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전남지역에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특별한 공부 방법이나 내용은 없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봅니다. 임용고시를 처음 시작할 때 막막했었는데, 합격 수기들을 읽어보고 도움을 많이 받아 부족하지만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소개 : 저는 작곡과를 졸업한 뒤 교육대학원을 진학하였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한건 2019년 4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가 마지막 논문 학기라서 제대로 공부한적이 없었고 2020년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했던것 같아요.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교육대학원 진학하자마자 전공이나 실기 조금 해둘 걸 하는 후회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ㅠㅠ교육대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저처럼 방황하지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해 두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3년동안 이쌤 강의만 인강으로 계속 들었었고, 1차는 스터디없이 혼자 공부했습니다.
*초수(1탈) : 경기, -10
재수(최탈) : 전남, -0.3
삼수(최합) : 전남, +5
*1차 시험
-교육학(15.67) : 저는 교육학 인강을 듣지 않고 간단하게 내용이 정리된 자료를 보고 내용만 암기하였습니다. 교육학 공부가 정말 재미없었어요...시험장에 가서 쓴게 처음으로 작성한 교육학 답안이었습니다. 오전에 1시간만 시간을 투자하고 백지쓰기로 그날 내용을 인출하고 빼먹은 내용은 체크해두었다가 다시 암기했습니다. 초수 때 12점 받았고 재수 때 17.33, 삼수 때 15.67점 받았습니다. 요즘 교육학 시험은 열린 답안으로 본문 내용을 얼마나 잘 응용하고 적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교육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안해서 점수가 나오는 순간까지 항상 불안했습니다ㅠㅠ교육학이 불안하신 분들은 저처럼 모험하지 마시고 꼭 강의를 들으셔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공(63) : 전공은 제가 고득점이 아니라서 많이 부족하고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고 저는 무조건 백지쓰기 했습니다. 하루에 공부해야 할 양을 정하고 각각 영역 공부 시작 전에 백지쓰기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인출이 되어야 문제도 풀고 실전에서 풀 수 있기 때문에 8월부터 백지쓰기를 시작했습니다.제일 고통스럽지만 저에게 맞고 효과가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인출했어요. 서브노트는 국악만 직접 손으로 만들었고 서양 음악은 이쌤 악곡집을 서브로 삼았지만 이쌤 교재 그대로 공부 했습니다. 왠지 서양 음악사는 서브노트를 하면 빠뜨린 내용이 있을 것 같아 서브노트는 안 만들었어요ㅠㅠ전공은 기출 분석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기출은 해마다 경향이 자주 바뀌지만 그래도 출제 범위, 다음에 나올 범위 예측에 도움이 되어 기출 문제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실수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실수로 꽤 많은 점수를 날리게 돼요ㅠㅠ꼭 꼭 충분하게 검토하시는 연습하시길 바래요! 인강의 장점은 시간 활용을 정말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강의를 밀리게 되면 정말 많이 힘들어지니 밀리지 않고 꾸준하게 강의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저는 스터디를 하면 스터디 시간에 제 계획을 맞추게 되는것이 부담스러워서 스터디는 하지 않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2차 스터디를 해보니 1차 때도 스터디를 했었어도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의 학습 방법에 맞춰서 공부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양 음악사 : 서양 음악사는 큰 틀을 토대로 흐름을 이해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외웠습니다. 시대별로 흐름을 이해하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이쌤 강의는 흐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돼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기출 표시하고 나온 부분, 나올 것 같은 부분 생각하면서 서브는 만들지 않고 이쌤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국악 : 국악도 백지쓰기로 그 날 공부할 영역 정해서 인출하고 부족한 부분 채우면서 공부했습니다. 국악은 국악, 국악사, 국악기로 나눠서 손으로 쓰는 서브노트를 만들었어요!
#악전 : 악전은 악보를 보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그때그때 적어두고 외우려고 했습니다.
