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 아침이 저에게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 온 건지
아니면 저 혼자만의 자유가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늘 일찍 눈을 뜨지만 기다렸다
항상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던게
저의 일상적인 모습이였는데요.
출장간 와이프로 인해 혼자서
이것 저것 해야한다는 생각에 오늘은
더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지금쯤 이불 속에서
더 뒷굴고 있을 시간인데
제 몸이 저절로 일어나 익숙하게
움직이네요.
왠지 꽤나 많은 시간을
덤으로 얻었다는 생각에 기분도
상쾌합니다~~^^
보통 가을밤이면 왠지 허전해서
쉽게 잠이 오질 않고 한참을 뒤척이게 되서
피곤함이 더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밤마다 영화 보느라고
늦게 잠이 들어서 눈이 엄청 피곤하고
정신도 멍~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을은
그 피곤한 눈에 행복한 모습들을
담기에 충분하죠.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갤러리에 걸린 수채화를 보는것 같고
사람들의 표정에도 알록달록한
가을이 묻어납니다.
하루의 해는 똑같은데
가을이라는 이유만으로 만남도 더
잦아지고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가는데요.
오늘 아침도 벌써
출근시간이 다가옵니다.
얼른 와이프와 영통 한 번 하고
출근길에 나서야겠네요~~^^
일 잘~보고 두 손 가득 선물 들고
돌아오길 바래봅니다~ㅋㅋ
이래서 나이가 들면
부부밖에 없다고 하는거겠죠~~ㅎㅎ
굿데이요~~!!
윤도현 🎶 사랑했나 봐
첫댓글 가족의 따사로움은 빈자리에서 느끼나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