 어쩌면 그리도 양아치들의 생리와 닮았는가. 양아치들도 밥그릇과 나와바리와 관련된 데에는 끈끈한 유대를 발휘한다지 않는가. 이래서 ‘조폭 언론’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닌가.

이제 너희의 ‘본업’에 대해 좀 비판하고자 한다. 너희가 지면을 통해 저질러온 왜곡의 역사는 실로 오래되었다. 독재정권 시절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아부 차원에서 민의를 왜곡하더니 민주정권 들어서는 너희의 이익을 위해 왜곡에 왜곡을 거듭했다.

참여정부 시절 너희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통령이라 해서 얼마나 많이 흔들었는지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정책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 얼마나 많은 인신공격을 자행했으면 “대통령을 동네 개 나무라듯 한다.”는 말까지 등장했겠는가.

독재정권 시절 구역질나는 아부를 일삼던 너희는 민주정권이 탄생하자 갑자기 독립투사라도 된양 독한 비판과 막말을 쏟아냈다. 너희는 이를 스스로 정치권력에 대한 ‘용기’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용기란 남들이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각오하면서 대의를 추구했을 때 적용되는 말이다.대통령 스스로 ‘서슬퍼런 권력’을 풀어 누구나 돌을 던져도 용납되는 상황에서 거품을 물고 난도질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기회주의 내지 야비함의 발로다.

정작 비판과 독설이 필요했던 독재정권 시절에는 너희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스스로 한번 돌아보라. 물론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똑같이 입을 다물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부끄러움이 있다면 지난날을 한번쯤은 반성하고, 민주정권을 이성적으로 비판했어야 했다.

참으로 너희는 강자에게는 착 달라붙었다가 상대가 약해보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길질하는 ‘기생’과 같은 존재가 아니더냐.

너희의 간특함은 또다른 변신에서 여지없이 드러난다. 너희와 정서적으로 통하는 데다 참여정부보다 강력한 이명박정부가 들어서자 지난날의 기생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는 듯하다. 어찌보면 지금이 너희의 본 모습이다. 그동안 어울리지 않는 투사 노릇 하느라고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조,중,동 너희를 싸잡아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도 있다. 편협함과 교활함이라는 공통점을 갖췄지만 각기 다른 배경과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조선, 참으로 교묘한 집단이다. 언뜻보면 나름대로 원칙과 철학을 갖춘 것 같지만, 자신들이 편협한 시각으로 설정한 범주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비종교 같은 집단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논조에서는 보수라는 이념성보다 자아도취적인 편집증이 느껴진다. 사람을 진저리치게 만드는 스토커와도 같은 존재다.

동아, 지난날 한때는 의식이 있는 듯하더니 한순간에 바보가 된 케이스다.조선에게 1등 자리를 빼앗긴 스트레스에 맛이 가더니 지금은 정체성마저 상실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악수만 계속 두다가 심기일전해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이명박에게 ‘올인’하고 있으나 매달리는 모습이 추하기 그지없다.

속된 말로 ‘X주고 뺨맞는 격’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중앙, 이건 태생부터 어쩔 수 없는 장사꾼이라. 어느날 갑자기 조선,동아와 같은 반열에 오르더니 정권과 거래하는 못된 짓부터 배워 장사꾼의 속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하긴 그런 식으로 본전을 뽑으려고 엄청난 돈을 투자했겠지만. 하지만 정권에 대해 어르고 뺨치는 데 대가인 조선,동아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새는 줄 모르는’는 우를 범하지 말고 분수를 지켜라.

조,중,동 너희는 언론을 권력화시켜 별의 별 짓을 다하지만 그것의 원천은 무엇이냐.지국 직원들을 삐끼나 앵벌이로 만들어 구걸하다시피 부수를 확장한 덕분이 아니더냐. 이것을 무기삼아 세상을 농락하고 스스로 특권층화되고 있으니 참으로 간특하다. 그런 재미에 맛들여 선풍기·전화기·자전거로도 모자라 이제는 상품권까지 공짜로 주고 있느냐.

근데 희한한 것은 너희는 아직도 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릇 개인에게나 사회에 해악을 끼치면 반드시 임자를 만나 낭패를 보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이건만 너희는 온갖 해괴한 짓을 다하고도 아직까지 대가를 치르지 않고 있구나. 하지만 언젠가는 업보를 치르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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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없어져야 하는데!! ㅇ ㅏㅈ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