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親故故
설헌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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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복쟁이 친구란 말이 있다.
한자로는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한다.
故友가 바로 깨복쟁이 친구이다.
親親故故에서 故는 故友의 준 말이다.
오랜 친지(親知)로 친하게 잘 아는 사이다.
親이나 故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①親②親③故④故
①③은 동사이고 ②④는 명사이다.
②親을 ①親하고 ④故를 ③故한디.
친한 사람을 친하게 대하고
깨복쟁이 친구룰 깨복쟁이 친구답게 여긴다.
순자(荀子)는 이것을 仁이라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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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 > 荀子 > 大略
유가 순자 대략
인의 차등(仁之殺)
親親故故 친친고고 庸庸勞勞 용용노노(로) 仁之殺也 인지살야
친한 사람을 친하게 대하고
엣친구를 옛친구로 대하며
고생한 사람은 고생한 사람으로 여기고
노력한 사람은 노력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仁(어짐)의 차등이다.
殺(살) : 차등. 구분
[親親之殺也] -禮記 > 文王世子- 친한 것을 친하게 지내는 것이 차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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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 > 荀子 > 大略
의의 차례(義之倫)
貴貴尊尊、 賢賢老老長長、 義之倫也。
귀한 사람은 귀하게 대하고
높은 사람은 높게 대하며
어진 사람은 어질게 대하고
노인을 노인답게 대하며
어른을 어른답게 하는 것이
義(의로움)의 차례(인륜)이다.
예의 순서(禮之序)
行之得其節 禮之序也。
그것(義)을 행하여 절도(예절)에 맞게 얻는 것이
예의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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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 > 荀子 > 大略
인,의,예의 정의
仁、愛也,故親 義、理也,故行 禮、節也,故成。
仁(어짐)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친하게 대한다,
義는 도리이다. 그러므로 행하는 것이다.
禮는 예절 곧 절도이다. 그러므로 이루어가는 것이다.
仁有里,義有門
仁에는 마을(이웃)이 있고
義에는 문이 있다.
仁、非其里而處之,非仁也 義,非其門而由之,非義也。
仁이
그 마을이 아닌데 거기에 머문다면
仁이 아니다.
義(의로움)가
그 문이 아닌데 거기에 드나든다면
由(유) : 말미암다. 드나들다.
義(의로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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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 > 荀子 > 大略
인.의,예가 도(道)
推恩而不理 不成仁 遂理而不敢 不成義 審節而不和 不成禮
은혜를 베플더라도 도리가 아니면
仁을 이룰 수가 없고
도리를 따르더라도 귿세지 않으면
義(의로음)를 이룰 수 없으며
절도를 살피라도 화목하지 않으면
예를 이룰 수 없다.
和而不發 不成樂。
화음이 조화로워도 드러나지 않으면
음악을 이룰 수가 없다.
故曰:仁義禮樂,其致一也。
옛부터
전해온다.
「인과 의와 예와 악은 그것이 모두 하나로 일치한다.」
君子處仁以義 然後仁也 行義以禮 然後義也 制禮反本成末 然後禮也。
군자는 義로써 인에 처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仁이 된다.
禮로써 義를 행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義가 된다.
禮를 제정하고 근본을 되돌려
끝을 이루면
그런 뒤야 禮가 된다.
三者皆通 然後道也。
(仁義禮) 세 가지 모두가 통하게 되면 그런 뒤에야
도(道理)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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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하글 감사 합니다 .
문 천님
잘 지내시지요?
무덥고 지루했던
장마도 끝나고
청량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늘 하루 되시기를
感謝합니다
운장님 뵈면
항시 반갑습니다.
꾸준히 격려해주시고
찾아주시어.
마음의 양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에서 말하고 있는
전생 연분이아닌가 싶습다.
건강하시고
여유 있는 시간 도시기를
감사하고갑니다
팔영산인님
들려주시어 고맚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곱맙기는요?
고리타분한 글
보아주시는 게
제가 고맙지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응 하루 되시기를
우리사이는 親親이군요.
감사합니다.
親親故故는
마음 변하지 말고
잘 지내란 말이겠습니다만
親親은
끼리끼리 잘 지내야 한다는 것 이
오늘날애는 부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봉건제도시대
신분의 등급별로
친해야 한다는 의미가 깔려 있으니까요.
귀한 사람은 귀한 사람끼리
높은사람은 높은 사람끼리
신분을 고려해서
친해라는 것이 다소 그렇습니다.
허기야
오늘날도 그렇긴 합니다만.
잘 지내시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