#악곡 : 이쌤 악곡집으로 악곡에다가 노래를 붙여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그 날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한 영역씩 정해서 악곡 불러보고 공부 시작했어요. 요즘에 악곡 제목은 다 제시되지만 모르는 악곡이 제시되면 당황할까봐 그냥 외웠습니다. 서양 음악사 내용도 간단하게 적어서 간단한 서브처럼 활용했어요.
#화성학 : 작곡 전공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고 최종 모고 문제에 헷갈리는 것이 나오면 그때 공부하고 넘어갔습니다.
#교육과정 : 교육과정은 모두 암기했습니다. 노래를 붙여서 외우니 나중에는 저절로 인출이 되더라구요! 본인이 직접 노래를 만들어서 외우면 더 오래 기억이 남는것같아요ㅎㅎ교육과정을 안 외우고 불안할 바에야 외우고 맘 편하자는 생각으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출 : 기출 문제를 연도별, 주제별로 순서대로 구분하여 내용을 정리했고, 주변 개념까지 확장하여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2차 시험 : 2차 준비는 여러 사람이 같이 해보는 스터디가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스터디를 적극 활용했어요. 초수 때는 떨어질 것 같아서 아예 2차 준비를 안 했었고 재수 때는 12월부터, 삼수 때는 1차 발표 후 2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차가 떨어질것 같더라도 무조건 2차 준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임용을 준비하실거라면 필요한 과정이니까요!
-실기(36/40) : 전남은 청음, 응용 반주, 무반주 가창, 국악기(단소, 소금, 가야금) 연주로 4가지 영역을 봅니다. 그나마 자신있는 청음과 피아노 반주, 무반주 가창은 혼자 준비했어요. 실기가 부족하신 분들은 부족한 영역을 파악하셔서 미리 레슨 받으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소를 1차 시험 합격 후 급하게 준비해서 레슨을 4번만 받았었는데 역시나 시험 날 제대로 말아먹었습니다ㅠㅠ전남 실기는 '전남예고'에서 진행됐습니다. 처음에 가면 랜덤 추첨하여 3개의 조로 나누어서 자신의 조 순서에 맞게 같이 다니면서 시험을 진행합니다. 단소 시험 보는 곳이 홀이어서 이동할 때 굉장히 숨찼습니다. 다들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졌어요ㅠㅠ 동선 이동할 때 계단이 많으니 호흡 조절 잘 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청음 : 전남은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속도가 빨라서 재수 때 시험장에서 정말 많이 당황했었고 삼수 때는 이걸 유념해서 준비했습니다. 들려주는 순서는 '스케일(도레미파솔라시도 도시라솔파미레도)-전체-12-34-1234-56-78-5678-전체' 이렇게 들려줍니다. 연습지와 답안지 2장이 제공되고 다 들려준 뒤 5분이 카운트되고 볼펜으로 기보하시면 됩니다. 들려주는 순서 사이사이 시간도 굉장히 촉박하니 처음에 들으실 때 최대한 많이 기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쉼표 없이 4/4박자로 나왔고 특별히 어려운 리듬은 없이 당김음, 반붓점이 나왔고 임시표는 5-7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청음은 자신있어서 다 맞았던 것 같습니다. 꼭 속도 빠르게 연습하시기 바래요!
