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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애 독 애 창 글방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22회 이광호 추천 0 조회 135 19.10.07 22:1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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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10.08 06:47

    첫댓글 시 '1 밤'과 '2 밤'에서 띄어쓰기가 전혀 맞지 않는 곳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 나온 그대로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상의 시가 그대로 쓰였던 것을 박상순 시인이 옮겼을겁니다.
    저도 그대로 옮겼습니다.

    시 해설이 아주 깁니다.
    천천히 시간이 날 때마다 옮겨보려합니다.
    이렇게 길 줄 알았으면 책을 사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 19.10.08 07:44


    길게 길게
    사십시요.
    글이 길어지면 질수록
    오래 오래 장수한다 여기면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마치 소설속의 소공녀처럼
    생각을 내 뜻대로 바꾸면...

  • 작성자 19.10.10 17:41

    @21회 김석순 글이 길면 길수록 오래 산다구요?
    그러면 하루종일이라도
    할 수 있지만
    그건 논리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눈 아프고, 손가락 아프고...
    에휴~~~~!
    돈 나오는 것도 아니건만...

  • 작성자 19.10.08 08:10

    이 글을 올리는데 꼭 3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어제 사진만 올리고
    오늘 시 해설을 올리다 말고
    내일 옮기다 만 곳에서 또 올릴테고..ㅋㅋ
    내일은 다 옮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 작성자 19.10.10 17:21

    세상에....나는 이럴 줄 몰랐습니다.

    이상의 시 20줄의 시를 해설하는데
    장장 5장으로 꽉 채운 해설은 처음 봤습니다.
    그 5장의 해설들이 동,서양을 넘나들며
    난생 처음 들어보는 시인들의 이름과 그의 시들을 소개하면서
    그 시속의 인형들이 뜻하는 것과 이상의 시속의 인형들이
    뜻하는 것을 비교 하는 거대한 문학 작품 평론인 듯 합니다.

    난 그저 이상의 시가 난해함을 알기에
    조선일보가 소개하는 시 밑에 해설처럼
    단지 약간의 시만 해설하는 줄 알고
    책을 샀는데 이건 이상의 시대에 살고 있고
    이상의 시에 관계되는 서양의 시인들과 비교하면서
    각 시인의 문학적 사상조차 다루는 방대한 설명에
    눈이 아프고 손가락이 아프고 머리가

  • 작성자 19.10.10 17:27

    아파옵니다.

    이 시집의 제목이자 이상의 시인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원제 I WED A TOY BRIDE)만
    이와 시작한 이상 끝을 보자며 지금까지 끌고 왔습니다.
    더 이상 이 곳을 통해 이상의 시를 소개하지 않으려합니다.
    어쩌면 생각이 날 때면 그저 시만 소개할 수도 있겠지요.

    '이상의 시는 참 이상하다.
    아니 이상의 시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이상의 시를 이해 못하는 내가 이상한 것이겠지.
    더 이상 이상의 이상을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이상의 이상은 이상대로의 이상이고
    내 이상은 내 이상대로의 이상이니
    그저 이상의 이상을 그대로 이상화 시키면 될 것이다.
    자꾸 이상, 이상 하니까 나도 이상해진다.
    그만 더 이상해지기 전에

  • 작성자 19.10.10 17:28

    @22회 이광호 이상의 이상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저 눈빛으로만 보고 말자고 혼자 중얼거려 본다.
    그래도 이상해~~~~!
    ㅋㅋ

  • 19.10.14 15:29

    @22회 이광호
    ㅎㅎ
    이제 두ㅈ손 두 발
    다 들었습니까?
    그래도
    언젠가는 이상이 그리운 날이
    있을 겁니다.

  • 작성자 19.10.10 17:31

    이상은 한국 문학사상 최초의 아방가르드 시인으로서 모더니즘, 다다, 초현실주의를 시도했고,
    실험적인 시각시를 처음 발표했다.
    서양화의 표현기법을 문학적으로 전환해 감정과 상징에서 벗어난 시각 중심주의로
    한국 모더니즘시의 역사를 열었다.
    실험적, 회화적 언어로 쓴 이상의 시는 억압적 절서에 대한 문학적 해부,
    강한 대결성을 품은 한국 시의 혁명이었다.

    - 박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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