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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불구해도 어길 시에는 1달간 강등이오니~ 신중해주세요
양자리는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아 ㅡㅡ
라고 못마땅하시더라도~^^!!!
귀여운 양자리의 마냥 애같은 자랑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용~(--)(__)(--)(__*) 히히
엄청나게 길어요 ㅋㅋㅋ 먹을것 가지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소설읽듯이 보셔야 될듯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주인공은 게2남과 양3(성격은 양1)녀 입니다 ㅋㅋ^^*
햐~ 어디서 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요 게2남을 따라다니는것부터 사겼던기간,
그리고 지금 유지기간까지 벌써 3년을 바라보고 있답니당 ㅇ0ㅇ!!와우~
수십명의 남친들 속에서 ~(-_- ~)(~-_-)~
유일하게 가슴아파하고 너무많이 울었고 너무너무 사랑했던!! 그러나 아직도 사랑인지 오기인지 분간이 안가는ㅋㅋㅋ
그런 애증의 게2남ㅋㅋㅋ
20살에 만난, 하늘이 나에게 준 왕자님이었지요! 그러나 알고보니 어린왕자...
20살 전에는 저에게 들이대는; 사자자리들과 사수자리,
양자리부터 오만 불,바람의 사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사실 사자O남때문에 들이대지못하고 멀리서 빤~히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빛들도 많았더랬지요..
하지만 전 그런 눈빛들까지 받아들여줄만큼 너그럽지가 못했습니다 ㅠㅠㅋㅋㅋ
전 저에게 들이대는 남자만 눈에 들어오거든요 --;ㅋㅋ)
성인으로써 처음 접하는 사회에서 만난 눈부신 그사람은 단숨에 제 호기심을 자극했지요!
사실은 오히려 실험만 하고 버릴려고 했습니다...(ㅈㅅ)
얼굴도 반반하게 생겼겠다 첫만남때는 나에게 관심있는듯 하더니 다음날 부터 완전 생까는 모습이 ㅡㅡ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이고 신선했고 불타는 승부욕을 일깨웠지요...
고등학교때 소위말하는 학교짱이라는 --* 사자자리O형남의 지극한 관심아래~
학교에서 좀 논다는 애들은 전부 저를.. 쉬는시간만 되면 사자O남부터
그가 거느리는 남자애들이 찾아와서는....아무튼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
오죽했으면 평생 따라다니는 유일한 별명이 공주였겠어요 --*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ㅋㅋ
어디서나 튄다는 양자리는 이래서 피곤한가봅니다~(어허)
도도하게 흥~ 하고 콧방귀만 뀌고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면서 꼬시고 뻥뻥 차버리기, 튕기기 기술만 갈고닦던 저에게~
저의 그윽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문자를 생깐다던지 -- 대답을 안한다던지 ㅡㅡ
저에게 관심을 주는지 안주는지 자꾸 헷갈리게 만드는 게2남을 ==!!
저는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고 게2남을 내 무릎앞에 반드시 무릎꿇게 만들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됬습니다.
한 2주일이면 충분하겠지.
먼저 전화는 커녕 문자도 오지 않는 그 ㅡㅡㅋ
별자리 12자리중에서 유일하게 한번도 알아보지 않았던 게자리.
네가지 혈액형중에서 유일하게 아무것도 몰랐던 AB형.
그는 저에게 새로움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설프게 나마 AB형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소심? 먼저 연락해줘야 되고 꾸준하게 연락해줘야 된다?
뭐 이정도의 정보를 습득하게 되었지요.
먼저 연락에.. 매일......
처음 시도해보는 작업방식이었지만 ㅋㅋ
어짜피 진짜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남자가 이런방법으로 넘어올까 하는 생각에
실.험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날 먼저 연락와서 자기소개를 한것 이후에
단.한.번도 먼저 연락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전12시 정각에 문자를 보내며 그를 길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징.하.게 씹으시더군요....
답장와도 반나절은 기본이요^^ 조금이라도 흥미가 없는 단순한 문자는 그대로 쌩~ 냠냠 씹어주셨습니다.