#응용 반주 : 전남은 코드 미제시 지역이고, 2곡 중에 1곡 랜덤으로 뽑은 뒤 1분 묵독 후 연주합니다.(원래는 5곡 중에 1곡 랜덤인데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2곡 중 1곡으로 진행했습니다.) 유의사항에 '멜로디를 살려서 연주할 것'이라고 써있었습니다. 교과서에 정반주가 있는 것은 정반주 느낌 살려서 연습하고 정반주가 교과서에 없는 것은 최대한 그 음악 특징을 반영하여 반주를 만들어서 연습했습니다. 이번에 제시 된 곡은 '민중의 노래(E플랫)', '투우사의 노래'였습니다. 제가 뽑은 민중의 노래 빠르기는 ♩=75, slow march로 제시되었고 셈여림 표시가 없어서 제가 생각해서 강약을 주고 연주했습니다. 저는 건반 한음 잘못눌렀고 뒤로 갈수록 점점 속도가 빨라졌어요ㅠㅠ
#무반주 가창 : 가창 역시 2곡 중에 1곡 랜덤으로 뽑고 1분 묵독 후 첫음 눌러주시고 노래 시작합니다. 자신의 음역에 맞게 키를 내리거나 올리실 수 있어요. 묵독 후에 첫음 바꿀거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 마지막 음을 눌러주십니다. 목푸는 시간 없이 바로 가창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험 당일 꼭!!!일찍 일어나셔서 충분히 목 푸시고 가시고 시험장에서 물을 머금고 계시거나 충분히 드시기 바랍니다. 시험장은 방음이 굉장히 잘 돼 있는 곳이라 제 목소리를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올 해 제시된 곡은 '오 내 사랑(D'), '내맘의 강물' 이었습니다. 원어의 경우 한글, 원어 택 1이라고 안내사항에 써있었어요. 가창에서는 첫음을 너무 긴장했는지 삑사리냈고ㅠ 끝음은 안 맞았습니다ㅎㅎ
#국악기 자유연주 : 전남은 단소, 소금, 가야금 중 택1로 자유곡은 2-3분 연주합니다. 시간 초과, 미달인 경우 감점이라고 안내 돼있었고 저는 '청성곡'을 2분 40초 연주했습니다. 악보는 본인이 가져온 악보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단소 준비하신 분들이 제일 많이 보였어요. 연습 시간 없이 바로 첫 음 부는 순간 카운트가 시작되니 바로 첫 음 소리 깔끔하게 내는 연습 꼭 하시길 바래요! 저는 단소 연습을 조금밖에 못해서 청성 나오는 부분에 청성이 안나와서 실수한 부분 중간에 2군데 있었어요ㅠㅠ첫음 소리는 깔끔하게 냈습니다! 레슨이 필요하시다면 미리 레슨 받으시고 충분히 숙지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업 실연(9.63/10) : 구상 20분, 실연 20분으로 진행되고 2개의 고사실로 나누어서 진행됐습니다. 구상할 때 형광펜 사용이 가능했어요. 평가 위원은 5명이고 평가 위원하고 저하고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책상이 놓여있었어요. 인사하고 칠판 가운데로 가서 대기하면 20분 카운트가 내려가고 실연하시면 됩니다. 저는 2분 남겨두고 끝냈어요. 색깔 분필은 없었고 끝나면 칠판 지우고 나가라고 안내사항에 써있었습니다. 수업 실연은 작년에 8.7점을 받아서 제일 두려웠던 영역이었어요. 스터디도 하고 나름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전에서 너무 당황해서 제가 제 실연을 하면서도 글러먹었다 싶었거든요ㅠㅠ 그래서 1차 발표가 난 뒤, 밴드 스터디를 찾아서 일주일에 3번 영상 올리고 피드백 하는 스터디를 했어요. 실시간으로 안하고 자신이 편한 시간에 영상을 올리고 피드백을 할 수 있어서 시간 활용에 좋았습니다. 시간 날 때 마다 모든 교과서를 다 보려고 노력했어요. 작년에 이쌤에게 처음 피드백 받을 때 "직접 오셔서 수업실연한다고해도 늘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하셨을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는데 스터디를 통해 계속 연습하고 점점 좋아져서 나중에는 "감을 잡으신것 같다, 많이 좋아지셨다"고 말씀을 들었습니다ㅎㅎ 그 때 방향이 잘못되고 있지는 않구나하고 더 연습했습니다! 