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보고서-CNMI 2018 q3-후원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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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에서 온 편지 -
1. 인사 : “...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주만 바라볼찌라.”
할렐루야, 하파데이 & 티로우,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인 CNMI(북 마리아나 제도 연방)에서 이곳의
선교사역을 도와주시는 후원자님께 인사와 선교지 소식을 보내 드립니다.
2. 사역 :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하여 어둠이 필요할 때도 있지요. 철을 이어서 더 쓸모있게 하려면 용접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나 소중한 눈을 보호하려면 용접차광면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얼굴을 가리는 차광면의 어둠 속에 용접의 광채로 일은 이루어지죠.
선교사역에서도 안전제일. 하나님께서 안전을 위해 짧은 어둠을....
용접기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선교센터 골조공사를 하던 때 썼던 것이 있지만 너무 옛날식이고 무겁고 커서 불편한데다 성능마저 저하되어 신형 장비를 샀습니다.
중국인들의 대거 투자로 건설수요가 폭발한지라 노동인력 여유가 말라버려서 일꾼을
구할 수 없습니다. 해비타트에 문의했지만 부정적 반응에다 그 후 답이 없습니다.
2019년 1~ 5월의 건기에 최대한 직접 일을 하면서 원주민 주택을 건축해야 합니다.
지금은 우기인지라 툭하면 비가 쏟아져서 여기저기 물이 고이고 질척질척거립니다.
건축공법을 면밀히 검토하여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작업공정을 최대한 단축하며
장비를 주로 사용하여 극소수 인원으로 진행해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요즘 개발된 예스폼(yessform.com)을 사용할지, 유로폼이나 알폼을 쓸 지
선택을 고민(현지임차 안됨)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월의 특별행사로 야외예배를 택했습니다. AMP공원으로 갔는데 다들 좋아했습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태산험곡 가운데 홀로 떨어져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믿는 마음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를 엎드려 부탁드릴 뿐입니다.
이 세상에 불량배 없는 곳이 없겠지만 주의 전으로 보내주신 원주민 교인들은 그래도 나름 착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여 좋은 일꾼으로 서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트리아스, 쇼나, 라드니 축복 귀염둥이+응석받이 레마 로렌조 에코의 바비큐 만들기
원주민 어른과 아이들이 기도문을 보면서 식사기도 인도도 하고 또 성경봉독도 맡고 헌금위원 역할도 잘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현실 생활들로 인해 헌금은 동전 위주이지만요.
원주민들에게 영의 양식 나름 착한 남자아이들 1년 내내 잘 자라는 풀을
성경봉독하는 로렌조 어린이들의 신나는... 해피버스데이 투 유
브루스가 성경봉독 생일축복 기도 식사기도 인도하는 사프리
미국 NCCER(National Center for Construction Education & Research 전국 건축 교육
및 연구 센터)로부터 교육수료증 5장과 자격증카드를
받았습니다. 이리하여 원주민 주택과 성전건축을 위한 기술은 준비되었으나 건축자재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인력과 중장비는 최소한으로 현지에서 조달해보겠지만 경장비와 도구, 부자재들도 필요합니다. 1월의 공사 전에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3. 기도제목
원주민 집짓기 공사 추진 계획과 자재+장비 비교선택, 운송방법 등 필요사항 확인.
(1) 내년 1월에 시작할 공사를 위하여– 장비, 자재와 봉사자들
(2) 원주민 교인들 영적성장 위하여
(3) 선교사들 영육 강건 위하여
*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표징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 CNMI 선교지를 위하여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를 넘치도록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선교사, 허대영 목사 가족 드림 1-670-285-2221, 070-8164-5614 oseyo@daum.net
* 9월 9일에 ‘망쿳’이라는 태풍으로 약간의 피해로 어수선했다가
10월 24일에 ‘위투’라는 수퍼태풍으로 지금까지 매우 분주했습니다.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휘발유 발전기를 조금씩 돌리고
벽이 무너지면서 물탱크에 연결된 물 펌프와 물 파이프를 파손시키는
바람에 외부에서 5갤런 들이 물통 여러 개에 물을 받아와서
씁니다.
복구를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