핸펀자판이이상핻져써
니손꾸락은정상이고??
-1시간뒤
너자꾸고렇게문짜씹으면손가락에기부스해버린다~~ 전화해버리까
-3시간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배부르다
ㅡㅡ...............싸우까진짜!!아악!!! 나도한입줘염ㅜ << 요런식으로 스스로 기어들어가야 했습니다 ㅡㅡㅋ
ㅋㅋㅋㅋㅋ똘 아이
머카너이게어제먹다남은안주먹었나정신을못차리노
ㅋㅋㅋ안@자냐ㅋ
잔다쿨쿨
ㅋㅋㅋ내여자친구가딱너성격이였으믄조앗을걸ㅋ
먼소리하너내가왜남이랑비교되야하는건데나랑문자도하기싫어하는주제에퍼자라ㅗ <<여자친구 있는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ㅋ왜구래그런거아냐ㅡㅡ
다알고있거든맨날1시간뒤에보내는건무슨심본데아나진짜OO이같은사람첨밧네
야ㅡㅡ밥먹고있었어감자탕서
할아버지같으니넌맨날밥만먹냐문자보낼때마다늦게그리고야하지마나이름있어
OO야....그런거아니니까오해하지마
벌써오해하게만들었잖아문자하나보내고폰던져놓고한참있다가보고그런거냐??앙!!??
아니라고 내가두가지일을못해서그런당밥팅아!!!
....진짜? 으음,,,,,,,움................진짜바보였네ㅋㅋ넌짚신벌레야ㅋㅋ
ㅋㅋㅋ왠짚신벌레
단세포친구얌나는단세포너는짚신벌레
ㅋㅋㅋㅋ에휴~~사는겓즐겁지가안타
에휴~~할배같은OO이랑얘기하니까얘기하는거같지가안타/울OO이어떤장난감사주까
ㅋㅋㅋ날좀익사이팅하게핻조
나아직안자서토끼눈됬어나한텐이미익사이팅한형상이일어나써ㅜ << 저 원래 11시쯤에 자는데 맨날 얘랑 문자한다고 기본 12시는 넘어서... ㅡㅡㅋㅋ
토끼눈이흥분된일이야??
나토끼눈된거누구한테이르면바로전화와긴장타야되ㅜ
ㅋㅋㅋ내일학겨가자나얼른자^^
왠일이래걱정도다해주고ㅜ설마내일도기상이변이..ㄷㄷ한여름에눈이ㅜ
아무튼 이 후에 문자 좀더 하고 잤지요
초기에 요 게2남한테 느꼈던건.
1.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 칭찬, 사탕발림 말을 잘 해줘요
2. 왠지 분위기상 진지하거나 시비조가 강해지면 삐져서 대답안해줄꺼 같아요
3. 그런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정말 여자다루는거 초특급 고수인줄 알았어요 ㅡㅡ
4. 친해지고 싶다고 하면 흥미없어 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하면 급하게 붙잡아요.
그리고 그다음날까지 완전 잘해줘요. 꿈속의 왕자님이예요.
제가 알던 박력넘치는 남자들과는 너무나 다른
꿈속의 로맨티스트, 하얀색과 하늘색이 잘 어울릴것같은 샤방샤방한 꽃남 왕자님같은 이미지.
그리고 실제로 잘생겼거든요 ㅋㅋㅋㅋㅋㅋ 키도 183에 이동욱을 닮았지요.
초기에 작업걸기위해서 살짝 마법을 걸어둔 제 눈은..
점점 콩깍지 두깨가 두꺼워지면서...
정말 반드시 넘어뜨리고야 말겠다는..
그런 오기와 함께 게2남 하나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고 맙니다.
여전히 도도하고 튕김질을 하는 저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이 게2남앞에서는 바보같고 해바라기같고 생까여도 포기하지않고 좋아라하고
마치 그의 기쁨조같은 가상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매일매일 문자를 보내면서도 어찌나 힘들었는지
하루가 1000일같고 답장오는 시간이 천근만근 제 몸을 힘들고 신경쓰이게 만들었습니다.
