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 - I Masnadieri
베르디 - 군도 (도적들)
Giuseppe Verdi [1813 ~ 1901]
Ruggero Raimondi Massimiliano
Carlo Bergonzi Carlo
Piero Cappuccilli Francesco
Montserrat Caballé Amalia
John Sandor Arminio
Maurizio Mazzieri Moser
William Elvin Rolla
New Philharmonia Orchestra
Lamberto Gardelli
Ambrosian Singers
Carlo Bergonzi
전체 이어듣기
01 - Prelude
02 - Act I Scene_ `Quando Io Leggo In Plutarco'
03 - Act I Aria_ `O Mio Castel Paterno'
04 - Act I Scene_ `Ecco Un Foglio'
05 - Act I Cabaletta_ `Nell'Argilla Maladetta'
06 - Act I Recit_ `Vecchio! Spiccai Da Te'
07 - Act I Aria_ `La Sua Lampada Vitale'
08 - Act I Scene_ `Trionfo, Trionfo!'
09 - Act I Cabaletta_ `Tremate O Miseri'
10 - Act I Scene_ `Venerabile O Padre'
11 - Act I Cavatina_ `Lo Sguardo Avea Degli Angeli'
12 - Act I Recit_ `Mio Carlo'
13 - Act I Duettino_ `Carlo! Io Muoio'
14 - Act I Finale Scene_ `Un Messaggero'
15 - Act I Quartet_ `Sul Capo Mio Colpevole'
16 - Act II Scene_ `Dell'Infame Banchetto'
17 - Act II Aria_ `Tu Del Mio Carlo'
18 - Act II Scene_ `Ah, Signora!'
19 - Act II Cabaletta_ `Carlo Vive'
20 - Act II Scene_ `Perche Fuggiste'
21 - Act II Duet_ `Io T'Amo Amalia'
22 - Act II Scene_ `Tracotante!'
23 - Act II Cabaletta_ `Ti Scosta, O Malnato'
24 - Act II Scene E Chorus_ `Tutto Quest'Oggi'
25 - Act II Recit_ `Come Splendido'
26 - Act II Romanza_ `Di Ladroni Actrniato
27 - Act II Finale_ `Capitano!'
28 - Act III Scene_ `Dio, Ti Ringrazio!'
29 - Act III Duet_ `Qual Mare, Qual Terra'
30 - Act III Scene_ `Qui, Nel Bosco'
31 - Act III Cabaletta_ `Lassu Risplendere'
32 - Act III Le Rube, Gli Stupri_ `Chorus'
33 - Act III Finale Scene_ `Ben Giunto, O Capitano!'
34 - Act III Scene_ `Tutto E Buio E Silenzio'
35 - Act III Racconto_ `Un Ignotto'
36 - Act III Scene_ `Destatevi, O Pietre!'
37 - Act IV Sogno_ `Tradimento!'
38 - Act IV Sogno_ `Pareami Che Sorto'
39 - Act IV Scene E Duet_ `M'Hai Chiamato'
40 - Act IV Scene_ `Francesco! Mio Figlio!'
41 - Act IV Duet_ `Come Un Bacio D'Un Padre'
42 - Act IV Finale Scene_ `Qui Son Essi!'
43 - Act IV Trio_ `Caduto E Il Reprobo!'
베르디 마스나디에리 (도적들), I Masnadieri
요약: 전4막의 멜로드라마. 독일의 문호 프리드리히 폰 쉴러(Friedrich von Schiller)의 비극 Die Räuber(도적들)를 기본으로 안드레아 마페이(Andrea Maffei)가 대본을 썼다. 베르디의 열한번째 오페라로 1847년 7월 22일 영국 런던에 Her Majesty's Theatre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1847년 런던 여왕폐하극장(Her Majesty's Theater)
주요배역: 아말리아(카를로의 약혼녀), 카를로(마씨밀리아노의 아들), 프란체스코(카를로의 사악한 동생), 마씨밀리아노(무어인 총독)
베스트 아리아: Tu del mio Carlo al seno volasti[그대는 나의 카를로의 가슴에 날아 들었네](S),
Arrestati! Gran Dio! Carlo vive?[(S),
O mio castel paterno(T),
La dolcissima effigie(T),
L'anima ho stanca(T)
사전지식
베르디는 플로렌스에서 맥베스가 초연된지 얼마후 다른 극장으로부터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았다.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아닌 영국이었다. 베르디는 런던을 방문키로 했다. 그는 영국으로 가는 도중 스위스에 있는 윌리엄 텔의 집을 방문하였고 그후 독일을 들렸다가 런던에 도착하였다. 베르디는 스위스와 독일에 머물면서 여왕이 의뢰한 작품을 구상하였다. 쉴러의 희곡인 I Masnadieri를 오페라로 만들기로 한것이다. 런던에 도착한 베르디는 환영연이나 파티와 같은 행사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채 작곡에만 몰두하였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이 접견하겠다는 것도 거절할 정도였다.
