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의 숨은 계곡,, 포도산.. 그리고 음식 디미방의 장계향...

[산줄기]

2016년 07월 24일 포도산(748m) :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산행코스 : 포도산1야영장 도착 - 포도산갈림길 - 

                      포도산정상(점심) - 제2야영장 - 하산완료

산행시작 : 제1야영장 10시 18분.

하산완료 : 삼의 계곡 13시 52분.

(3시간 34분소요 : 간식 및 휴식시간포함)

               10 : 18  포도산제1야영장 도착.

     11 : 41  포도산 갈림길.

          12 : 10  포도산 정상(점심).

13 : 46  제2야영장.

           13 : 52  삼의계곡 하산완료.

         15 : 00 ~ 17 : 00  하산주.

       17 : 23  두들 마을 관광.

      18 : 05  두들마을 출발.

▲ 10시 18분 : 포도산 들머리인 제1 야영장.

▲ 포도산에는 포도는 없고 버섯 종류가 많다.

▲ 이런 버섯,, 저런 버섯에..

▲ 혼자는 외로워..

이런 모양의 버섯이 유난히도 많이 보인다.

▲ 12시 10분 : 포도산 정상.

포도산은.

낙동정맥의 영양구간 중 명동산 방향 갈림길에서 삼의계곡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이 산은 신유박해 때 피난온 천주교도들의 교구가 있던 자리로

천주교 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 포도산은 아직까지는 정비가 되지않아서 인지..

대체적으로 원시림에 가까운 청정함이 있는 산이다.

▲ 숲에가려 조망이 터지지 않다가..

하산길에 시원한 풍경을 선물한다.

▲ 13시 44분 : 제2 야영장 들머리..

▲ 야영장.

2~3일전부터 본격적으로 뜨거워지는

더위를 피해 온 텐트족들.

▲ 가족 단위의 물놀이에 어린애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 산머루.

▲ 무더운 삼복중에 하는 산행후의 기를 보충해줄

닭백숙이 잘 고아지고 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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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주 후...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 마을인

두들마을 관광.

▲ 17시 23분 : 귀가길에 두들마을 관광.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은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퇴계 이황 선생의 학맥을 이은 석계 이시명 선생이

1640년에 터를 닦은 곳으로,훌륭한 학자와 시인,독립운동가 등이 많이 배출되었다.

한국문학의 거장 이문열 소설가의 고향 마을이기도한 이곳에는

석계고택. 석천서당. 유우당. 석간정사 및 정침. 주곡고택 등 문화재가 있고,

선비가 안빈락도를 덕목으로 궁불실의를 본령으로 실천하기 위해 수신하던

세심대, 낙기대가 있고. 음식디미방체험관. 교육관. 전시관이 있으며,

정부인안동장씨유적비, 여중군자장계향예절관, 유물전시관이 있고,

현대문학도를 양성하는 광산문우. 책사랑방이 있다.

전통한옥이 30여채 있어서 병암댁.

영감댁에서는 고택체험 민박을 할 수 있다.

▲ 음식디미방 체험관.

음식디미방 체험관에서는 양반가 음식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있고.

정부인상(9첩반상).소부상(7첩반상)을 맛볼 수 있다.

▲ 두들마을 한바퀴 돌아 볼까요?..

▲ 이곳 두들마을에서 최고 갑부의 집.

보이는 저 기와집이 이동네 최고 부자집으로

하루종일 말을 타고다녀도

남의집 땅을 밟지 않았다고 한다..

▲ 두들 책사랑방.

이곳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역사체험을 할수 있는 곳으로.

멀티미디어 자료실과 휴게실이 있어서

차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 할수 있는 곳이다.

▲ 광산문우.

현대문학 연구와 문학도의 양성을 위한

소설가 <이문열>의 광산문학연구소이다.

▲ 장계향 예절관..

오른쪽 건물은 전시관.

▲ 장계향..

퇴계 이황의 학통을 이은 경당 장흥효의 무남독녀이자

소설가 이문열의 선대 할머니.

▲ 장계향.

정부인 안동 장씨(貞夫人 安東 張氏, 1598년 ~ 1680년)는

조선 중기의 문인, 요리 연구가로, 본명은 장계향(張桂香)이다.

조선시대 중기 이후의 요리 방법을 순한글로 기록한

《음식디미방》을 남겼다.

▲ 정부인 교지(貞夫人 敎旨)

셋째 아들인 갈암 이현일이

이조판서가 됨으로 인해

1689년(강희28년)에..

정부인 교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강희(康熙) 28년이면..

조선조 제20대 왕인 경종(景宗)때를 말한다...

▲ 다 돌아 보기에는 시간이 없고..

[토함산]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입니다. 여름산행은 게곡이 최고~~

[산줄기]

ㅎㅎㅎ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계곡 좋지요
뜨겁게 산행하고 시원한 알탕,, 그맛으로 산행 합니다..
알탕 사진은 19금이라 안올립니다...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바다,]

포도산에는 포도가 없는가요??^-^
백숙도 꿀맛이겠씀다~~
늘 즐감~~더위에 건강유의하시며
안산~즐산~하셔요~~

[산줄기]

나는 여름 사나이 입니다...ㅋㅋㅋ
포도산에 포도가 많은줄 알았는데 없더군요..ㅎㅎ
염려지덕에 감사합니다..ㅋ

[무지개언덕]

장계향 인물 공부잘 했심다^^
기녀 이름같애~
포도산에 포도없어면 이름바꾸든지
꼬추만 숭구지말고 영양군아
산줄기님 더븐데 포도 따무로
같는데 포도가 없어가 말이되냐고
군직원 해명서 존말할때 올려라
성질나면 무섭따^^

[산줄기]

ㅎㅎㅎㅎㅎ
해명서 안내도 될것 같습니다.
포도 대신에 산머루가 지천으로 많더군요..
계곡이 좋으니 물도 좋았구요..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화니]

아이구머니나!
두들마을에서 포도산 방향으로 2.5키로
만지송 마을이 제가 사는곳인데~
이곳에 오시고도 그냥 지나쳤단 말씀인가요?
24일은 하루종일 집에서 딩글딩굴 했는데
시원한 삼의계곡에 발은 담그셨는지요?