작년에 김남주쌤에게도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남주쌤이 피드백 해주실 때 아이디어를 많이 도움 주셔서 이번 수업 실연에 반영해서 활용했습니다ㅎㅎ 꼭 두 분 앞에서 직접 수업 실연해보시고 피드백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 실연은 '중국 민요 모리화 가창, 보르둔과 오스티나토를 이용해서 모리화 반주만들기' 였습니다. 동기유발, 활동으로 구성 돼 있었고 동기유발 자료로는 치파오, 만두, 만리장성, 경극 / 오페라 '투란도트' / 해금&가야금, 얼후&슬 이렇게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이미정 교수님이 말씀하신 역동적이고 활기찬 수업을 만드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어요. 그리고 동기유발에는 무조건 경험을 연관시켜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기유발에 "선생님이 코로나 전에 여행갔었던 사진이다~자 뭐가 보이는지 다같이 얘기해볼까요? 만리장성에서 찍은 것도 보이고 만두도 보이죠~자 그러면 선생님은 어디를 여행했을까요?" 하고 최대한 발문, 상호작용을 많이 넣으려고 했습니다. 오페라 투란도트 영상은 제가 모리화를 음을 부르면서 영상을 봤다고 가정하고 느낌이 어떤 것 같은지 발문하고 정리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 악기는 어떤 쪽일지 생각해보자고 발문하고 중국 악기와 다르다고 얘기해주고 최종적으로 우리가 공통적으로 오늘 얘기한 나라가 어디죠~?중국 민요에 대해 자세히 배워보자고 안내했습니다. 시간은 4분 걸렸어요!
활동1은 '모리화 가사 내용 이해하기', '모리화 가창하기', '모리화 민요 특징??(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ㅠ)' 이렇게 3가지 활동으로 되어있었어요. 모리화 가사 내용은 "아나운서가 꿈인 누구가 한 번 읽어보자~"하고 진로와 연계시켜 발표시킨뒤 가사 내용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가사 내용으로 봐서 모리화는 어떤 꽃일지 예상해보는 발표를 하고 가사 내용에 대해 발문하고 정리한 뒤 "이렇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죠~?"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이 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급하게 마무리했어요ㅠㅠ그리고 가창하기 전에 발성하는 연습, 변성기 주의사항 안내하고 4마디씩 따라 부르게 했습니다. 음정 뛰어가기, 차례가기 이런 것도 말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언급만 간단히 하고 넘어갔어요ㅎㅎ 민요 특징으로는 "노래가 화려한 느낌이니 소박한 느낌이니~물어보고 왜 소박하게 느껴질까? 음정이 몇 개 등장하는지 찾아보자~ 5개 찾아내고 5음 밖에 등장안해서 소박한 느낌이 난다" 정도 특징 설명하고 넘어갔습니다. 모리화 특징이 5음음계밖에 생각이 안났어요...ㅠ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바로 활동 2로 넘어갔습니다.
활동 2는 '보르둔과 오스티나토를 이용해서 모리화 반주만들기' 였는데 적극적으로 모델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건으로 타악기들이 다양하게 제시돼있었고 리코더와 오카리나도 있었습니다. 먼저 보르둔하고 오스티나토 개념을 설명하고 실로폰으로 시범보이고 모둠활동 규칙 언급하고, 순회지도는 못하는 모둠, 추가 과제가 필요한 모둠으로 설정하여 진행했습니다. 발표하기는 조건에 없어서 모둠 활동만 하고 2분 남겨두고 마무리했습니다. 조건을 모두 지키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놀랐어요. 수업 실연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과 분위기, 상호작용, 학습목표인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에는 판서를 한 것이 거의 없어서 지우고 나올 것도 없었는데 올 해는 판서를 구조화해서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에는 학습목표, 활동 1, 활동 2 나누어서 판서 했습니다. 다문화 학생도 넣었으면 좋았을 주제같은데 생각 못하고 나와서 조금 아쉬웠어요.