답장을 받기위해 최소 5번은 고민하고 생각해서
이벤트성이 있는 문자내용, 신선한 내용으로 답장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생까이면 '아, 이번 문자는 별로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됬죠.
나도 모르게 점점 게2남앞에서 소심해지는걸 느꼈습니다.
그의 눈치를 보고, 그를 재밌게 해줄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해 머리를 쓰고.
OO이 나요플레먹어ㅎㅎ
어찌라거ㅋ나는탕수육머거타
왱니생일이가 특별한날만먹는음식먹고있농
ㅋㅋ맹날먹는데ㅋㅋ
꿍,,나는내동생이간식으로만들어주거등ㅗ킬킬
ㅋㅋㅋㅋㅋㅋㅋㅋ안무러봐써.!!!
내칭구가탕수육대자먹고살디룩디룩찌라고축복해줘써^^부러워
ㅋㅋ누구야그사람^^,??나소개@좀시켜줘바ㅋ
왁ㅠㅠㅠ안되질투할꺼야!!우앙ㅠ
ㅋㅋ아왱ㅋㅋㅋㅋ
너말고내친구ㄱ- 왕싹바가지한테우리쟈기소개못시켜줘ㅌㅌ
-1시간뒤
위잉~~문자메세지가도착했습니다 당신은왕싹바가지에서싸가지로강등되셨습니다
-1시간뒤
위잉~~추가메세지가도착하였습니다 살려줘
ㅋㅋ모햐는데ㅋ
ㅜㅜ니문자기다리고있었지혹시나탕슉먹다가체했다는쇼킹한답장이오지않을까하고..
-1시간뒤
ㅋㅋㅋ니좀생각이깊다ㅋ
앙그르낭ㅎㅎ칭찬이에욤?키키키
ㅋㅋ칭찬으로ㅡ들려여?ㅋ
꾸움,,나겉속만깊어서오빠가먼말하는지모르겠어해석해죠
사랑핝다거ㅋㅋ
사랑을했다고?음,,,ㅁㅎㅉㅎㄸㄸㄹㅇㄴㅌㄶ
-씹힘. 1시간뒤
쨯ㅌ어ㄸ로롱떈여콩오쪄홍햔야얘쨔컈ㅖ어쪼아첐ㅋ쬬녰ㅆ
정신분열
틀렸어외계어야
외계인이구너
그것도틀렸어너랑나랑다른언어를하고있어서그런거야
사투리ㅋㅋ
ㅅㅂ
뭐랄까. 최소한 내가 알고있는 '남자'라는 사람들은,
아무나에게 로맨틱한 말을 던져주지않는데.
내가 게와 대화할때는 흥분해 있고 예민해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던지는 게의 말은 저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어제 쓴 게자리 vs 염소자리 에 썼던 문자내용 원본입니다 ㅋㅋ
아웅ㅠ나아포
어디가
ㅜ참외깎다가손꾸락베었어ㅠㅠ
ㅡㅡ너답다얼른연고발라
엄마가반창고붙여줬어그리고뭐가나다워아프다는데!우앙~~니가대신좀아파줘봐ㅠㅠ
그랬으면좋겠다 후시딘발라!!
키키아니야OO이아프면안돼 내가꾹참으께후시딘꾹짜서한통다발라버릴까ㅎ
ㅋㅋ할수있음해봐ㅋㅋ휴날씨가왜이래좀바람좀불지
바람??또밖이야?아까비도조금오고바람많이부는것같더니?
거긴흐렸냥여긴왜케쨍쨍해ㅜ
곧비라도올것같은데ㅜㅋㅋ우리같은하늘아래사는거맞낭ㅋㅋㅋㅋ(저랑 게2남 아주멀~~~리 떨어져서 살아요 ㅋㅋ 게2남은 국제공항,저는 분지ㅋㅋ)
아무튼 다른 내용에는 별 관심도 없다가
유독 아프다는 말에는 반응이 빨리빨리 오는 게2남임을 ㅡㅡㅋ 서서히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정의 변덕이 정.말 심하다는거.