1847년 7월 22일 여왕폐하극장에서의 초연은 박수와 갈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핀잔도 있었다. 예를 들어 서곡은 마치 여왕폐하극장의 수석 첼리스트인 알프레도 피아티(Alfredo Piatti)를 위한 미니 콘서트와 같은 것이었다. 총독이 아들 카를로의 뒤를 이어 죽음의 문턱에 있을 때 아말리아가 부르는 아리아 Tu del mio Carlo al seno volasti는 자기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 듯한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카를로, 아말리아, 총독이 부르는 트리오는 그동안의 모든 혼돈을 마무리하는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에피소드
초연의 출연진은 1급이었다. 아말리아는 전설적인 제니 린드(Jenny Lind)가 맡았고 프란체스코는 당대의 바리톤 필리포 콜레티(Fillipo Coletti)가 맡았다.
줄거리
무대는 18세기 초의 독일이다. 백성들의 생활을 배우기 위해 집을 빠져나와 백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총독인 무어백작 마씨밀리아노(Massimiliano)의 아들 카를로(Carlo)는 어느날 그의 아버지가 보낸 것으로 생각되는 편지 한통을 받는다. 실은 그의 사악한 동생 프란체스코(Francesco)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낸 것이다. 편지에는 카를로가 집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모든 자격을 박탈하며 총독 상속권도 무효로 한다고 적혀있다. 카를로는 아버지로부터의 누명을 벗고 정의를 위해 반도(Masnadieri: 원래는 도적떼라는 뜻임)의 두목이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사악한 동생 프란체스코는 반도들을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다. 카를로는 아버지의 군대와 맞설 수 없어 반도를 해산하고 종적을 감춘다. 프란체스코는 아버지인 총독과 카를로의 약혼녀 아말리아(Amalia)에게 카를로가 전투에서 죽었으며, 죽을 때 아버지를 저주했다고 거짓을 고한다. 그뿐 아니라 카를로가 죽으면서 아말리아와 결혼할 것을 당부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아말리아가 총독과 카를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그녀는 카를로가 반역을 꾀하는 전투에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놀란다. 절망에 빠진 아말리아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카를로와 천국에서 만날 결심을 한다. 프란체스코가 자기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는 목숨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그때 총독의 재무담당관 아르미니오(Arminio)가 나타나 아말리아에게 총독과 카를로 모두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한편 프란체스코는 아말리아에게 결혼을 서두르자고 주장하지만 아말리아는 이같은 제안을 결단코 거부한다. 아말리아는 프란체스코로부터 가까스로 도망하여 천우신조로 카를로를 만난다. 한편 총독은 이 모든 난동이 작은 아들 프란체스코의 음모라는 것을 깨닫고 프란체스코를 제제하려 하지만 오히려 감옥에 갇힌다. 한편 카를로는 성안으로 잠입하여 늙은 하인으로부터 동생 프란체스코의 반역을 알게 되지만 그를 처벌할 힘이 없어 한탄한다. 그러나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카를로는 반도들의 힘을 빌어서라도 프란체스코를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프란체스코가 반도들에게 쫓김을 당한다. 마침내 도망갈 길이 없게된 프란체스코는 목을 매어 죽는다. 총독과 아말리아도 비극적으로 죽는다(다른 버전에는 반도들이 아말리아가 누구인줄 모르고 잡아서 감옥에 가두며 나중에 카를로에게 오해를 받아 칼에 찔려 죽는 것으로 되어있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혼자가 된 카를로는 성을 지키는 병사들에게 자기가 반도였음을 고백하고 투항한다.