-면접(47.25/50) : 전남은 평가원 지역이고 10분 구상, 10분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전남은 면접 비중이 큰 지역이라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평가위원은 수업 실연하고 동일하게 5명이었고 실연 때 계셨던 평가위원분도 계셨었습니다. 면접은 두괄식, 일관성있는 답, 태도에 초점을 두고 연습했어요. 시책도 써먹을 부분이 있으면 써먹으려고 봤는데 적용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올 해 평가원 문제는 연습해왔던 방향과 달라서 살짝 당황했었어요. 면접은 짝스터디로 일주일에 3번 했습니다. 스터디는 기출 위주로 하고 평가원 스타일의 문제를 만들어서 연습했어요!
1번은 '학생 3명의 동기 특징, 이에 맞는 적절한 과제 제시' 였습니다. 저는 성취 동기, 자율성 동기, 협력의 동기 이렇게 얘기하고 각각 과제로 심화 과제 제시→성취감 달성 / 프로젝트 학습→자신이 학습하고 싶은 주제 선정 / 하브루타나 토론(정말 아닌 답 같지만 생각나는게 없어서ㅠㅠ)→협동심 함양으로 제시했는데 제가 말하면서도 아닌거 같은데 싶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무리 멘트로 교사가 된다면 학생 각각의 성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과제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은 2분 30초 정도 나왔어요. 1번 문제를 얘기하는도중 심사위원 중 맨 왼쪽분은 허공만 쳐다보고 계셨는데 제 대답을 듣다가 갑자기 갸우뚱? 하셨어요. 그치만 당황하지 않고 답을 계속 이어갔습니다ㅠㅠ
2번은 '기초학력을 지도할 때 교사가 가져야하는 인성적 자질, 전문적 자질 각각 1개와 각각의 자질 함양을 위한 노력을 제시'하는 문제였습니다. 인성적 측면으로는 인내심의 자질, 전문적 자질로는 협력의 자질을 얘기하고 각각의 노력으로는 자기 성찰일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말했습니다.
3번은 '교사의 SNS 문제 관련 자신이 선호하는 입장을 가치관에 근거하여 말하고 자신이 선택한 입장과 관련하여 학교 조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여 유의점 말하기' 였습니다. 저는 교사 B를 선택해서 교육과 무관한 SNS는 자제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사 A는 SNS 사용은 자유로운 표현이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교사는 협력해서 일해야 하는데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협력의 자질에서 어긋나는 것이므로 자제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원 전체의 품위를 떨어뜨릴수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말했어요. 2번에서 말한 협력의 자질과 연관시켜 얘기했습니다. 유의점으로는 교사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결방안도 얘기했는데 즉흥으로 말한거라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즉답형 4번 지문은 '학생을 무조건 신뢰하자, 무조건 신뢰는 안된다.' 이렇게 2개가 제시돼있었어요. 즉답형 지문은 구상지에 미리 나와있으니 어떤 내용일지 유추해서 키워드를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4-1번 문제는 '신임 교사라면 어떤 교사의 조언을 수용할지 이유와 함께말하기' 였습니다. 저는 무조건 신뢰하자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교사가 먼저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학생도 믿고 신뢰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요.
4-2번 문제는 '자신이 선택한 교사의 입장을 고려하여 학생을 지도할 때 유의점 말하기' 였습니다. 저는 무조건으로 신뢰하다가 학생들이 신뢰하지 않으면 지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교사관이 흔들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토대로 잡고 풀어서 얘기했어요. 제일 대답하기 난감했던 문제였습니다ㅠㅠ어려웠어요...
4-3번 문제는 '학생과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는 노력'이었습니다. 저는 자기 성찰 일지와 일기 작성을 통하여 자기연찬을 하고 꾸준한 인내심으로 학생들을 기다려주고 믿음을 주겠다고 말했어요. 시간이 조금 남아 마무리 멘트로 이런 꾸준한 노력으로 학생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마무리한뒤 나왔습니다. 시간은 55초 남았습니다.
* 준비하시는 동안 정말 많이 힘들고 많은 의심이 드시겠지만 꾸준히 자신을 믿으면서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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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아. .. ㄷ선생님. 비댓으로 이름과 연락처좀 주십시요. 제가 갖고 있느 명단에 없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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