어제 그렇게 웃다가, 자신감 가지고 있다가,
오늘은 완전 우울해져 있고. 마치 죽기 일보직전 처럼.
나는 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은 아니었던지~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런일이 좀 있어^^ 하고 더이상 노코맨트-표현을 하더군요.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당황도 하고.
하긴 나도 감정의 변화가 자주 일어나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게자리는 몇일단위로? 변하는거 같고
나는 하루에 몇번씩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년에 몇일정도는 꼭 우울증 걸리고 그다음에 또 우울증걸린거 까먹고 잘 살고 ㅋㅋ
아무튼 저는 2주일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진도는 나가지 않고. 매일매일 내가 먼저 문자 보내야하고, 또 문자내용을 쓰기위해 에너지소모를 너무 많이 하고.
->중간삭제
만약 이순간에 내눈에 다른 남자가 들어왔다면, 게2남은 저멀리 저의 호기심천국 1편을 찍었던,
언젠가 본적이 있었던 기억나지않는 한편의 드라마로 기억되었을텐데.
뭔가 찝찝한느낌........... 아직 버리기에는 재활용 용도가 있을것같은
그런 이상한 느낌. 싫은데 더러운데 발로 달그락 달그락 장난치게 되는. 일종의 버릇인가?
참 신기하게도, 마음을 정리하고 모든것을 놓으려고 하는순간,
그와 연락하는 내용이 참 러블리 합니다 ㅡㅡ*
어떤날은 노래방에서 전화로 노래불러주기도 하고. 그댓가로 키스를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
어떤날은 모닝콜을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
어떤날은 목소리로 굿나잇해달라고 하니까 전화와서는 안녕히 주무세요 공주님~ 이라고 하지를 않나 -////-
게2남 앞에서 바보가 되기 위해 만들었던 바보이미지의 저는
아예 그 앞에서는 동화되어버려서 진짜 바보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그의 반응에 따라 황홀해지기도, 처참해 지기도, 울기도, 웃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30일이 지나면서 슬슬, 마음에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 아니면 모. 마지막으로 내 마음 고백해버려야지. 미적미적 찝찝한건 싫으니까.
지가 피하면 내가 공격하면 되지머. 내가 고백해도, 모르던걸 아는건 몰라도 나에게 올 가능성은 어짜피, 0%겠지.
장기전이라는건 모르던 어렸던 시절이었나 봅니다 ㅋㅋㅋ
나랑 문자 하기 싫냐고 하면 무슨소리냐고 씹어서 미안하다며 잡네요..
너도 내가 싫지? 귀찮아 죽겠지? 라고 하면 혼자 소설쓴다고 웃네요...
한달. 그 시간동안
그에게서 벗어나기위해 그의 마음을 물어본것도 3번.
마치 혼자 관심가져달라고 울어대는 애취급 받은것도 3번.
점점 마음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복잡해지고 몸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조금씩 마음을 주는것처럼 잘해주더니,
가끔씩 우울해함과 동시에 다른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그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농담이라고 넘겨버리고.
그땐 이렇게 표현했었어요.
원인을 알지못하는 스트레스와 신경예민으로 머리속이 자글자글한 거품으로 가득찬 느낌?
남들과 사이가 좋지않으면 이유가 있잖아요. 미운이유, 싸운이유라던지.
근데 그런것이 없었어요. 말투에서는 사근사근한 애정이 느껴지는데,
막상 문자 안할때는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해지는.
그런와중에 점점 친해지는건 느꼈어요.
말도 많아지고, 전화도 자주 하게되고. 문자주고받는 시간도 길어지고, 답장오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게자리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특징때문인가?
"나 안좋아하잖아. 근데 뭐가" 이런말을 가끔 했었어요.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헐 ㅡㅡㅋ 말로 듣고 싶은건가? "나 좋아해? 아니잖아" 이런식으로 지혼자 말하는.
