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하면서 봤어요! 못보신 분들을 위해 정리본 놓고 가요,,
201204 tellusboutyourself
<Naver Now>
*라이브 1 - 0415
*토크 1
⁃ 앨범 같은 날에 낸 이유 : 딱히 이유는 없고, 여름에 내려고 하다가 게으름과 총체적 난국이 생기면서 미뤄짐. 밀린 김에 똑같은 날에 내면 어떨까?
⁃ 작업 참여도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 : 다양한 음악 많이 들었고 그걸 앨범에 투영하려고 노력함. 19년도에 회사도 바뀌고 새로운 인생이 열리며 영향을 받음. 참여도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바뀌었다. 미디를 구름님이 가르쳐주셔서 편곡의 세계에 발을 들여놔보았음.
⁃ 가장 반응이 기대되는 곡은? : Hate you - f word 넣어서 팬분들이 걱정하시지는 않을까/ Ms.Delicate - 장르 매쉬업되는 부분 좋아하실까?
⁃ 트랙리스트 뜬 후 반응 서치해봤는데, 3번 트랙 11번 트랙은 각각 그의 바다/0310 시퀄인지 궁금해하시더라 : 3번 트랙은 얼추 맞다고 할 수 있다. 11번 트랙은 그냥 만든 날이므로 (제목을 잘 못정해서.. 하다하다 안돼서 0415로 쿨하게 정한 것) 다음이 0520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뮤직비디오 : 0415-하우스 장르에 목소리를 얹어서 들어보고 싶었다. 만들 줄 몰라서 시도를 못했다가 미디 배우면서 샘플 가져와서 해본 것. 다행히 작곡가/편곡가 오빠들 반응이 좋아서 만들어졌다. 직접 출연하지 않아서 가사들이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 같이 보면서 얘기 나눠볼까요?
*뮤비리액션 - 0415 : 내레이션 부분 소름 돋았음 (저는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스토리보드에서 못봤나봐요) / 춤추는 거 너무 귀엽지 않아요? / 여자주인공 너무 이쁘지 않아요? / (춤 따라추다가 빵 터짐) 저 너무 하찮아 보여요 연습하면 저도 곧 잘 춥니다 ㅎ / 저 핸드폰 고리 제가 직접 만든 거거든요 한땀한땀 손으로.. 근데 그게 나와가지고 너무 좋네요 아직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 댓글 지금 읽어도 되나요? / 춤의 의미는 감독님만이 아십니다 저는 곡의 내용과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고 이 노래 듣고 나시고 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 뮤비 영화같다는 생각 많이 들었고 감독님이 열심히 해주신게 확 느껴져서 솔직히 뭉클하기도 하고 감독님을 다독여주고 싶었습니다 / 감독님과 두세 달 여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구름님 말씀) / 뮤비 중간에 삽입된 노래는 2번 트랙입니다 (구름님 말씀) / 이거 말고도 뮤비 더 나오는데 다 같은 세계관으로 묶인다고 해요 초능력이 하나씩 생기는 ... / 이제 찢었다도 옛날 말 아니에요? ㅋㅋ / 뮤비 해석 궁금하다는 댓글이 왔는데 ... 곧 나올 뮤비들 보시면 유추가 되실 거에요
*토크 2
⁃ CD 언제 나와요? : 나올건데 디자인적으로 요구하다보니 좀 늦어졌어요. 예약판매를 하려던 거보다 늦어질 거 같긴 한데 양해부탁드립니다.
⁃ LP 나오나요? : 이번에는 미루구요. 나중에 10주년(곧이에요!) 쯤에 모아서 내는 거를 목표로 해보려고요. 아직 초기 단계고요.
⁃ 마지막 트랙을 마지막에 배치한 이유는? : 그 노래는 의도적으로 쓴 건데 영화같은거 보면 영화 다 보면 끝나고 우울하고 아련한 기분이 느껴지는 그런 순간이 강하게 있는데.. 저번 앨범 배치를 그렇게 했더니 감정이 힘들어져서 다시 듣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토이스토리 쿠키영상처럼 유쾌하게 끝내고자 했음 이 앨범 너무 무거운 거 아니야 너무 빠지면 안돼 하고 의도해서 만든 곡. by 구름님
⁃ 가장 애정가는 곡 : "HOMESWEETHOME" - 편곡하면서 발전많이돼서
⁃ 금발하게 된 이유 : 처음에는 그냥 검은색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했는데, 점점 밝게 할수록 이상한 짜릿함이 있더라고요. 뿌염하면서 계속 짜릿함을.. 두피가 건강하다면 추천합니다.
⁃ 가장 처음만든 곡 : Lovegame - 원래 제목 0123이었어요 2019년 1월 23일에 만들어서..
