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7년 전 #폐암 4기 진단.
원래 제가 병원을 안 다닐 정도로 정말 병원 간 적이 거의 없어요 저는.
아파서 병원 간 적이 없는 완전 건강 체질이어서 제가 폐암에 걸렸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아, 아이슬랜드 간 거, 이때 참 좋았어.
표정이 좋아 보이죠 아마 신난 것 같아요. 엄마는 그때 아프다는 느낌이 없었다니까
괜찮아지고 있었는데 2년쯤 지났으려나? 그랬는데 어디 외출하고 동생하고 외출했다가 이렇게 다니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막 다리가 힘이 없고 막 툭툭 부닥치고 그러는 거예요.
이제 집에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그냥 쓰러져버리고.
그 뒤로는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종양 크기 3cm
딸
암이라는 게 결국은 지금은 다스리고 있지만 약으로 치료를 해도 이게 어느 순간에 어떤 모습으로 생이 끝나는지
이런 것에 대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으니까 되게 저는 많이 놀랐고 그랬는데
혈액종양내과 교수
#암세포도 자기들이 살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돌연변이를 만듭니다.
돌연변이를 만들어서 약이 결합하지 못하게 하는 게 제일 유명한 내성 기전이고
종양내과 교수
사실 내성을 예방할 수 있으면 가장 좋긴 한데도 사실 어떤 (#항암) 치료든 쓰고 나면 다 내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내성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은 없지만 내성이 발생했을 때 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또 새로운 약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맞는 유전자를 찾아서 자신의 유전자 변이에 맞는 약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GFR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korean med, (2020)
64세, 7년 전 폐암 4기 진단
다른 치료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고 3개월마다 폐 CT 찍고 한 9개월마다 뇌 MRI 검사하고 매일 3세대 표적항암제 하나씩 먹는 거예요. 그렇게 하고 지금 몇 년을 지나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이렇게 암 환자가 안 아파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고마운 약인 것 같아요.
3세대 표적 항암제 : 복용 전 과 후
3세대 #표적항암제가 사실 제일 좋은 게 뇌에 대한 효과가 기가 막힌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그 앞에 1세대 2세대(표적항암제)를 쓰다가 내성이 왔을 때 특정 유전변이가 있을 때 계속 잘 듣게 하는
그 두가지가 가장 큰 효과인데 어떻게 보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거죠.
혈액종양내과 교수
종양내과 의사가 되면 배우는 게 있는데 뇌 전이 평균 수명은 원래 2주 내지 3주다.
근데 요즘에는 이런 표적항암제가 나오니까 뇌가 약으로 조절이 아주 아무 문제 없이 너무 잘 (치료)되고 있거든요.
1,2,3,4년 쭉 이게 연장이 될 수 있는 환자들이 생기고 그래서 심지어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EGFR (폐암유전자변이) 10년, 15년 (생존) 환자들도 나오거든요.
47세 아들
방사선을 거의 90회 이상 받으면 울렁거리면서 막 구토도 진짜 많이 하고 피 토하기까지 많이 하셨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부작용 중에 또 하나 가지고 계신 게 뭐냐면 목에 방사선을 쬐니까 기도가 상당히 좁아져서
그러면 좀 거친 음식 이런 걸 먹으면 걸리고
종양내과 교수
당시 의료진이 이분이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을 알았느냐 하면 사실은 몰랐습니다.
저희 기관에 내원하셔서 조직이랑 그다음에 피 검사를 통해서 NGS라고 하는 한 번에 한 200~300개의 유전자를 보는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유전체 염기서열 고속 분석 방법으로 수백개의 유전자 변이 및 구조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
NGS 검사 결과 유전자 돌연변이 RET 발견.
#RET유전자변이
변이 발생 전 과 후.
-#생로병사의 비밀,kbs.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