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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캄보디아 다문화 국제교류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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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스크랩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이현재 추천 0 조회 175 08.11.04 12: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몸집은 산만하지만, 이름만 예쁜 하니에게 국제면허증을 주고,

캄보디아면허증을 만들어달라고 준지 몇 개월이 지났다. 어제

사무실에 왔길래 면허증을 달라고 했더니, 한국면허증을 확인

받아 달라고 한다.  

 

점심때 한국은행에서 캄보디아중앙은행으로 파견나온 오국장

과 낙원가든에서 보신탕을 먹고, 근처에 있는 대사관으로 갔다.

 

한국여자와 결혼한, 국민은행 현지직원으로 채용된 위버가 한국

비자를 받으러 와서는, 신청서에 어떻게 답을 써야 하는지를

물어온다. 캄보디아인 여직원이 너무 불친절하다며 불평이다.

 

대사관 한편에 비치된 컴퓨터를 사용해, 면허증의 영문확인서를

출력, 면허증, 여권사본과 함께 제출했다. 한국인 여직원이 캄보

디아비자가 없다고 안된다고 한다. 은행에서는 통했는데, 여기서

는 통하지가 않는다.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여권을 들고 재차 대사관으로 갔다.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이상하다. 신청받고 다음날 확인서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러는 사이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에, 검은테 안경을 쓴 친구가

나타났다. 비자를 연장해 달라고 한다. 공항앞에 있는 이민국에

가셔야 된다고 직워이 안내하자, 대사관 찾느라고 물어 물어,

고생하며 왔는데, 그냥 좀 해달란다.  

 

보기 딱했던지, 여행사 직원인듯한 착한 아주머니가, 가까운 곳에

여행사가 있으니, 거기 가면 비자를 연장할 수가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남자직원이 확인서를 내주면서 한마디 한다. 원래 1박2일 걸리는

건데, 시키는대로 순순히 사무실에 다녀와 다시 여권을 가져온

대가로 금방 해주는 거란다. 그래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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