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이 전 총재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등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를 지냈던 최기복 민주당 대전 서구 을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남 호 민주당 대전 유성구 지역위원장은 6일 대전시 유성구 홍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총재의 대선 행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전 총재는 2차례의 대선출마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가장 큰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국의 마음으로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남 위원장은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선 '충청도 출신 대통령'이 나와야 하며 그래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4.30 충남 공주.연기 국회의원 재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병령 전 대전 유성구청장도 오는 10일 국민중심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이 전 청장은 "지난 10년 간 진보세력이 집권한 만큼 이제는 보수세력이 집권해야 나라가 안정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국민중심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 전 총재의 고향이 충남인 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오고 있는 만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면 지역의 적잖은 인사들이 캠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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