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Natire Festival 셋째날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물놀이로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항상 안전교육과 함께 기도로 시작합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애초에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려고 했으나 오랜 가뭄으로 물이 많지가 않아서 계곡 바로 옆 실외 수영장으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도착해서 몸풀기 스트레칭하고 아이들은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덥다덥다하는 날씨지만 아이들은 좀 지나 춥다고 합니다. 물놀이는 잠깐 멈추면 춥지요~ 추운 아이들은 중간중간 밖으로 나와 몸을 덥힌후 다시 입수하도록 했습니다. 수영장은 산돌 아이들의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미끄럼타고 내려오는데 얼마나 신이 나는지 타고 또 타고… 아이들은 지칠줄 모릅니다. 진유는 구호를 외치면서 죽 미끄러지다 풍덩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데 보는 사람 모두 깔깔 웃어댑니다. 한시간쯤 놀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한샘은 몇몇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으로 물고기 잡으러 가고 나머지 친구들은 잠깐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뛰어 놀았습니다. 오후에는 2차 물놀이를 하고 간식도 먹고 …. 하선이는 물놀이가 너무 재밌다고 여러번 이야기합니다. 물놀이를 아쉬움속에서 마치고 아이들은 샤워실에서 씻고 마른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어린 친구들도 선생님 도움없이 스스로 했답니다! 👍 잡아온 물고기는 동물 사랑하는 맘으로 진유가 직접 계곡물에 풀어주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아이들은 졸지도 않고 축구퀴즈를 맞추기 하면서 왔습니다~ 얘들아, 너희들도 노느라 힘들었지? 오늘은 주말이니 아무 걱정 말고 푹 쉬렴~ 주말도 즐겁게 보내고 월요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