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투쟁과 경쟁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한자리 남은 상황에서 내가 메다닥 쇽샥 앉았을때 투쟁에서 져버린 다른 이의 발걸음을 지켜보는 것은 안타깝다. 자리가 모두를 위해 주어지면 좋으련만. 그치만 나는 자리를 양보할수 없다. 그랬다간 장장 한시간 반의 거리를 서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스탠딩 콘서트도 아니고... 그래서 가끔 운이 지지리 없어서 자리에 앉지 못하면 이어폰을 꽂고 나만의 스탠딩 콘서트를 만든다. 음악은... 나라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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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우리 굿거리 재능기 멋있다. 더 멋있어지려면 강약 조절과 다른 사람들과의 타이밍 맞추기가 필요할것같다. 동작도 까먹지 말기. 자진모리도 많이 생각해 볼게요!! 유려하게 짚기와 앉은상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앉은상과 반자반을 아름답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양상 칠때 좀 더 웅웅-! 훙훙-! 하는 느낌 살리기. 그리고 번개사 타이밍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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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뒤풀이에 갔다. 무슨일이 일어났던 거지? 어제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와도 새롭게 말을 트지 못했다. 대신 재호징에게 인사를 할수 있게 되었다. 소요정에게 아이스크림 뿌린거 조소현 토닥토닥 한것이 기억이 나는군... 그러고 정신을 대강 차려보니 난 시인촌에서 머리를 박고 있었고 모두 싸늘하게 진정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소은이가 걱정되는 표정으로 집에 귀가하였고 이홍준이 대강 뭐시기뭐시기 했던것이 기억이 난다. 친구들이 모두 민주장 괜찮냐고 수근거렸고 은태도 괜찮냐고 걱정해주고 벨라로 돌아갔다. 은철이와 종연이에게 좋은 쇠를 고르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정문으로 향했다. 구리고 어머니 소환술을 부려서 뜨거운 효녀가 된 상태로 연행당했다. 새벽엔 1시간만에 신촌에 갈수 있다고 한다... 야발 지금 깨달았는데 폰 위쪽이 좀 깨졌다. 화장실 갔다오고 김종연이랑 발밟기 전에 폰 떨궜는데 그때 쫌 깨졌나보다ㅠㅠㅠ 이렇게 봉인해제하고 많이 마신거 오랜만인데 다음부턴 걍 해제하지 말아야겠다. 건강도 평판도 잃었다. 걱정해준 모든 친구들 땡큐!
첫댓글 민주장.... 머리박고있는거 찍었어야하는데
안찍혀서 다행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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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전 귀가했슴다...
ㅌㅋㅋㅋㅋㅋ잘주무시더만요~
좀 졸렸으...
ㅎㅇ
아잇 진짜
@소요 18 장민주 똥머리 돌진중
이미 해제된 거 그냥 풀어~
🤦🏻♀️ 휴
ㅠㅠ 일찍가서 10조에 없어 야발
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다음엔 꼭 껴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