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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월 칠산회 시산제는 앵간하면 참석 했는데 올해는 회사 내 칠회 친구들 해외 나들이와 겹쳐서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3월 산행에는 앵간하면 새끼줄 마차 바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연초에 안내한 년간 계획에는 원래 3월 산행이 기차타고 영도 봉래산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꾸물 거리는 사이 고맙게도 늑대 대장이 이기대로 공지했다...뭐시기든 가기만 하면 되는거지 뭐....
일시 : 2014.3.9 (일) 08:53 태화강역 출발 (호계역 08:41통과) 장소 : 부산 이기대 코스 : 오륙도 - 농바위 - 이기대 - 남천동
참석 : 칠산회원 27명 (11반11명, 부산 4명)
다들 태화강 역에 모여서 탑승하는데 나는 집에서 가까운 호계역에서 탔다.. 2호차에 타고 오는데 3호차에 배정된 친구들이 사람 확인하러 왔다...^^ 그냥 자는척 하다가 끌려서 3호차 중간 입석칸에서 놀아본다....밤도 까묵고 계란도 까묵고...
월내는 원래 당연히 지나고....
기장역도 휘리릭~~~
해운대역이 점방 옮겼다....장산 아래로....(송정역에서 구.해운대역까지 기차길 걷는 코스 생겼다든데..)
지하철 장산역까지는 한참 걸어가야 한다.
장산역에서 지하철로....아직까지 표 끊어서 타는 촌놈이 있나?....^^
부경대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로...
오륙도 sk뷰 아파트 후문에 하차해서 바라본 오륙도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영도 태종대
오륙도에 대한 설명....물이 차면 방패섬과 솔섬이 두개로 분리 되었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한개로 합쳐져 멀리서 보면 섬이 다섯개 되었다여섯개 되었다 한다고 오륙도라네...
출발하기 전에 여기 모디라...
일수~ 폼조코
아래 스카이 워크 가는길
오늘이 가이드 관우친구의 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고...
스카이 워크 걸어보러 간다
돌아본 SK뷰~ 아파트
이짝에서 봐도 두개만 정확하게 보인다....
멀리 북항 건너 영도 봉래산과 태종대...
스카이 워크....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은 조심 하시오...
유리 아래 찍었는데 별로다
성호...
그리고 재근
오늘 가야할 길과 뒤로 희미하게 해운대...
혼자 잠깐 스카이 워크 아래쪽으로 내려가 본다.
아래서 올려다 본 스카이 워크..
음~ 예전에 저넘이 횟집에서 멍게/해삼 사다가 여기서 소주와 맛있게 먹은 기억이...쩝....
오늘 세월을 낚는 사람들이 많다..
해운대 방향 조망에 대하여 설명은 잘 해 놓았으나
오늘 시계는 막상 찍어보이 이따구다.....
우리편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걸 보이 혼자 많이 쳐졌나 보다.
오늘 이 코스 탐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밀려 다닌다. 간간이 사이 사이로 빠져 잽싸게 추월해 본다.
멀리 농바위가 보인다.
돌아보니 오륙도가 가물거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농바위
음~ 요고는 제주올레 7코스 외돌개 닮았네
외돌개 한번 더...
반대편으로 넘어와서 본 농바위와 뒤로 오륙도
여기오니 안면있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오늘따라 유난이 낚시꾼들이 많이 보이네...저기 어떻게 갔지?
쓸쓸 점심때가 되었는지 군데군데 자리잡은 팀들이 보이고
우리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아래로....
바닷물이 철썩이는 곳과 가까운 데서 점심상을 채린다... 봄동에서 미나리 그리고 노란술(?)과 보드카....태화루까지....이것 저것 채우고 자~ 출발 5분전.... (먹기 바빠서 먹는 사진은 없다)
"다 치우고 일어 섰는데 야그들은 아직꺼정 뭐하노.." .....꽃비와 그 닮은꼴....선정씨...
"야~들아 싸게 싸게 정리하고 몬 일나나...대싸리 마~ " 비니와 셔츠가 세트네...
"그래도 커피는 한잔 하고 일나야지...기다리소 마" "야야~ 빨리 요다가 한잔 바바라..."
음~ 우리는 자들 일날때까지 담배나 한대 하자...
"여그서 기다리는데 아직꺼정 안올라오제...직이뿐다 마"
그렇게 또 다음 코스로 간다....
저기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있는 그 섬에 가고싶다 이바구도 해 가면시러...살방 살방...
해운대가 제법 잘보인다.
그 섬에 가면 봄나물이 많아요.."가랭이라꼬..." "그리고 민물고기로는 빨어,박어,핥어 등이 있고 항구 앞에 바다 고만해에는 오르가자미,콤도미 등 바다고기가 많이 잡혀요"
"자~ 한방찍자 모디라"
모디는데 무조건 20분이상 걸린다...단체 사진 찍힌다고 내 사징끼에는 단체 없다..
또 출발이다.... 그 섬에는 광물도 많이 난데요....좆탱구리,십탱구리 등 구리류와 변강쇠 등 쇠종류...
해녀막사...몸빼는 누구꺼지?
쳐다보이 입이 심히 꼴리긴 하지만 몇명만 상글어 묵고 갈 수도 없고...침만....
혼외정사, 복상사, 자궁암과 신진대사,두루할타,마구할타,사타구니 등 절과 고승 그리고 발딱세움,造꼴린大路 등등 그 섬에 대한 이바구 주절거리다 보니 시간 잘간다....
뒤태....연식 대비 훌륭하다...근데 중앙 여인 우측손이 수상하다... ㅋㅋ
살짝 함 땡겨 본다.....고것참~~~
11반만 함 박자....
동굴체험이라 했는데 동굴이 없다...그냥 바위아래 좀 움푹 패인정도...
광한대교와 해운대가 눈앞이다.
돌아본 해안길...
홍석이....고마버....
성호는 여자들 앞에서 쟈크 내리지 마라....근데 아무도 글로 안쳐다본다.
"쪼맨한기 뭐 볼께 없노 쟈크 올리라.."
성호
종태...
不退....
예식장/뷔페....장사될까? 주말인데 한산해 보인다....예식 시간이 훨씬 지나서 그런가?
부두를 삥 돌아서
광한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여
맛있는 회 시장으로 이동한다. 관우인가 누군가 단골집인가 모르지만 시장통 안에 초장집에 자리잡고는 비벼 먹고 말아 먹고 또 매운탕 먹고 건배도 하고....마시고....웃고..........떠들고.... 즐거운 하루였고.....11반의 위력이 유난히 커 보였던 하루였다...남여공학이 중요혀~~~
그리고 또 해운대역 울산행 기차를 타기 위해서 헐레벌떡 뛰고 달리고 택시타고 출발3분전에 플랫폼 도착하여 겨우 탑승......... 카페칸에 퍼질러 앉아 캔까면서 11반 반장님의 내나이가 어때서 노래 겨우 말리다 보니 울산이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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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山)이 있는 그림 원문보기 글쓴이: 山賊(李埰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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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 퍼가면 된다는데 무단 복사 방지를 위해 막았다는 멘트가 나오네 ㅋㅋㅋ
잼난 설명에 다시 뒤돌아 본 이기대길입니다.
원본보기 눌러서 블로그로 가서 퍼가면 된다는 말인데....
훌륭한 찍사가 비싼 사징기로 찍어서 그런지 후기까지도 멋지게 나오네...
채욱기자님 입담이 최고여..
경치좋고 입담좋고 ㅎ ㅎ
허허님 말씀이 맞고 맞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