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통카드☆ 몇달 전부터 65세이상 노인을 위한 무료교통카드 발급받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침에 큰맘 먹고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강원교통카드 발급받으러 왔다고 하니,담당직원이 주민센터에서는 그런 것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말만한다. 몇번 물어도 같은 대답을 하다가 겨우 서랍을 뒤적이며 신청서류 1장 주면서 농협에 가보란다. 쌀쌀하고 까칠한 직원 태도에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고 창피한 생각도 들고 화도 나고 들끓는 마음 참고 중앙시장 농협에 들어가 직원에게 교통카드 발급받으러 왔다고 하니 카드발급 대상자인지 주민센터에서 확인서류를 가져오란다. 허...기가찬다...
방금 주민센터 직원이 농협을 가라고해서 왔는데... 망설이다가 농협직원이 가까운 시청에서 서류 받아서 하란다. 비는 오는데 진짜 화가난다.
시청 민원실 찾아가 이야기 하니 교통카드 발급 자체를 모른다고 하다가 주민센터로 가라고 한다."세상에 이런일이..." 주민센터에서는 은행가라 하고 은행에서는 주민센터에서 발급대상자인지 확인서 발급받아 오라고 하고 시청에서는 모른다 다시 주민센터 가라고 하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강원교통카드" 있는것은 맞느냐?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나, 오늘 영락없이 완전 노인되었다.
내 속에서 나는 CC소리를 참고 시청옆 농협에서 겨우 그 잘난놈의 "강원교통카드"를 발급받았다.
내것도 아니고 집사람 것이지만 나는 아직도 공무원들의 무책임하고 쌀쌀맞은 태도에 화를 삭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