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여름부터 흔히 만나는 너희들
국화꽃같기도 한데 넘 조그마하다.
들에도, 산에도, 계곡에서도
쉬이 만날수 있는 녀석들,
구절초는 정읍의 옥정호에서
축제까지 여는 꽃이다.
조그마한게 앙증맞게 이쁘다.
비슷하기는 하나 약간 지저분스런
미국쑥부쟁이가 맘에 걸리지만
너희마져 이삐 봐줄 준비는 되어 있다.
* 들국화는 없다
들국화는 정식 명칭이 아니다.
들에 피는 국화같은 꽃을
들국화라 하는데
들국화란 꽃이 있는 건 아니다.
보통 쑥부쟁이 형제들, 구절초
벌개미취등을 한꺼번에
들국화로 칭한다.
*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비교
_ 꽃색깔이 흰색은 구절초
그러나, 흰색으로 유전자변형한
쑥부쟁이가 있을 수도 있다.
_ 잎사귀의 모양이 제각각이다.
_ 줄기와 꽃대
벌개미취가
한줄기에 1-2대의 꽃대가 달리고
구절초는 1-5대의 꽃대가
쑥부쟁이는 수 많이 꽃대가 달리다.
* 잎과 꽃의 사진으로 비교해보자
각가지 설명보다 보고 느낌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와 닫는 길이다.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벌개미취, 쑥부쟁이, 미국 쑥부쟁이, 구절초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벌개미취, 쑥부쟁이, 미국 쑥부쟁이, 구절초
* 설상화와 통상화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벌이나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가짜꽃인 가장자리 혀모양의 설상화와
암술, 수술갖춘 진짜꽃인
통모양의 통상화를 같이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
https://m.cafe.daum.net/sanoramyun10/fBgv/21?svc=cafeapp
* 이름에 얼킨 이야기들
구절초는
오월 단오에 다섯 마디이던 줄기가
음력 9월 9일(중양절)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되고
약효가 가장 좋아서
‘구절초(句節草)’라고 부른다고 한다.
쑥부쟁이는
'쑥을 캐러 간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취나물 종류를 뜻하는 방언 '부지깽이나물'에서 '부쟁이'가
유래했다는 설도 있답니다.
벌개미취는
‘벌’은 벌판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개미’는 꽃대에 개미가 붙은 것처럼
작은 털이 있으며,
‘취’는 취나물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속명이 'Aster'로 별을 뜻하는데,
밤하늘의 별무리를 보는 듯하여
‘별개미취’라고도 불린다.
* 꽃말은
구절초는 가을연인,
쑥부쟁이는 그리움, 기다림, 인내이고
벌개미취는 추억, 그리움이다
* 전설은
각각의 링크로 확인하세요
https://m.cafe.daum.net/sanoramyun10/fC0d/15?svc=cafeapp
https://m.cafe.daum.net/sanoramyun10/fC0d/16?svc=cafeapp
벌개미취는
밤하늘의 별이 지상에 내려와
꽃이 되어 버린 전설을 갖고 있습니다.
* 여러 종류의 쑥부쟁이
그냥 쑥부쟁이는
계곡이나 하천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개쑥부쟁이는 산과 들에서
가장 흔하게 보인다.
까실쑥부쟁이는
잎 표면이 까실까실한 쑥부쟁이인데
점봉산 곰배령에서 볼 수 있으며
울릉도 자생의 섬쑥부쟁이는
부지깽이나물로 더 알려져있다.
※ 까실쑥부쟁이
쑥부쟁이 중 잎 표면이 까칠까칠한 것을
'까실쑥부쟁이'라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m 내외이며
땅속에 줄기를 뻗으면서 번식한다.
쑥부쟁이는 키가 30~100㎝로 좀 작다.
쑥부쟁이는 자주색,
까실쑥부쟁이는 희거나 연한 자주색이다.
* 성남시 식물원의 벌개미취 _ 20220911
* 성남시 식물원의 개미취 _ 20220911
* 성남시 식물원의 구절초 _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