사진을 달라고, 나 혼자 가지고 싶다고 했더니 저런말 하고 ㅋ
하긴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표현하는거에 많이 표현했다고 혼자만 생각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
매일 문자하고, 또 좋은말만 해주려고 하고. 다독거려주고, 애교부리고. 뭔가 해달라고 했을때 해주고,
나만 가지고싶은걸 달라고하고.
이것이 다 좋아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애에게는 많이 모자랐던 모양이예요 ㅋ
아참, 게자리가 아기취급 받고싶어한다는? 이론을 모를때 일찍이 느꼈던 사건이 있는데 ㅋㅋ
양:냠냠과자먹는당
게:ㅇㅉㄹㄱ
양:맛있다고
게:ㅋㅋ난덥다
양:맨날덥고맨날배아푸고 감정이고정된사람같으니ㅡㅡ
게:ㅋㅋㅋㅋ오늘은모하셨엉
양:흥궁금한척하기는- _-니생각안햇어
게:ㅋㅋ알거든요??ㅋ
양:웅도를터득햇구나착해서누나가맘마줄께
게:맘마♥♥♥♥
양:아~~
게:그맘마말거
양:구럼울OO이뭐주까아~? 이고?
게:띠띠
양:누나힘들다
게:ㅋㅋㅋ아잉
양:ㅋㅋ니땜에수박팩다떨어졌다(동생이랑 같이 팩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게:ㅡㅡㅋㅋ왜나때문이야
양:ㅋㅋㅋㅋ알면서~
게:모모모!!
양:전통모유수유자세가누워서되는게아니거든ㅇㅅㅇ 나지금무슨말하는거니??
게:모유먹구싶오
양:변태아기
게:앙그래도난아기
양:엄마가안아줄께인누와 토닥토닥
게:맘마달라거 버럭!
양:일루와야주지 아기가배고프다고울지도않자나ㅡㅡ
게:으앙
양:울지마울지마 지금먹으면살쪄 살찐아기엄마가싫어한다~ 코자자
게:시쪄시쩌ㅜ
양:안아주고그림책읽어줄께 자자우리애기
게:시러시러시러시러흐앙
양:애기지금어디야
게:아기인천보육원
양:누가거기가잇으래맘마먹고싶으면빨리집에와엄마랑자자
게:ㅜ아기기여서대구가??
양:인천엄마한테가..애기가늦게자면얼굴에주름생긴다~
게:내엄만엄마밖@에업떠..
양:안돼..인천엄마삐져서밥안줘그럼..술먹고있어?
게:아니아니엄마가맘마줘야먹지
양:엄마지금잘려구누웠자나@자장가불러줄께.. 오늘힘든일있었어우리아가?
게:앙ㅜㅜ훌쩍
양:불안해하는구나너..무슨일있었는지엄마한테얘기해줄수있어?
게:아니야엄마걱정하지마
양:그럼걱정시키질말던지..OO이아프면엄마가더아픈거알지?좋아하는여자친구가속썩여?
게:앙.....마자
양:...엄마는여자얘기싫어그치만들어줄께 그여자친구가머래
게:내가너무실태
양:좋아한다고말햇는데도?
게:앙....ㅜㅜ
양:네근처에항상머물러?
게:ㅋㅋ구라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ㅡㅡ 신비주의인척 하는거임? 마지막 여자대화땜에 전 또 상처입구...ㅎ)
그다음날에 또 애기인척 하다가 ㅋㅋㅋ
엄마놀이 끝났어 이러니까 급 삐지면서 대답안하더라는 ㅋㅋ
그후로도.. 저는 별명이 엄마가 됬고 ㅡㅡㅋ 전 게2남을 애기라고 부르기도 하지용 ㅋㅋ
그리고 몇일후, 저는 하루동안 그애에게 문자를 하지않았습니다. 근데 대답은 없더라구요. ㅋ
하루종일 깊게 생각하고.. 역시 문자 안오는구나.. 넌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오지 않는구나. 난 단지.. 친구일뿐이구나.
복잡하고 너무너무 힘들고 서러워서,
그다음날. 결국 고백하고 말았지요.
좋아했고, 좋아하지만, 이젠 너무 힘들게 해서 이별하고 싶다고.
