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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상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집 근처에 이런데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아이 친구 엄마가 알려줘서 다녀왔어요.
기상박물관은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뒤에 있고 서울기상관측소와 붙어 있어요.
네이버에서 전시해설 예약해서 다녀왔구요.
달곰님들은 다 아실것 같지만, 저는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요,
세계 유일의 진품 측우기는 기상 박물관에 있다 ~ 너무 빤딱빤딱 빛이 나서 관람객들이 모조품으로 오해한다는데 진품이래요.
측우기는 문종이 발명했다. ~ 저 어렸을 땐 장영실이 발명한 것으로 배웠는데 이젠 문종이 발명한게 정설이래요. 측우기를 문종이 세자시절 발명해서 반포한 날이 1441년 5월 19일이어서 이날을 발명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며칠전 아이가 공부하는 책에 장영실이야기가 있어서 읽어보니, 측우기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진짜 없더라고요. 신기했어요. 나때랑은 다르구나 해서요.
서울의 첫눈, 벚꽃개화시기, 단풍물드는 시기는 다 여기서 관측해서 발표한대요. ~ 첫눈은 기상박물관 옆 기상관측소에서 육안으로 관찰이 되어야 서울 첫눈이고요, 벚꽃과 단풍은 기상박물관 앞에 있는 엄청~큰 관측목에서 세송이 이상의 벚꽃, 20% 이상의 단풍이 관측되면 첫벚꽃 첫단풍으로 발표한대요.
재밌는 이야기도 많고, 볼거리도 좋았는데 ! 단점은 매우 작아요. 아이는 작다고 실망했대요. ㅜㅜ
작은 박물관도 괜찮으신 분께 추천드려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출처 :
알쓸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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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종이예요? 옴마나~ 전 장영실 위인전도 어릴 때 사서 봤는데 측우기도 발명했다고 봤는데.. 저에겐 낯설어요
우와~~진짜 문종이 오래살았다면 역사가 바뀌었겠어요. 너무 아쉬워요
저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겹벚꽃 사진도 찍고 돈의문 박물관마을도 둘러보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작지만 재밌게 보고 왔어요.
장영실~!이라고 대답하며 들어왔는데 달곰님 덕에 정답을 알게 되었네요^^ 문종은 정말 아까운 인재셨군요...아내복과 건강복만 있었더라도ㅠㅠ
그나저나 기상박물관 궁금해지네요^^
저도 장영실? 하고 들어왔는데..ㅎㅎ
새롭게 배우고 갑니다.
가봐야겠어요 전 문종이 제일 안타까워요 세종후반업적은 문종꺼라던데 문무 외모 다 갖춘 문종이 오래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
저도 장영실이라 생각했는데 문종이네요.
달곰님덕분에 알게됐어요.^^
문종이 오래 살았다면 우리나라 역사가 바뀌었겠어요.
문종이라니 신기하네요. 새롭게 배워갑니다
기상박물관에보는 풍경 이뻐요.저도 2~3번가 전시보고 풍경구경도하고.내려와 돈의문마을 경희궁 코스로 가보세요~~
장영실은 세종의 악마와 같은 부림에 괴로웠을 텐데
문종은 어땠을지
예전엔 그리 따분한 역사가
나이들수록 사람사는 얘기같아 재밌어요
저는 문종과 장영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문종이었군요.
위 달곰님 말씀처럼 세종 후반기의 업적은 거의 문종이 한거라던데 참 안타깝긴 해요.
자신있게 장영실과 세종대왕했는데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진품 측우기를 볼수 있다니 가보고 싶어요. 장영실이 해시계인 혼천의와 물시계인 자격루를 발명해 측우기도 장영실 발명품으로 아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발명의 날 유래까지 달곰님 글 통해 알차게 배워갑니다. 벚꽃 단풍 관측용 나무도 한번 만나고 싶어요.
억 장영실이랑 세종대왕!!! 했는데 아니군요. 아 세대차이 ㅠㅠ
장영실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문종이라니! 저 역사 공부 다시 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