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20세가 되지않는 2군, 아니 3군이라봐도 될 일본대표팀에
패한 최정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결과가 충격적이더라구요.
심지어 그 일본팀이 태국 1군까지 꺽고 우승했다죠.
중국이야 워낙에 스포츠에서 탈아시아급 규모를 가진 나라이니
뭐랄가 마치 아시아대회에 출전하는 호주대표팀과 같은 느낌이랄까..
중국은 뭐 그냥 중국이니까 이런 느낌인데,
일본을 보니(일본도 1억 인구대국이긴하지만....)
앞으로 스포츠 강국 한국이 과연 존재할까싶네요.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성적을 내보겠다는 확실한 목표하에
장기적인 서포트를 해대는 결과가 이런거군요. 가히 무섭습니다.
농구종목에선 여자농구 붕괴에 이어서
남자농구도 일본남자농구에 충격을받았다는 기사가 있던데
뭐 데뷔는 안했지만 현역 NBA리거를 보유한 대표팀이니 그럴법도....
댓글보니 일본남자농구는 이미 아시아 농구가 아니고 미국 농구스타일이라더군요.
아무튼,
세계대회 호성적을 내면서 명맥을 유지해왔던 역사를 가진
여자구기종목이 2010년대를 지나면서 말그대로 무너져버렸는데
중국의 선수풀, 일본의 투자,
그리고 한국의 하늘에서 천재 떨어지기 기다리기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그래도 그 천재들이 한두명 떨어져있으니^^;; 잘 준비해서 중국1군, 일본1군과의 맞대결을 보고싶습니다.
첫댓글 여자배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가 굉장히 좋고, 특히 접전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오로지 연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이네요..한국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역전패를 당하고 있는데 접전상황에서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너무 대비되는 모습이었고 이게 과연 바뀔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습니다.
한국은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해 기본기를 소홀히 하고 몇몇 스타선수들 위주로 게임을 가져가다보니 이런 병폐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여농이 그랬고 현재 여배가 그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여배도 황금세대, 즉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대표팀을 은퇴하면 전주원, 정선민, 박정은, 김영옥의 은퇴 이후처럼 전력이 매우 약화될 것이 뻔합니다...대표팀의 다음 주자였던 변연하, 신정자, 하은주, 최윤아, 김계령도 부상과 혹사로 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다가 결국 이 지경에 이르렀죠..현재 박지현, 이소희, 박지수 정도가 눈에 띄는 유망주인데 이 선수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의 시간과 투자가 필요합니다만 그나마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박지수가 은퇴할 10년 후 그 이전에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여배는 이재영,이다영,이주아등등 유망주가 많죠...여자농구는....? 박지수,박지현 말고 보이지가 않네요ㅠ
@갈대파순정 이재영 이다영 이주아 박은진 정호영 등 유망주가 거론되고 있디만 일본과의 게임에서 볼 때 일존 청대팀보다는 가능성이 떨어져 보입니다...가능성만 보자면 단연 여농의 박지현 박지수가 더 뛰어나보여요...다만 이들 선수만으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거둘 수 없는게 문제지요...박지현, 박지수는 정말 드믈게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들입니다..그런데 저 여배선수들 중에 수비 기본기가 좋은 선수는 냉정히 따져서 없어요..여농도 건만에 나온거지먼 두 선수만으로 많은 게임을 뛸 수 없는게 문제지요..꾸준히 투자해야 2~3년 성적이 나올겁니다.. 그 이전과 그 이후는 힘들어 보여요
그래도 wkbl캠프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박신자컵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아직 멀었지만 차근차근 투자한다면 여농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성적에 연연하니....
한국적인 조급증 때문에
안돼요.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그저 성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