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05월17일 광명/부산/창원 목요일
자료제공: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
(광명)
조봉희
특별승급이 걸려있으나 작년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훈련에 공백이 있었다. 오전 훈련은 대체적으로 소화하고 있고, 팀훈련 위주로 훈련하고 있으나 근력이 떨어져 회전수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상황에 따라 선행위주 전법을 사용하고 긴 거리 승부도 타이밍만 맞는다면 시도하겠다. 그렇지만 경기 운영이 떨어져 자신감은 없다. 강급 이후 4회차 경주를 펼쳐보니 선발급 시속이 좋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보다 본인 경주에 힘을 쓰겠다. 우수급일 때는 긴장을 안 하는게 장점이었는데 강급 이후 긴장을 많이 해 성적이 기복을 보여 이번 경주에서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겠다. 지난 경주 친분과 연고가 같은 선수가 있어 후미에 두고 동반입상을 노리려했으나 의도대로 경주가 안 돼 못했었다. 현재 선발급 시속 적응이 부족해 적응이 관건이겠고,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아 짧은 승부거리를 생각하고 있다. 본인 입상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흥주
현재 도로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회전수가 떨어져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날씨가 좋아 훈련량도 많아졌고 몸상태도 올라간 상태이다. 경주에 변수가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자리잡기는 본인 의도한대로 잘 되는 것 같아 이번 경주에서 기회가 된다면 보여주는 경주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매 경주에 기복이 있어 경주 상황에 맞춰 경주를 풀어가겠다. 현재 김해팀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훈련량이 늘어남에 따라 팀 분위기는 좋다. 지난 4월29일 부산결승에서 초주선행이라 체력소모도 있었고 마지막날 기어를 올려 출전했지만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본인 전법이 마크추입이라 다른 선수에게 배제 당할 수 있어 부담은 있지만 현재 몸상태도 올라온 상태이고 자신감도 있어 선행력과 믿을 수 있는 선수 위주로 연대한다면 입상도 가능하겠다.
정재성
작년 기어를 올리려 노력을 많이 했으나 본인과 맞지 않아 기어를 가볍게 해 회전수를 올려 경주에 임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 회차에서 4월말 '뚜르드 코리아' 대회, 심판으로 8일간 다녀오며 훈련을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걱정을 많이 했으나 본인 의도대로 경주가 잘 풀려 성적이 좋았다. 이번 경주에서 강자를 마크해 추입이나 동반입상을 노리려고 생각하고 있자. 매 경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현재 훈련은 도로훈련 위주로 하고 있으며 구미팀에 박일호 선수와 같이 훈련하고 있으며 김천팀 선수가 많지 않아 경기장 훈련이 떨어지나 작년 구미팀과 동계훈련을 같이하며 현재까지 구미팀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본인 입상을 최우선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김민균
지난 회차에서 몸상태는 가벼웠으나 순간순간 경주운영 능력이 부족해 성적 기복이 있었다. 이번 경주는 본인이 힘들더라도 긴 거리 승부도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김동관, 최재봉, 선수와 같이 훈련하며 수도권 선수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대는 잘 안 되는 것 같다. 특선급 초반에 과감하게 경주를 풀어갔었으나 현재는 성적에 기복이 있다보니 심적으로 위축이 되어 잘 안 되는 것 같다. 올 1월에 모친상으로 한달 간 훈련을 못해 최근 동계훈련을 겸한다는 생각으로 보충훈련을 하며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본인 입상을 위주로 매 경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조창인
현재 도로훈련 위주로 하고있으며 스타트, 400m, 등판훈련, 근력을 키우기 위해 타이어 끌기 등 하고 있다. 월요일에 영주에 다녀오면서 훈련이 부족해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4.23 기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어에 적응이 안되어 기어 적응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본인은 김배영, 송경방, 노태경 선수가 학교 직속 후배라 같이 훈련하고 있고 이들의 시속이 좋아 힘은 들지만 훈련함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선행을 고집하지는 않겠지만 타이밍만 맞는다면 강공 승부도 생각하고 있고 첫날은 최대한 짧게 둘째 날은 과감하게 경주를 풀어 볼 생각이다. 본인 입상을 최우선으로 강공 선수가 인정해준다면 활용하겠으며 인정을 안 해 준다면 맞대결도 불사하겠다. 하반기 승급은 점수가 부족해 생각하고 있지 않고 특별승급을 노려보겠다.
