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백합조개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칼국수

[시멘트]

평소에 외식을 할 때 면요리를 자주 먹게 되는데요.
특히 어른들과 함께 외식을 할 때는 시원한 조갯국물이 우러난 칼국수를 자주 먹는 것 같아요.
흔히 바지락 칼국수를 많이 먹곤 하는데요.
이번엔 바지락이 아닌 백합조개를 사용하여 국물을 우려낸 조금 새로운 백합칼국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구시포 해수욕장입니다.


구시포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운동장이 연상될 정도로 단단합니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한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랍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수많은 섬들이 전경을 이루고 있는데요.

섬과 더불어 해수욕장 주변에 쌓여 있는 방파제들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야영을 하기 좋은 조건이라 단체 관광객이나 자동차 야영객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또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가막섬은 바다낚시의 명소라고 하는데요.

바다낚시 후에 직접 회를 떠서 드시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___^





그리고 구시포 해수욕장 역시 관광지답게 해수욕장 주변에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데요.

저희는 백합칼국수를 먹기 위해 그 중 한 곳을 찾았습니다.



서해바다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었는데요.

회와 조개구이, 칼국수를 모두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구시포 해수욕장 주변은 바지락칼국수가 아닌 백합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구시포 해수욕장의 소재지인 전북 고창, 주변의 전북 부안이나 전남 영광이 백합의 주요 서식지이기 때문입니다.

전북 부안에서는 백합이 대표적인 혼례음식이라고 합니다.
백합 서식지라는 지역적인 특성도 있지만,
모양이 예쁘고 껍질이 꼭 맞게 맞물린 형상이 부부화합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게 앞에서는 싱싱한 조개와 해산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조개구이 테이블에서 조개구이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저희는 방 안에 자리를 잡고 백합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6,000원입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죠?




종업원 분께서 미리 끓여놓은 칼국수 냄비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미리 끓여서 나왔기 때문에 적은 시간 동안 끓인 후에 금방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는데요.

역시 전라도 김치답게 무척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에는 다른 반찬 필요없이 김치 하나 있으면 정말 딱인 것 같아요 ^0^



칼국수가 점점 끓면서 조개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칼국수에는 백합의 양도 무지 많았는데요.

전라도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___^





제공된 국자와 집게로 각자의 앞접시에 칼국수를 덜어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아주 맑았는데요.

바지락 칼국수보다 좀 더 깊은 맛이 나고, 약간 더 짭짤했습니다.


백합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하고 시원했습니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국물이 텁텁하고 목넘김이 좋지 않기 마련인데,
이곳의 국물은 전혀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물 뿐만 아니라 면 또한 뭉쳐 있지 않고 탱탱한 면발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녀간 모두가 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면과 백합을 정신없이 먹으며 냄비를 금방 비웠답니다. ^0^





전라도 별미, 백합칼국수.
푸짐한 인심과 진한 국물을 즐겨보세요!

[고창] 서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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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구시포해수욕장

  리뷰(1) 별4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端 無 智]

정말 국물이 끝네주고 시원할것 같네요!
아유 또 침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