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진리’를 찾아
하나님의 교회는 일곱째 날 안식일(토요일)과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 절기를 지킨다. 기성 교회와 달리 일요일 예배와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고 십자가도 없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의 진리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경에는 예수가 열두 제자와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떡과 포도주로 유월절을 지키며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선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초대교회는 예수의 행적을 따라 새 언약의 유월절과 오순절, 초막절, 안식일 등을 지키며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 복음을 전파했다.
#‘세계’로 도약, 175개국에 설립
한국전쟁 후 국토 재건이 한창이던 1964년, 부산 해운대구의 작은 가정집에 하나님의 교회가 최초로 세워졌다. 열악한 상황에도 성경대로 ‘기본’을 지켜온 결과, 1970년대 4개 교회가 1980년대 13개로 성장했고 1996년에는 해외선교의 물꼬를 텄다. 당시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던 이동일 목사는 “국가와 인종,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진리를 받아들이다 보니 각국 지역 교회마다 신자의 90% 이상이 현지인이고, 현지인 목회자도 많다”며 “미국에도 워싱턴DC와 51개 주에 모두 교회가 들어서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페루에서 선교 중인 김왕현 목사도 “1998년 작은 가정 교회에서 2명이 예배를 드렸는데, 현재 340여 교회가 페루 전역에 세워졌다”고 회고했다.
각국 유수의 도시는 물론 히말라야 산간 마을, 아마존 밀림 지역, 북극과 인접한 알래스카와 세계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불과 반세기 만에 지구촌 175개국 곳곳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1988년 등록 신자 1만 명에서 36년 만에 370만 명으로 성장한 결과다.
여성동아
“작은 가정 예배소에서 시작한 교회가 성경 예언대로 전 세계에 세워진 것을 목도하니 감회가 깊습니다.” 초창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를 회상하던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