김성헌
현재 날씨가 좋아져 워밍업으로 도로에서 40~50km정도 타고 오르막 인터벌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창원결승에서 실격은 본인도 의외라고 생각하지만 본인 위치가 그 정도까지 되나 생각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다음 회차에서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면서 3연승을 한 것 같다. 현재는 홍현기, 전영규, 곽훈신, 김명래 선수와 같이 훈련하며 시속도 상승되었고 훈련중 이들 상대로 추입도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이 상승돼 있는 상태다. 이번 회차에서 강공 보다 강자를 활용하는 위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황과 타이밍이 맞는다면 강공에 나서겠다. 젖히기는 타이밍만 맞는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주 선발급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특별승급이 걸려있어 부담은 있지만 본인 입상을 최우선으로 상황에 따른 전법을 구사하겠고, 결승에 오른다면 욕심을 부려 타이밍만 맞는다면 강공 승부로 입상을 노리겠다.
(부산)
인치환
연속출전이라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다. 지난 토요경주는 빼고 받아가려고 했지만 순간 한 템포 쉬었던 게 입상실패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저 꾸준히 훈련하다보니 성적과 몸상태도 따라와 주는 것 같은데 당분간은 계속해서 긴 승부로 적극성 보일 생각이다. 의정부팀에서 경륜을 시작했지만 고양팀으로 바로 옮겼기 때문에 가평, 양양 등 주변지역 선수들과 특별한 친분은 없고 다들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다. 현재 기어배수가 무겁게 느껴지진 않지만 스타트가 늦어 기어를 낮춰 시합에 임해볼 생각도 있다. 평소 라인에 대한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난주 대상경주를 치러보니 라인에 대한 필요성이 조금씩 느껴진다.
강진남
아직 신인이다 보니 과감하게 파워위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하지만 자리잡기가 쉽지 않고 게임운영에도 미숙함이 있어 선행 가기가 좀처럼 쉽지는 않다. 도로 출신이지만 팀 내에 경험 많은 선배들이 많아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어 경륜에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고 덕분에 특선급에서 버텨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4.00의 기어를 쓰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높은 기어에 도전할 생각도 있으며 동계기간 동안에는 산악, 웨이트 등을 통해 체력적인 면을 보강했다. 87년생인 김주동 선수와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사이였다.
김성유
이번 주 월요일 영주훈련원에 재등록검증 후 곧바로 출전한 탓에 약간 피로감이 있다. 금주도 강자를 인정하며 선행위주로 풀어갈 생각인데 인정할 만한 지구력형 강자가 있다면 끌어내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평소 금요경주 성적이 좋으면 자신감이 생겨 남은 경주에도 좋은 성적을 내는 편인데, 반대로 금요경주 부진할 경우에는 의기소침해져 소극적으로 게임을 푸는 경향이 있다. 평소 창원이 본인에게 잘 맞는 것 같고, 부산은 지난번 우천 시합으로 인해 3일내내 부진했던 만큼 꺼려지는 경기장이기도 하다.
채평주
어깨 핀을 뺀 상태에서 또다시 낙차를 하여 쇄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현재 훈련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몸을 만들고 있는 단계이며 낙차 후 첫 출전인 만큼 빼고 받는 작전을 우선으로, 선행을 차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몸싸움을 의식해 소극적으로 경주에 임할 때마다 낙차를 당하곤 했기 때문에 이제는 낙차를 의식하지 않고 매 경주 과감하게 풀어나가려 한다. 부산은 평소 자주 훈련했기 때문에 적응력에는 문제가 없고, 피스타 교체 이후 종속을 유지하는 것 또한 좀 더 좋아 진 것 같다.
(창원)
이경주
최근 성적이 좋아진 이유라면 게임이 잘 풀린 것도 있지만 얼마 전 젊은 선수들(하수용, 정종원)이 팀에 합류하면서 전반적인 훈련량이 많아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입상 시 전법이 주로 빼고 받는 작전이지만 앞으로 좀더 충실한 훈련으로 몸을 끌어올려 자력승부 펼칠 생각도 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자력승부 펼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므로 금주도 평소 하던 대로 빼고 받는 작전을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으며, 편성이 만만하다면 과감한 승부 펼칠 수도 있다.
김경갑
부상 이후 성적이 안 나와 이것저것 변화를 줬던 것이 오히려 적응에 실패하면서 역효과가 났고, 환절기가 되면서 몸살을 심하게 앓고 난 후 계속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합에선 그동안 떨어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선행승부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기회가 생기지 않았던 것 같다. 등급조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득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금주는 좀더 집중력을 발휘할 생각이며, 무리한 경기운영보단 평소 하던 대로 상황에 맞는 작전으로 입상권 진입을 노릴 것이다.
강양한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훈련량 꾸준하고 몸상태에도 특별한 이상 없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 강자들과 만나다보니 게임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은 영향이 큰 것 같다. 마크, 추입형이다 보니 초반 원하는 자리를 잡지 못하면 더 안 풀리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본인도 이제는 경륜에 입문한지 꽤 오래되어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 만큼 금주도 자리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빼고 받는 작전도 언제든지 문제없다. 금주 입소한 강자들 중 특별히 본인과 친분 있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첫댓글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