[산줄기]

앗!~...
그랬군요.. 저런저런저런
지회장님 나와바리를,,
영양이란 소리는 들었지만 어딘지 몰랐었는데,,
두들마을과는 지척이었군요,,
혹시?
동네 후배중에 김상학이라고 아는지요?
삼의계곡은 처음 갔는데 괜찬은 곳이더군요,,
몸도 담그고 했지요,, 물놀이 사진은 안올립니다...ㅎㅎㅎ
아~~ 진작 몰라서 아쉽네요
백숙에다가 닭죽 한그릇하고 도리뱅뱅이에 소주 한잔 하는 건데요...쩌업~~

[밝음이]

여름 산행에 알맞은 곳을 다녀오셨네요
왠만은 하지만 그래도 겁이나
토요일 오후 걷기방에서 가는 아차산 망우산 중랑숲은 4시간 넘게 걸었습니다
역시 방콕보다는 돌아다녀야 성이풀리는 체질인지
갔다오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늘 안산 즐산 하셔요
이번 주말 부터 휴가들어 갑니다
여행 며칠 갔다올려고요
좋은날 되셔요

[산줄기]

경북의 오지산을 다녀 왔는데
아직은 오염원이 없어 계곡도 깨끗하구요
숲은 원시림 그대로 였답니다

방콕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은 저와 비슷합니다,,
여름이 더 좋습니다..ㅎㅎㅎ
여행길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천지갑산]

저도 휴가를 삼의계곡으로 갈려고 생각중인대
팬션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덕분에 계곡과 정상 주위 환경을 멋지게 설명해주서셔
감사합니다.

[산줄기]

그러시군요..
포도산은 제1 야영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그런데로 괜찮았구요
제2야영장 쪽은 굉장히 가파르고 마사토길이 미끄럽더군요..
계곡은 많은비가 오지 않아서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곡이 깊어서 시원하고 놀기는 좋더군요,,
즐건 시간 되세요..

[싸리울]

한옥의 건축미에 완전 빠져 꼭 한번 가봐야 될것같습니다

[산줄기]

두들마을은 한번 가볼만 하겠던데요..
감사합니다..

[별이,]

포도산에는 포도가 없군요...
두둘마을 부잣집땅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우리회장님은 여태 뭐하셨노..
이래 좋은곳 구경 시켜주지 않고...
역시나 멋진 걸음입니다~^^

[산줄기]

두들마을이
양지바르고 아담한 동네더군요..
지회장님은 두들마을에서 약2km 정도로 지척이더군요..
세상참 좁지요?
우리가 탄 버스를 지회장님이 보셨다네요..
그런데도 몰랐으니...
내가 알고 지내던 후배 두사람도 화니님 한테 고향 두해 후배라 카네요..
잘 아네요.. 한명은 한집에서 살기도 했구요..
별이님 대구에서 몇분이
이번 휴가때 쳐들어 가서 기둥뿌리 몇개 뽑아뿌이소,,
도리뱅뱅,,매운탕 쥑입니다..
지회장님 동네입니다..ㅎㅎㅎ

[배용]

더븐데 살아서 무사히 돌아 오셨군요!~ㅎ

[산줄기]

배용님 볼라꼬요...ㅋㅋㅋ

[산만데이.]

다른건 잘 안보이고 백숙만 눈에 쏙 들어 옵니다..ㅎㅎ
잘봤습니다...

[산줄기]

좋은 산악회였습니다...ㅎㅎㅎ

[자림이]

이문열 고향 영양 두들 마을을 다녀오셨군요,
이문열 작가가 쓴" 선택"이란 책에 장씨부인 일대기가 세세하게 적혀 있었는데 이젠 가물가물합니다.
산줄기님이 가신 그자리 그대로 가을에 한바뀌 할랍니다.포도도 없는 포도산은 빼고요 ..
시원하게 알탕 하는 사진이 보고 싶어요 ,,^^

[산줄기]

이문열작가님은?
다른 스케쥴이 없을때는
두들마을에 상주 한다고해서?
기대감을 갔는데 안계시더군요,,
선대 할머니시니 다른사람들 보다는 많이 듣고배우고 하셨으니
상세하게 집필 했을 겁니다..
햇살이 기분좋은 가을에 다녀 오세요..
화니지기님댁이 얼마 멀지 않다고 하더군요..
알탕은 19금이라 사진게제 불가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창수]

맹동산 넘어 서면..제 고향 창수인데.....ㅋ
가실 줄 아랏더라면 미리 가서 마당 두들 약수 떠노코 기다렸을낌니더. ㅎㅎ

[산줄기]

그렇잖아도 지도를 보면서
그런 생각했습니다 ㅎㅎ
참 정감이 가는 고장이었습니다 ~~
잘계시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