제1막
제1장: 작센 국경에있는 선술집
드레스덴 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치는 동안 마시밀리아노 무어 백작의 장남이자 총애하는 아들 인 카를로는 도둑들의 일원이 되었다. 그는 밤낮으로 강도, 강탈, 난폭 한 노래로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악명 높은 갱단의 일원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카를로는 이미 타락한 삶을 사는데 지쳤고, 그의 사촌이자 평생의 연인인 아말리아가 있는 집으로 돌아 가기를 갈망했다 (O mio castel paterno / "O castle of my fathers"). 그는 최근에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아버지에게 보낸고 그것에 대한 답장을 기다리고 있다. 롤라와 다른 강도들이 카를로가 기다리던 백작의 답장과 함께 도착한다. 카를로의 기쁨은 곧 슬픔으로 바뀌고 다시 분노로 바뀐다. (Nell'argilla maledetta / "내 분노가이 칼을 저주받은 진흙에 떨어 뜨리게 해") 편지는 남작이 아니라 카를로의 동생인 프란체스코가 보낸 것인데, 남작이 카를로는 용서하지 않고 그를 처벌하고 가두려하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말것을 경고 하고 있었다. 카를로는 이전의 삶을 포기하고 남은 날 동안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남겠다고 맹세한다. 강도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한다.
제2장: 프랑켄(현 독일 바이에른 북부지역) 에있는 Moor백작의성에있는 방
프란체스코는 마시밀리아노가 카를로가 받았다면 용서했을 것임을 알고 형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로 챈 것을 축하하고 있다. 프란체스코는 가문이 가지고 있는 영지와 권력을 차기 하기 위해서 이제 나약해지고, 병든 아버지의 죽음을 앞당길 계획을 세웠다 (La sua lampada vitale / "The lamp of his life of his life"). 프란체스코는 그의 심복인 아르미니오에게 카를로가 프라하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비극적 인 '뉴스'를 가지고 도착한 군인으로 위장하게 끔 강요한다. (cabaletta, Tremate, o miseri").
제3장: 성에있는 무어백작의 침실
아말리아는 병든 백작을 지켜보고 있다. 백작과 아말리아는 실종된 카를로를 그리워 하고 있다. (Lo sguardo avea degli angeli / "그의 얼굴에 천사들의 미소가 있었다"). 프란체스코는 변장한 아르미니오를 방으로 데리고 온다. 아르미니오는 프라하 전투에서 프레드릭 왕을 위해 카를로와 함께 어떻게 싸웠는지, 그리고 그가 치명상을 입는 것을 어떻게 보았는지 설명한다. 카를로의 마지막 행동은 아말리아와 프란체스코가 결혼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피를 사용하여 칼날에 새기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아르미니오의 말을 듣고 백작은죽은것 처럼 기절하였고, 아말리아는 히스테리의 광기에 빠져서 자신이 이제부터 영주가 되었다고 말하며 기뻐하는 프란체스코를 남기고 떠난다.
제2막
제1장: 성 근처의 묘지
이전 장면으로부터 몇 달이 지났고 아말리아는 마시미리아노 백작의 무덤에 기도하기 위해 들어간다 (Tu del mio Carlo al seno / "축복받은 영혼, 당신은 나의 카를로의 품으로 날아갔습니다"). 멀리서 새로운 백작인 프란체스코가 주최하는 축제 연회의 소리를들을 수 있다. 아르 미니오는 프란체스코의 사악한 책략에 대한 죄책감에 때문에 아말리아를 성에서 부터 따라왔다. 그는 카를로와 백작 둘다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아말리아에게 말하고, 아말리아는 카를로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프란체스코가 아말리아를 찾아 무덤에 도착했다. 그녀의 경멸적인 거절은 그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프란체스코는 폭력적이된다. 아말리아는 마음이 바뀌는 척하고 그를 껴안은 순간에 단검을 꺼내들고 그를 위협하고는 가까운 숲으로 탈출한다.
