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서울에만도 ‘범서방파’ ‘양은이파’ ‘진선파’ ‘신이글스파 등 43개 파나 되는 폭력조직이 존재한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지옥의 천사들’, 자메이카에는 ‘야디스’, 콜롬비아에는 ‘메델린 카르텔’, 일본에는 ‘야쿠자’, 홍콩에는 ‘트리아즈’, 이탈리아에는 ‘마피아’가 있다.
국제적 폭력조직 중 가장 유명한 건 마피아다.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영화화한 <대부>를 통해 유명해진 콜레오네 가문도 마피아의 한 지파다. ‘마피아’라는 용어가 국제적으로 사용된 것은 1875년 이후다. 마피아라는 어원에 관한 추측은 많지만 공인된 것은 아직 없다.
1282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주민들의 프랑스에 대한 반란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다. 여기에 따르면 마피아는 ‘이탈리아는 열망한다, 프랑스인의 죽음을(MAFIA:Morte Ai Francesi Italiea Anela)’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마피아는 이탈리아의 혁명적 민족주의자였던 ‘마치니’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마피아는 ‘마치니는 절도, 방화, 복수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Mazzini Autorizza Furti Incendi Avvelenamenti)’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피아는 도박, 매춘, 마약에까지 손을 뻗쳐 세계적인 범죄조직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도 나름대로의 조직폭력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이 너무나도 미화시킨 김두환의 활동이 그것이다. 김두환의 주활동이 일본조직폭력배에 대항하여 조선인의 상권을 어느 정도 보호한 것은 인정해 줄 만하다. 그러나 법률적인 차원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다.
지금 유명 나이트클럽을 한 조직이 지켜주고 그곳에서 활동비를 받아가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김두환 역시 조직 활동비 중 상당 부분을 불법적으로 ‘모금’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당시 시대상황이 김두환을 탄생시킨 것은 부인 못하지만 어느 시대든 조직폭력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 법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조직폭력은 도저히 성공할 길을 찾을 수 없는 젊은이가 상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일종의 사다리라는 입장도 있다. 우리나라는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에서 범죄단체를 엄벌하고 있다.
94년 통계로 전세계 범죄조직이 거두는 이익이 약 1조 달러인데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범죄수익에 대한 몰수제도를 통해서 해결해 가는 것이 전세계적인 경향이다.
첫댓글 당신을 "조직폭력학" 명예박사 로 임명 합니다 ~~~
싸가지파 많들어라. 홍섭이 심심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