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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인천 스크랩 경기 양평 양동면 "금왕산"
반야 추천 0 조회 104 09.11.10 11: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6.12.09 21:19
양평 양동면 "금왕산"

 

12월9일 아침까지 비가내렸다.

날씨 눈치 보느라 머뭇거리다가 오후부터는 개인다는 예보를 믿고

뒤늦게 10시 넘어 집에서 출발했다.

양수리를 지나 교통사고 덕분에 한참을 지체하고 용문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양동으로 들어가 계정리로 들어가니 오후 1시가 다되었다.

 

 

 

계정3리 대월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 시키고 잔차를 조립 준비를 마치니

1시가 넘었다...

대월마을 쪽으로는 초입은 깨끗하게 아스콘으로 포장이 되었지만 마을을 들어서

곧 오른쪽으로 개울을 건너면서 비포장으로 바뀐다.

 

 

 

비포장으로 바뀐길은 낙엽송이 우거진 숲길이다.

 

 

그리고 길은 곧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입도는 낙엽송 숲을 끼고가는

오른쪽 길이다.

길위에는 마치 갈색 주단을 깔아 놓은듯 낙엽송 잎이 폭신하게 깔려있다.

 

 

임도로 들어서 15분쯤 올라온 지점이다. 경사는 세지않았지만 은근히 땀을

베게했다. 길오른쪽으로 하얀색의 덩쿨들은 야생 복분자이다.

봄에 시기를 잘맞추어 복분자 따먹기 라이딩도 좋을것같다.

 

 

갈색의 낙엽송 주단이 너무 이쁘다......^^

 

 

멀리 건너편으로 지나온 임도가 아련하다.

비가 내려서 길이 꽤 질퍽 거릴것으로 생각했으나 의외로 길은

마사토질로 이루어져 배수가 잘된탓에 거의 정상적이었다.

오히려 촉촉히 젖은것이 먼지를 막아주어 더 좋았다.

 

 

물먹은 마사토 길....모래밭을 가는듯 페달링이 힘들었다..

 

 

멀리 금왕산의 능선이 늘어서 있다...

 

 

바위 벼랑을 끼고 난 길옆의 잘생긴 소나무...

 

 

빽빽한 잣나무 조림이 겨울숲을 한층 싱그럽게 해주었다...

 

 

라이딩 타임 1시간....12키로를 지나자 도로를 만난다....

양평군과 횡성군을 가르는 도계지점이다.

임도는 길 건너 아랫쪽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젖은길 덕에 일찍 오일이 씻기워진 체인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반항을 하길래

잠시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더니 조경을 근사하게 꾸미는 흙집이 있고

사람들이 있길래 사정얘기를 하고 오일을 얻자하니 야마모또 수염을 기른 주인 양반이

창고에서 말통들이 오일통을 들고와 뒤 스프라켓 카셋트와 체인에다가 한바가지를

쏟아 붓는다....흐미!!! 이를 어째.......

할수없지.....그래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잠시 길을 물으니 친절하게 안내를해준다...

체인은 다시 소리없이 돌아간다....오일을 뒤집어 쓰고....^^

 

 

 

정면으로 보이는 임도로 다시 들어간다....

 

 

 

10여분을 가자 더덕밭을 하기위해 벌목을한 산판이 보인다.

황량한 산의 모습이 흉칙했다.

 

 

 

바위 절개지를 끼고 길은 순하게 흐른다...

 

 

멀리 금왕산의 주능선이 늘어서있다....

 

 

꽤 높은 위치인데 민가가 있었다..

제법 말끔하게 지어진 집이었는데 입구는 무시한 철망으로 굳게 막혀있었다.

 

 

 

철망문을 지나 잠시 지나니 사과나무 인것같은 과수원이 보였다..

이 과수원을 지나고 잠시후에 또다른 민가가 나왔는데 여기에서는 개들이

어찌나 짖어 대는지 아...그런데 그중에 흰색의 덩치큰 녀석이 죽자하고 쫒아 오는게 아닌가??

에구...클났다 하고 정신없이 페달을 밟았다...ㅎㅎㅎ

헉헉 거리면서 뒤돌아 보니 보이질 않는다.....살았다....^^

 

 

 

순한 길을 씩씩대고 페달링을 하다보니 포장도로를 또 만난다..

여기 역시 양평과 횡성의 경계이다...

거슬치 라는 고개이고 작두터골 입구이다..

임도는 여기서 길건너편 웃지랑이 쪽으로 또다시 연결이 되었지만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에덴하우스 방향이 내려온길이다...논골에서 나왔다...

 

 

계정임도는 마주보이는 저 길이다.

임도 표지석에는 15.3키로 로 표시되어있다..

대월에서 출발해서 이곳까지가 25.5키로 였다...

도로를 따라 대월 원점 회귀 까지는 8키로를 더 간다... 오늘 총라이딩은 34키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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