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5년 전 #폐암4기 진단
폐 기능이 더 좋아진다고 그러더라고요.
요즘에는 #유산소운동, 러닝 많이 하고 있고요.
크기가 너무 크다 보니까 수술 불가 완치 불가, 수술이 안 되다 보니까 수술에 비견될 정도로 방사선 치료랑 항암 화학 치료랑 병행해서 하는 치료가 있거든요. 몸에서 축적할 수 있는 한계치까지 방사선 치료를 다 받고
뇌전이 발생 당시 뇌 CT.
5년 전 폐암 4기 진단
다른 데도 아니고 뇌쪽이라 좀 무섭잖아요.
많이 무섭기도 했었고 그래도 어느 정도 차도가 있고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고
그 희망이 무너지다 보니까 그 당시에는 정신력이 좀 많이 무너졌어요.
종양내과 교수
암은 굉장히 영리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 메커니즘을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몇 가지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PD-1이라고 하는 일종의 가짜 신분증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우리 몸이 이 놈은 나쁜 놈이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공격하지 않는데 최근에 사용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그런 가짜 신분증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면역항암제 복용 전 과 후
면역항암제 복용 전(7cm) 과 후(측정 불가)
면역항암제, #비소세포폐암 생존률 3배 증가.
폐암 5년 생존률 10% 시대 끝낸 면역항암제.
3기 #폐암 완치 도달, "면역항암제 안 쓸 이유 없어"
#면역항암제 개발...폐암환자 장기생존률 향상시켜.
교수
사실은 이 면역항암제가 나오기 전에는 (자신에게 맞는) #표적항암제가 없는 분들은 기본 1년 이상을 더 적게 사실 거라고 예상할 정도로 대단히 많이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실제로 (일반) 항암제하고 면역항암제를 같이 쓰거나
심지어는 면역항암제 하나만 써도 효과가 좋은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옛날보다는 기회가 훨씬 많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죠.
42세, 5년 전 폐암 4기 진단
사실 처음에 진단받았을 때만 하더라도 제 경우에는 생존률이 5% 정도밖에 안 됐어요.
앞으로 이제 더 좋은 약들이 개발되서 생존율이 좀 더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죠
흉부외과 교수
암 주변 #림프절들이 좀 커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전이가 좀 의심이 되는 상항이었습니다.
이분은 (수술 전) 면역항암제 치료를 진행했고 치료 후에 종양이 좀 작아져서 수술할 때 조금 더 편해지고
그리고 예후도 좋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면역항암제 투여 전(7cm), 투여 후 (5.9cm).
교수
기존 #세포독성항암제만 사용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실제로 수술했을 때 암세포가 하나도 안 남아 있는 경우가
한 2% 정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서 면역항암제를 같이 사용하면 30% 정도 보고되고 있고
이렇게 병리학적 완전관해(암세포 발견되지 않는 상태)가 온 환자분들에 있어서는 재발률도 굉장히 적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전 #일반항암제 + 면역항암제 병용 효과.- NEJM (2022)
수술이 가능한#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일반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동시에 투약한 결과 일반항암제만 사용한 집단보다 생존기간이 10개월 이상 길었다.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완전히 없어진 환자의 비율 역시 면역항암제를 병용한 집단에서 무려 10배 이상 높았다.
면역항암 + 일반 항암 : 완전관해율 24%, 일반항암 2.2%.
이렇게 출근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차를 들여다보고 차를 점검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합니다.
그게 더 편하세요? 네 그렇습니다.
69세
제일 생각나는 건 식구죠 아내가 제일 생각나고 고생도 시켰고 그러니까 (공기청정기를 ) 이렇게 켭니다.
아프고 나서부터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사줬어요. 네 건강 챙기라고요.
배려와 사랑으로 위해 주신 것을 항상 감사드립니다.
조금씩 걷어서 봉투를 보냈어요 이렇게 하니까 제가 식구들한테 뭘 어떻게 했다고 이걸 받을 ....
이들이 이런 마음을 전할 정도로 (제가 잘) 하지는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하니까
그냥 더 아픕니다 그게 수술한 데보다 더 마음이 짠합니다.
식구들한테 잘하고 더 열심히 한 식구처럼
64세, 7년 전 폐암 4기 진단
30년 묵은 짐을 제가 다 갖고 있으니까.
만약에 내가 죽거나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그걸 다 치워야 하잖아요.
안 되겠다 우선 집을 정리하자 해서 그랬는데 벌써 5년이 지났어요 그러고도 그래서 다시 또 짐이 쌓이기 시작한 거에요.
혈액종양내과 교수
새로운 약이 나오고 또 새로운 임상이 와서 그 약이 잘 듣고 그다음에 항암제를 쓰는 절망적인 상황이 왔지만 또 항암제가 잘 듣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절대 절망이 절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이것(폐암 치료)은 훨씬 더 복잡한 방정식이고 폐암은 여전히 갈 길이 먼 질환이긴 하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치료 성적이 많이 향상됐고 과거에 (폐암) 4기면 거의 다 포기하는 이런 상황이었지만 면역항암제 그리고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서 지금 5년 이상 생존하시는 분도 상당히 있거든요
치료 의지를 잃지 않으시고 의료진들을 잘 따라오시면 치료 의지를 잃지 않으시고 의료진들을 잘 따라오시면
과거보다 좀 더 좋은 성적을 충분히 기대를 볼 수 있는 암이라고 생각합니다.-생로병사의 비밀,kbs.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