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나사모산우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개인산행,여행 후기 31. 백두대간 북진 31구간(삽당령-고루포기산-대관령)
카프리(나종대) 추천 0 조회 483 15.11.08 22:2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11.08 23:01

    첫댓글 대간길 교과서를 읽는 듯합니다.
    꼼꼼한 계획성과 함께
    홀로이 걸으시며 외로움과 추억들을 되새기며
    생생한 느낌 그대로를
    이렇게 자세히 풀어 놓으신 대간기가
    후답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고생하셨으며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홀로산행 잠시 접으시구,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5.11.08 23:17

    수안님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뭔지 몰라도 산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좋았답니다.
    봄,여름,가을은 느꼈는데, 홀로 인지라 겨울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항상, 즐산, 안산 하십시요

  • 15.11.09 13:44

    (나 자신도 잊고 백지처럼 걸을 때도 많았다...)>>>>카프리님 백두대간소감글에서 발췌
    정말 긴산행을 하다보면 그런것 같아요~~
    하아얀 백지처럼???
    특히 어둠을 헤치고 산행을 할때는 아무생각없이 언제쯤 날이 밝을까 하는 일념으로
    그냥 그냥 고고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백지처럼 걷다보면 오랫동안 산행을 해도 지겹지가 않다는것에요..
    전에는 단코스을 아무생각없이 산행을 하면 지겹고 지루하다 생각이 들곤 하였는데..
    지금은 지루하다보다는 즐기는 쪽으로 변한것 같아요~
    한번씩는 그 느낌이 그리울때도 있고요~

    암튼 ~~백두대간 마침을 축하합니다~~
    축하 팡파레 보내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15.11.09 13:03

    축하 감사 드립니다..윤하님도 나중에 기회되면 대간을 한 번 타 보십시요..
    우리나라 큰 줄기를 타 보는 것에 뿌듯해 하실 겁니다.

  • 15.11.09 14:47

    윤하님 저는 마음이 심란할 때 걸으면 그런 느낌 느낍니다^^

  • 15.11.09 09:26

    제도 여러횐님들과 야간산행할때 잠깐 어문짓 했다가는 혼자 뚝 떨어질때가 간혹 있씀다~~
    씩씩하게 잘갈때도 있지만 한번 무서움증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푸덕거리는 새소리도 멧돼지 소리로 들리고 나뭇가지도 사람의 형상으로~~
    어디 그 뿐이겠슴까 ~묘지로 지나갈때는 귀신이라도 만날까봐 뒤를 자꾸 돌아보게더라고요..
    그때부터는 공포감이 몰려와 산행이 아니라 실감나는 담력테스트??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네요~

    제의 야간산행의 무서움증을 언젠가는 ~~
    이것쯤이야 하면서 쓴 미소를 짓으며 "훗"하고 날려버리고 싶은데 ~
    언제쯤이 될련지~~ㅎㅎㅎㅎ

  • 작성자 15.11.09 13:07

    ㅎㅎ 저는 지금 현재도 혼자 산행 타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많이 놀래네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나봐요..열심히 산을 타시니 윤하님은 금방 아름다운 산님이 되실 것 같습니다.

  • 15.11.09 14:54

    경험상 산에 미쳤을 때는 무서움도 없었지 ㅎㅎㅎ 앞에서 오는 사람도 바스락거리는 다람쥐 지나가는 소리쯤으로 여겼는데 요즘은 낙엽 떨어지는 소리도 바람 소리도 무서워
    윤하님 지금 상태에서 쬐금 5도 각도만 미치면 야간산행 공포증 없어집니다 참말입니다

  • 15.11.09 14:22

    드디어 올해 목표를 마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뭔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이 더 뜻깊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서 대관령을 걸으신 동안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산행기를 본 저도 그 길을 걸었고 또 다른 사람들도 그 길을 걸었습니다.
    많이 응원도 했구요 이제 나사모 동계훈련으로 남은 구간 힘들지 않도록 몸을 만들어가야지요~~수고많으셨습니다^^

  • 15.11.09 15:57

    크~윽 명대사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산행기를 본 저도 그 길을 걸었고 또 다른 사람들도 그 길을 걸었습니다."
    지는 왜 좋은글이나 아름다운 음악에 필이 꽂혀 가심이 뭉클거리는지 모르겠슴다
    너무 좋은 말이라 한번더 되새김질 하네요...

    죽도록 글을 쓰기 싫을때가 있다면 오늘은 죽도록 글을 쓰고 싶은 날이네요~~ㅎㅎ

  • 15.11.09 15:19

    임애진도 내내 그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 작성자 15.11.10 09:37

    @임애진 천사1960님, 임애진님...항상 관심을 가져 줘서..대관령까지 올라가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감사합니다..

