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1장 21절
마1: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f)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f. 예수는 주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이름 여호수아의 그리스어 형태)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에 산 지 23년된 그녀는 필리핀을 떠나 광주에 살며 광주북구 가족센터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에 올 때 교회도 많고 산도 많다고 느꼈지요. 이름이 길다고 인터넷 뱅킹과 계좌 개설을 거부 당했습니다. 안된다. 개명하라는 말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녀는 이후로 자신의 이름을 천천히 온전히 적게 해 달라며 부당함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행정당국 규정상 주민등록등본에 적을 수 있는 이름이 최대 여덟 글자였어요. 그래서 메리암 디비나그라로 살아야 했지요. 그러다 2022년 8월에서야 비로소 가족관계등록부에 모든 이름을 명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이나 은행에서 항상 나는 디비나그라 씨"라고 불렸어요. 처음에는 그게 한국의 문화인 줄 알았어요. 추후 다문화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것이 '외국인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임을 알았습니다. 십수 년 동안 아무도 나에게 '이건 문제다' 라고 말해주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지어준 소중한 이름을 되찾기 위해 그녀는 부당한 행정에 맞섰습니다 결국 그녀는 메리암 디비나그라시아 마누엘, 그녀의 이름을 다 쓸 수 있는 대한민국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선주민에게 바라는 바가 있는데, 이주민이라고 이상하게 바라보지 말고 우리도 같은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대요. 후배 이주민에게는 인생은 쉽지 않고, 공짜는 없다는 걸 명심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딸 둘을 낳고, 큰딸은 대학을 졸업하여 취직을 했습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이주민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는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