제2장: 보헤미안 숲의 개간지
Rolla는 프라하에서 체포되었고, 도적들은 그를 구하러 간 지도자 카를로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구조는 이루어졌지만 동시에 카를로는 도시의 많은 지역에 불을 지르고, 무장 한 시민들이 그를 쫓고 있다. 카를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늑대처럼 싸우도록 도적무리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끝난다.
제3막
제1장: 프랑켄숲의 개간지
숲에 아말리아가 등장하며 프란체스코로부터 무사히 도망칠 수 있던것에 안도 한다. 멀리서 도적들이 범죄의 즐거움을 노래하는 소리가 들리자, 아말리아는 불안해 한다. 합니다. 아말리아를 알아본 카를로가 접근하지만 그녀의 약혼자를 알아보지 못한다. 카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아말리아와 즐거운 화해가 이루어진다. 아말리아는 숲속에 도적들이 있으니 어서 도망가자고 말하고, 카를로는 자신이 도적들의 두목이라는 것을 아말리아에게 숨긴다. 아말리아는 무어 백작이 죽었으며, 프란체스코가 자신의 정조와 목숨을 위협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카를로는 분노하며, 이제는 자신과 같이 죽을때 까지 함께 하자고 말한다.
제2장: 프랑켄숲의 또 다른 개간지
도적들이 등장하며 자신들이 행하고 있는 범죄를 즐기는 노래를 부른다. 잠시 후 모두 잠들거 가고, 카를로는 혼자 남아, 아말리아에게 거짓말을 한것과,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범죄를 자책하며 자살을 생각하지만, 자신의 끔직한 운명을 받아드리고 비참함 속에서 살아 가야한다고 결정합니다.(Di ladroni attorniato / "범죄에 묶인 강도에 둘러싸여"). 아르미니오가 은밀하게 인근 폐허에 접근하는 것을 본 카를로가 몰래 뒤따른다. 폐허 속에서 목소리를들은 카를로는 아버지의 쇠약해진 모습을 발견한다. 마시밀리아노는 그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프란체스코가 카를로의 죽음을 듣고 무너진 후 그를 산채로 묻으려고 시도한 방법을 그에게 설명한다. 다행히 아르미니오가 그를 구하고 카를로가 그를 발견 한 폐허에 숨겨 두었었다. 카를로는 도적들을 불러 성을 습격하고 그의 사악한 형제를 붙잡자고 한다.
제4막
제1장: 백작 무어의성에있는 또 다른 방
프란체스코는 죄책감에 휩싸여 끔찍한 악몽을 꾼 후 깨어난다 (Pareami che sorto da lauto convito / "나는 호화로운 연회에서 일어나 자고 있었다 ..."). 그는 자신의 가혹한 범죄에 대한 사죄를 거부 한 지역 사제를 소환한다. 이때 도적들이 성을 습격하는 소리가 들리고 프란체스코는 사제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사제는 용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프란체스코는 칼로 자결한다.
제2장: 프랑켄숲의 두번째 개간지
마시밀리아노는 카를로의 죽음을 울부 짖지 만, 여전히 그 앞에 서있는 남자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구한 "알 수없는 이방인"을 축복한다. 도적들은 다시 나타나 프란체스코를 체포하지 못했다고 보고한다. 카를로는 이것이 자신의 길을 바꾸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뻐한다. 이 순간 다른 도적 무리들에 의해 전리품으로 아말리아가 붙잡혀 온다. 카를로는 그녀와 그의 아버지에게 도적들의 두목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마시밀리아노는 자신의 공포와 절망을 표현하지만 아말리아는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를로를 사랑하며 그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고 선언한다. 카를로는 자신의 길을 바꾸겠다고 맹세했지만, 도적떼에게 평생 충성을 맹세한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이 자신의 타락과 수치의 세계로 끌려가는 것을 허용 할 수 없으며 자신의 악한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아말리아를 찔러 죽임으로써이 역설을 해결합니다. 카를로는 자신의 죽음을 찾아가 겠다며 무대 밖으로 달려 나간다.
글 : 정준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