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또니또♡사랑 http://cafe.daum.net/qmftiahfjqm 서평 게시판
도 서 명 : 고인돌/비
권장 연령 : 어린이
모집 일자 : 2015년 11월 4일(수)~ 11월 10일(화)
모집 인원 :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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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연령과 보고싶은 이유(2줄이상 성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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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이주영 우리말 그림책 01
글 이주영 그림 박소정 판형 양장본 210 x 220 쪽 48 값 12,000원 출판일 2015년 10월 20일
비야, 비야! 참 고마운 비야.
사람은 개성도 성격도 재주도 다 다르듯이
너희들 비도, 내리는 모양과 생태가 다 다른
여러 가지 비가 있구나.
가랑비도 좋고 단비도 좋고 동이비도 좋고……
비는 다 좋다.
다 개성이 다르고, 다 다른 이름이
예뻐서 좋구나.
비야, 비야! 우리하고 늘 같이 살고 같이 놀자구나.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야, 비야! 내려서 가뭄을 해갈해다오.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
국토가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발 비야, 비야! 내려라.’ 온 국민이 두 손 모아 비나리을 합니다. 비가 내려야 물이 흐르고 이 세상의 모든 생명 붙이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비뿐만 아니라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도 이 세상이 돌아가게 하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말 가운데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는 자연과 생명의 뿌리가 되는 말입니다. 우리말은 어휘가 다양합니다. 풍부한 어휘 속에 말뜻과 생명의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이주영 우리말 그림책>은 이 세상을 만들고 돌아가게 하는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 같은 뿌리가 되는 순우리말로 자연과 생명의 존귀함과 아름다움, 그 숨 쉬는 이치를 노래 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비』는 그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비가 내려 모이면 물이 됩니다.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 원천입니다. 비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내리는 빗줄기의 굵기에 맞게 말뜻이 다른 갖가지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이슬비, 보슬비, 부슬비, 가랑비, 안개비, 우는 개비는 빗줄기의 굵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입니다. 여우비, 발비, 동이비, 와락비, 날비, 벼락비, 소나기, 장맛비는 내리는 양과 기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지요. 단비, 꿀이, 흙비, 먼지잼비는 비가 내린 뒤의 효과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고요.
여러 가지 비를 맞으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과 정서를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비를 좋아합니다. 손바닥에, 뺨에, 살갗으로 느끼는 비의 감촉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내리는 비를 통해 살아 있는 생명을 느낍니다. 여러 가지 비가 내리는 모습과 모양을 동시로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그림책 한 장 한 장마다 다른 비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박소정 화가는 여러 가지 비를 맞으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과 정서를 정겹게 연출했습니다.
실처럼 사르륵 내리는 가랑비를 연꽃잎으로 우산 삼아 맞는 아이들,
이슬방울처럼 맺히는 이슬비를 두 뺨에 맞는 아이,
창문을 열고 뜰에 내리는 보슬비와 부슬비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
들판을 지나다 갑자기 온 소나기를 맞고 깜짝 놀라 나무 밑에서 피하는 아이,
물을 붓듯 쏟아지는 동이비를 세숫대야로 받는 보는 아이,
여우가 찌익 오줌 누고 가듯 내리는 비를 웃으며 화들짝 피하는 아이,
후드득 내리다 그치는 날비를 가방을 우산 삼아 피하는 아이,
눈을 밟으며 우산을 쓰고 다정하게 진눈깨비 맞으며 집으로 가는 아이,
벼락 치듯 내리는 벼락비를 창가에서 오싹한 마음으로 내다보는 아이,
지겹게 내리는 장맛비가 흐르는 흙 마당에서 노는 아이,
수많은 생명 살리러 오는 꿀비와 단비를 맞으며 텃밭을 가꾸는 아이,
이 그림책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아이들이 감탄을 하겠지요.
비야, 비야! 참 고마운 비야.
사람은 개성도 성격도 재주도 다 다르듯이
너희들 비도, 내리는 모양과 생태가 다 다른
여러 가지 비가 있구나.
가랑비도 좋고 단비도 좋고 동이비도 좋고……
비는 다 좋다.
다 개성이 다르고, 다 다른 이름이
예뻐서 좋구나.
비야, 비야! 우리하고 늘 같이 살고 같이 놀자구나.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야, 비야! 내려서 가뭄을 해갈해다오.
그래서, 그림책 마지막 장
“작고 작은 구름 물방울
새삼 10만이나 100만이 모이고 모여야 빗방울 하나
그 귀한 빗방울이 헤아릴 수 없이 모여야
비가 되어 내린대요.”