  • 15.11.10 15:00

    @카프리(나종대) 조금늦게 합류했지만 저도 함께 걸었습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 15.11.10 00:35

    대굴대굴 굴러가는 곳이어서 대굴령이라 했다가 오늘날 대관령으로 밖퀴었군요.
    대관령까지 완주 감격의 한순간을 맞이 하셨군요.
    진흑같은 어두움속 그것도 영하 7도 삽당령에 내려서 산행 초입지 고개길를 홀로 오르시는 고문님! 마음이 찡~ 합니다.....
    석두봉에 올라서 석두고문님 생각도 하시고,,ㅎㅎ
    진흑같이 어두운 여명을 깨고, 밝은 아침를 맞이하시는 조용한 산정에서 대간길의 감성에 젖으신 후기글에 매여봅니다.
    5월 셋째주 부더~11월 초까지 많은 구간을 부지런히도 완주 하셨네요.
    대굴대굴 대굴령 고개길" 감격의 대관령입니다.

    40일동안 141개 봉우리 마다 시를 쓰셔서 발간 하시고 소천하신 최명길 시인님의 가슴아

  • 15.11.10 00:44

    픈 소식도 접해봅니다.

    고문님 7개월도 홀대간 하시느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도 내년 5월달을 기다릴께요.
    겨울동안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아참 삼겹살 2인분 드시고 저녁에 잠도 설치시고, 속도 안 편한것은 아마도 수입 삽겹살을 드신것 같아요.
    그래도 건강 하시니가 그만 하시지요. 저같으면 이겨내지 못했을겁니다.
    사람들이 병이 많이 오는 이유는 밖에서 외식를 많이 하는 탓이랍니다.
    밖에 나가시면 아무거나 드시지 마시고, 좋은음식 잘 골라서 드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 15.11.10 09:40

    @솔 잎 좋은음식 잘 골라서 먹도록 유념할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15.11.10 08:48

    지난5월 지리산동부능선을 시작으로 어느덧 대관령까지 북진하셨습니다. 그 어느누구도 맘먹기도 쉽지않은 홀산 대간인데 고문님의 열정으로 해내셨습니다. 대단하시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내와 수고가 있었을지 짐작이 됩니다. 이제 잠시 숨고르기 하시고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남은구간 꼭 고문님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힘든산행하시고 산행기 작업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대관령까지 무사히 입성하신거 축하와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15.11.10 09:42

    단목령구간에 멧돼지들이 많은데 ..마스터님이 동행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15.11.10 15:52

    드뎌 대관령까지~~
    홀로 가는 대간길 많이 힘드셨죠?
    어두운 숲에 발을 들여놓을때의 인간 카프리님의 독백이 제게도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남진때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일출 사진을 찍으려다 카메라가 얼어서 작동 되지않던 그 추억도~
    농산물집하장 앞에서 옹기종기 앉아 점심먹던 닭목령의 추억도
    대야산 직빙벽에 메달려 바들바들 떨기도 하고
    희양산아래 직빙벽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울던일도~~
    돌이켜보면 추억이 참 많습니다
    깜깜할때의 들머리가 잘 생각나지 않아 고문님의 산행기를 읽으며
    생각을 더듬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파릇한 연초록의 계절에 발맞춰보고 싶은 소망으로
    열심히운동할께요

  • 작성자 15.11.10 16:23

    저도 해당화님과 설악산 대간을 같이 탔던 때가 생각납니다..그때가 7월 무더웠을때였잖아요..
    해당화님한테 공룡능선 여기 저기를 많이 배웠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앞으로 산에서 자주 또 뵈시게요..

  • 15.11.10 17:19

    수고하셨습니다~~
    어느새 대관령까지 이동되셨는데 응원 메세지가 게을렀네요.^^
    외로운 걸음들 위로해보며 이뤄가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겨울동안 몸 관리 잘 하시고 남겨진 걸음들도 기쁨으로 꼭꼭 채우시길 빌께요~^^

  • 작성자 15.11.11 18:04

    산이 무엇인지 산에만 들어오면 마음이 편해지네요..응원 감사드리고요..설산님 산에서 또 뵈요..

  • 15.11.12 17:11

    천지자만물지역려 광음자백대지과객~ 한정된 시간에 하나뿐인 몸둥이를 어디에 두느냐는 단순해보이지만 엄청난 과제죠.

  • 작성자 15.11.12 23:33

    세월은 광속으로 흐르는데..매사 열정이 떨어져 감을 요새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 15.11.13 16:24

    여럿이도 좋지만 혼자도 산행이 좋은 사람. 해탈한 산애인山愛人이십니다.
    내가 왜 이 길을 가고 있나 회의에 빠져도 그 답이 안 나와도 다음에 그 길을 가고 있고, 깊은 사색에 들어 하얀 백짓장 위를 훨훨 나는 것 같은 오묘한 희열도 느끼고, 어쨌거나 또 산에 있는 사람
    '그냥 산이 좋은 사람'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겨울엔 자료도 정리 하시고 퇴고를 거듭하시어 새로운 옥동자의 탄생을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그 책의 첫 독자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 작성자 15.11.15 07:49

    항상 저를 좋은 방향에서 이해해 주고 격려를 해 주어서 홀대간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저의 산행기록이야 일기장 수준이겠지만 어떤 식으로 밑걸음을 그릴까 고민도 하고 있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