*라이브 2 - Bubbles&Mushrooms 과 Lovegame
*토크 3
⁃ 세션과 관악기 칭찬이 많던데 보셨나요? 1집과 2집 사운드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구름님 : 1집은 레코딩 베이스였고 이번에는 미디 사운드 기반이라.. / 조니님 : 밴드 사운드에서 전자사운드로 바뀌었는데 지인으로서 크게 달라진진 모르겠어요 / 기훈님 : 1집은 음식을 하나만 파는데 국물맛이 끝내주는 장인이 만든 듯한 그런 가게 같았고 이번 앨범은 큰 쇼핑센터에 맛있는 가게들 푸드코트처럼 해놓은 것처럼 다양하다 그렇게 느꼈어요 전식부터 후식까지 꽉 차있구나.. 느꼈어요 / 민혁님 : 이미 탄탄한 원곡자와 프로듀서가 있어서 내가 넣을 수 있는 건 신선함이다. 즉흥적으로 작업에 임해서 더 본능적인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 예린 : 제 삶이 많이 바뀌었고요. 저번 앨범은 3~4년 전에 썼던 곡들이라 그 때 취향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19년에 썼기 때문에 19년도에 들은 음악을 반영했고 편곡은 20년도에 들은 음악을 접목했고.. 음악을 대하는 애티튜드가 더 자신감있어졌고 그게 반영이 된 거 같아요.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며...
⁃ 저번 앨범은 위로받았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은 키워드 하나를 꼽자면? : 1집은 많은 분들을 위한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한 거였고.. 배려하며.. 2집은 나만 생각한 느낌? 제가 좋아하는 거 많이 넣어보고 써보고 해서 제 취향에 좀 더 가까운 거 같아요 이번 앨범이
⁃ 두 앨범 다 작사/작곡/편곡 했는데 그때와 편곡작업과 지금의 편곡작업에 있어서 작업방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면? : 우선 제가 미디를 조금 배웠잖아요. 컴퓨터 음악이란 것을 제 음악에 접목을 시켜본거 같아요. 피아노랑 기타로 시작을 해서 멜로디 가사를 붙였었는데 이번엔 비트를 찍고 가사랑 멜로디를 붙였기 때문에 다른 작업이 나온 것 같아요.
⁃ 1집과 2집이 연결고리가 되는 곡이나 포인트가 있을까요? : 제목이 숫자시리즈가 있는 거 정도..? 의도하기를 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없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앨범이 터닝포인트 같은 느낌이라서 이전 음악과 아예 다르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기타치는게 좀 어색하고 어려운게, 번데기앞에서 주름잡는 거 같아서.. (조니님) 너무 부담되고 틀리면 내 몫이니까 싫은 거 같아요.. 마인드 컨트롤해서 열심히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콘서트 스퀘어 때 쉬는 곡에서 뭐라도 하면 좋겠는데 했는데 핸드폰 플래시로 즉흥 연출을 해보자 했습니다. 템포가 잘 맞더라고요 플래시 이벤트 보고 우신 거죠? By 기훈님 : 사연이 많은 곡인데 무대에서 다시 부를 때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부르니까 재밌더라고요. 뒤돌았더니 플래시가 막 있어서 내한공연 온 것 같고.. 귀빈 대접해주신 거 같아서 눈물이 난 것 같아요. 부모님이 오셔서 안울고 싶었는데 .. 다음날은 참았어요 ㅎㅎ
⁃ 예린씨가 무대 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환상적인 이미지가 많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실 혹은 거짓? 혹시 인어세요? : 되고 싶네.. 당연히 거짓이죠~ 저는 아주 하찮은 인간이고요.. 나중에 천국가게 되면 저를 홀로그램으로 무대에 띄워서 공연하고 싶은 마음..
⁃ 요정이라는 말 들으면 기분 어때요 : 기분이 새롭죠. 어색하죠. 괜히 미움받을까봐 걱정도 되고.. 저는 인간입니다 아주 작은 인간입니다
⁃ 백예린은 오버워치에 진심이다 yes or no ? : yes 죠. 원래는 승부욕이 없고 게임을 아예 안하는 사람이었어요. 하다보니까 점점 화가 나더라고요? 진심이 됐어요. 보상받는 것 같고. 언제나 진심입니다. 콘서트 관람매너 안내멘트 오버워치 성우 분이 해주셨어요 급하게 부탁드렸는데 저희 작업실에 와서 해주셨어요.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웠죠.. 미리 준비한 프레이즈인 '예린 폽!' 하는 개인 프레이즈를 녹음해주셨어요 리스뻭뜨!
⁃ 음악 외에 진심인 게 뭐가 있을지? : 와우. 저는 요즘에는 멘탈케어 다니고 있는데. 제 정신을 맑게하고,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좀 진심이고요. 뚱딴지 같은 소린데 페이크 퍼 코트를 좋아해서 보이는 대로 사고 있습니다. Flex!