지은이 말에 비가 얼마니 소중한지 일깨우게 됩니다. 우리말이 얼마나 빼어나고 고운지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비의 종류와 이름에 흠뻑 빠져버리게 됩니다. 평생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했던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린이문학은 우리말로 빚어내는 예술입니다.
우리말을 살리는 일이 아이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배달말을 살리지 않고 배달겨레가 살아날 수 없습니다.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입니다.
글 이주영
춘천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암에 걸려 2009년에 서울 마포초등학교에서 명예퇴직했습니다. 참교육자인 이오덕 선생님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정신을 펼치기 위해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같은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아이코, 살았네!』『삐삐야 미안해』『이오덕,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 『어린이 문화 운동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어린이책 200선』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 지금은 경민대학교 겸임교수,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도서관 친구들 대표,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박소정
1976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온 산에 참꽃이다!』『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민물고기도감』『내가 좋아하는 바다생물』『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고기 이야기』『잡았다 놓쳤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상우네 텃밭 가꾸기』가 있습니다.
첫댓글 http://blog.daum.net/khr0937/18331763
6세 13세
가뭄으로 인하여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물을 아껴쓰자 였습니다.
이미 변기통안에는 돌멩이가 들어 있고, 설것이는 물받아서 하고 샤워하는 시간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물아끼기 대작적을 펼쳐야 되겠습니다.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maple_83/7690162
8세,6세,4세
요즘 비오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나보고 싶네요~
단순히 비오는 환경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비가 오면 농부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아는 척하는 아이..
비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가르쳐주고 싶네요~
이쁜 그림책을 통해 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73024437/833
12살, 9살
그림이 참 예쁜 우리말 그림책같아요. 책속의 그림을 보면서 어릴적 읽던 '소나기'가 생각납니다.
요즘 가뭄이 심해 비가 많이 그리운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비가 곳 우리가 쉼없이 사용하는 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원천 비..
비 속에는 어떤 우리말이 숨어 있는지 아이도 엄마도 함께 알고 싶어요.
그러면서 물의 소중함도 함께 배운다면 참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prettymsc/17401749
5학년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라고 하네요
물처럼 물을 쓰는 시대는 이제 지나가버린 듯 합니다.
겨울은 건조한 계절이라 비의 중요성이 더욱 느껴지네요
이 책을 통해 비를 좀 더 소중히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http://blog.daum.net/idea-power/556
2학년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글도 너무 아름다운 글자만 써있구요.
아이가 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책으로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는 말을 금방 배워서 응용할것 같아요
비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http://blog.daum.net/rhkr1110/168
7.6.5세
비를 좋아하고, 가뭄에 비의 소중함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면 더 좋을것 같아 신청합니다. 이쁜 그림에, 우리말까지 된 동화이면, 아이들 마음을 한번 더 깨끗하게 힐링시켜줄것 같네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통해서 아이들의 언어도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최근에 언어치료에 관심이 많은데,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sadalsu/21
8세 남아
그림이 너무 이쁘네요..
순수하고, 개구진 아들에게 예쁜 말을 많이 알려주고, 예쁜 그림들을 많이 보여 주고 싶어서 신청해요..^^
http://blog.daum.net/sunjunghun/14997748
9세
순우리말 동화라서 더욱 예쁜 그림책같아요.
아이가 비를 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며 마음이 더 예뻐질 것 같아요.
http://blog.daum.net/mami1/2119
4세 13세
순우리말로 엮음 비 동시~~
일러스트도 너무 예쁘고
참 의미있는 책이될꺼같아요
표현력이 느는 둘째에게도 넘 이쁘게 다가오고 첫째에게도 감성을 자극하며 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http://blog.daum.net/liye632/1928
12세
책이 참 아름다워보여요.~^^
"비' 라는 주제와 더불어 우리말의 소중함이 담겨 있고
촉촉한 아이들의 동심이 그려져 있군요.
이 책을 읽으면 정서적으로 충만된 느낌이 들겠어요.^^
http://blog.daum.net/fika79/716
6살 11살
오늘처럼 비가 오면 장화를 신고 괜히 물웅덩이에 지나가고 장난을 치곤합니다.
오빠 어릴때도 비숫한 장난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가뭄이 심해 아주 고마운 단비. 물의 소중함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irnea2004/2012
12세,10세
그림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네요.
우리말 그림책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sangkem73/5828820
11세
그림이 서정적이여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비가 너무 안와서 가뭄때문에 고생한다고 하는데 도시에 사는 저희는 잘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비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같아서 아이와 읽어보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jskima76/706
7세
이제 곧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아이에게 멋지고 예쁜 우리말이 가득한 책을 함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