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는
도둑이 남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술독을 발견하고 그 술을 퍼 마시다가 술맛에 취해 주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술로...
술맛이 좋고 알코올도수(18%)가 높아 취하면 자리에서 일어설 줄 모른다 하여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한답니다.
제조법은
재래누룩을 가루를 내어 수삼일 햇볕을 쬐고 이슬을 맞히는 법제를 실시한 후 밑술 빚기 하루전에 물에 담갔다가 채로 걸러내어 그 물로 밑술을 담금합니다.
밑술은 쌀 두되를 고두밥을 짖고, 누룩물과 그냥 물을 합하여 14되를 부어 7일간 발효시킵니다.
찹살 1말을 고두밥을 찐 다음 누룩가루 1되, 콩 2홉, 엿기름 3홉을 넣고, 15일간 발효시킨 후 약주주대로 여과한 후 시원한 곳이 수삼일 흔들리지 않게 방치한 후 찌꺼기를 침전시켜
위 맑은 액만 사이펀으로 따라내어 병입구까지 채운 후 밀랍으로 봉하여 시원한 곳 또는 냉장고에서 2달간 숙성시키면 알코올도수 18%내외의 한산소곡주가 완성됩니다.
출처 :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 -조정형- 을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전통주모임 디오니소스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