⁃ 백예린은 서치의 여왕이다 진혹거? : No! 저는 저를 잘 찾아보지 않아요. 괜히 상처받을 일이 생길까봐.. 뭘 찾아보거나 그런 것보다.. 응원법 같은 건 페스티벌 때 들어와서 익숙한 것 뿐이지 찾아본 건 아니고요 들을 때마다 당황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된 느낌이 드니까 감사합니다
⁃ 한국인 최초로 영어가사로 음원차트 1위했는데 전곡 영어앨범은 백예린 시그니처가 될거다? : 약속처럼 얘기를 팬카페에 했었는데요. 이번 까지만 영어앨범 내고 다음부터는 한글앨범 내겠다고 했어요. 제가 쓴 한글 가사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한글 좋아해요. 더 잘 닿으니까. 저도 그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장르 특성상, 그리고 표현하고자 하는게 영어가사로 하는게 (연음이 가능하니까) ... 그래서 영어로 했습니다 시그니처까진 아니고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죠! 피드백을 받을 순 있지만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해보는 게 아티스트라는 직업의 특성같아요 앞으로도 마음대로.. 해보려고요 ㅎㅎ 열심히 하겠슴돠~!
⁃ 가사 쓸 때 영어가 편해요 한글이 편해요? : 둘 다 편해요.
⁃ 실시간 소통 코너 : 12월 10일은 천국이 쉬는 날인가요? 작년도 올해도 천사가 나우에 내려왔네요 (오늘 다크하게 입었는데 감사해요) 이하 싸인씨디 발표 ... 내년 계획은 앨범 또 내야죠~ 열일해야 사랑받죠 ㅎㅎ 늦게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기억에 남는 주접 댓글은 모르겠는데 웃긴 거는 내 심장 whyrano..whyrano.. 젤 웃겼어요. 0310과 0415 뮤비 감독님 같은 분 맞아요. 대전 언제와요? 갈 때마다 현수막 '대전의 딸'이런거 없던데~ ㅎㅎ 이번 크리스마스 추천하는 캐롤송은 제가 부른 this chirstmas ㅎㅎㅎㅎㅎ 유튜브에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벌써 빠이빠이 해야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곡 하고 갈게요~ Hate you 준비했어요 여러분들께 이렇게 좋은, 따뜻한 반응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요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곳에서 찾아뵐게요. 나우도 많이 불러주세요! 저는 라이브 한 곡 더 하고 저는 이제 집에 가서 자겠습니다. 예!
*라이브 3 : Hat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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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새로운 소식들 너무 반가웠구.. 라이브 들려주는 건 몰랐는데 (작년처럼 음원 잠깐씩 들려줄 줄 알았어요) 너무 감격 ㅠㅠ 완전 랜선콘서트였잖아요~ ㅠㅠ 예린찡 온라인 콘서트 존버합니다.. 팬클럽 이름 발표 존버합니다.. 피지컬 앨범 존버합니다.. 딩고 킬링보이스 존버합니다..
응원 횟수 0
첫댓글 헉 이런 상세한 후기글.. 감사해용 ㅠㅡㅜ❤️
와... 이렇게 정성을 들여 써주시니 안읽고 지나갈수가 없죠 멋있습니다...❤️
와.. 이걸 다 적으시다니 ㅋㅋ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우와 실시간으로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와 고마워요
와 정말,,, 선생님 감사합니다,,,,
와 진짜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ㅠㅠㅠ
우왕ㅜㅜ 너무 감사해요ㅠㅠ!! 후기글 보면서 오늘 밤 라이브 다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용ㅎㅎ
시험공부하느라 눈물을 머금고 참여 못했는데 넘넘넘넘 감사해용🥲
최고에요..! 수고하셨습니다 💙🦋💙
정성 대박 진짜.... 너무 멋져요 😭 감사합니다 🖤🖤🖤
와 정성ㅠㅠㅠㅠㅠㅠ
와.. 이걸 그새 다적으셨다니ㅜㅠㅠ 대단하세요!
와 ㅠㅠㅜㅜ 정성 대박이에요💕
와우 멋쟁이 덕분에 오래 오래 글로도 간직할 수 있겠어요 😊
와 그 긴 시간 멘트들을 ... 정성 대박이여요 감사합니다 ! 🎀🤍
완전 콘서트였어요 ㅠㅠㅠㅠㅠ라이브 무슨일이었냐며 진행도 너무 잘하고 💙💙💙💙💙
와.....진짜 너무 감사해요 사랑 담긴 정성이네요✨🥺
와 쵝오십니다!
헉 ㅠㅠ너무 너무 감사해요 퇴근하고 뻗어버리는 바람에 네이버 나우 알람 해놓고,,, 결국 못본 사람인데요,,,이런 천사가 계시다니 예린님과 같은 천사로 임명합니댜💟💟사랑합니댜🤍🤍
놓쳐서 아쉬웠는데 공유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