그러니 처음에는 황당해 하더라구요 ㅋ 마치 제가 좋아하는걸 전혀 몰랐던것처럼.
눈치가 느리진 않을꺼고. 이정도로 잘해주는건 걍 친구사이에도 쉽게 일어날 일인것같았나?
아니면, 사람을 잘 못믿는건가요? 아니면 의심이 많은건가?
아무튼 전 진지하게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그동안 내가 먼저 연락하기 위해서 얼마나 자존심을 꺾고 또 꺾었는지 아냐고.
처음에는 황당해 하더니 그래 넌 철새구나 그래 떠나가 이러더라구요.
오히려 전 더 울컥해서 ㅋㅋㅋㅋㅋ 니맘은 뭐였냐고 물어봤죠 ㅋㅋㅋㅋㅋㅋ
자기 챙겨주는 여자는 저밖에 없었다고(그짓말 ㅡㅡㅋ) 존나 고마웠다고 하네요.
나참 여기서 잔인하게 밀고나갔어야 했는데 ㅋㅋㅋ 저말에 또 조금 울컥해서 흔들려버렸네요.
그리고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친구로는 더이상 생각안되냐고............................................................
결국 또 잡혔습니다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자리가 이래서 무섭다고 하는건가요? 이런상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2남과 인연처럼
질기고 또 질긴 인연은 없지싶습니다 ㅡㅡㅋㅋㅋ
전 아무리 몇년지기 친구라도 ㅠ 바로 옆에 없으면 연락도 안하고;; 인간관계 관리하고 머 이런거엔 소질이 없거든요 ㅠㅋㅋㅋㅋ
뽈뽈뽈 돌아다니느라 멀어지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ㅋㅋㅋ 누굴 챙겨주고 관리하고 연락끊기지 않게 가끔 연락하고 그런거... 꽝이거든요 ㅋㅋ
근데 참ㅋㅋ 안보면 보고싶고 아쉬워지는거 보면 ㅋ 좋아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
AB의 특성인지 게자리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백한후 저는 너무너무 시원해졌고! 또 게2남은 완전 잘해줄뿐이고 *^^* 말도 사근사근 이뿌게~ 러불리러불리 ㅋㅋ
뭐랄까 보고싶다는말도 대놓고 하고 ㅋㅋㅋ 먼저 문자도 계속 오고 ^^; 말투에서 애교도 섞여나오고 ㅋㅋ나에게 질문도 많이하고.
음.... 처음해본 고백이었지만 나름 실패는 아니었다고 보여지네요 ㅡㅡㅋㅋ
뭐.. 한 일주일갔나. 말도 이뿌게 하더니~ 갈수록 점점 무뚝뚝해지는 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혀
또 하루하루씩 문자 씹어드시는 날도 많아지고 ㅋㅋ
양:노라져ㅡㅡ진짜잘꺼야?
게:자고싶어 너랑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쵸 ㅡㅡㅋ 아마따. 게자리orAB가 야한농담도 잘 하나요? ㅋㅋ 전 얘때메 야한농담 늘었는데 ㅋㅋ)
양:우리애기또칭얼거리네안아줄께이리와토닥토닥
게:꺼져 애취급하지마
양:ㅋㅋ원하는게뭐야
게:너
양:나는아무도소유할수없어
게:알아 근데내소유하고말거야
양:자신있으면해봐어디 평생도전해야할지도몰라
게: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근성? ㅋㅋㅋ
양:ㅋㅋ술마시러?
게:아니라니까ㅋㅋ친구보러ㅋ
양:후움구랭?알쏘
게:ㅋㅋ진짜짤렷어?
양:흥그래짤렷다왜ㅋㅋㅋㅋㅋ계약만기날이야내일부턴다른학교안에소속회사갈꺼야
게:ㅋㅋ돈마니벌것네ㅋ
양:ㅡㅡ돈은안돼너야말로진짜하루하고때려쳤뜸?ㅋㅋㅋ
게:앙ㅋㅋㅋ다시갈까하다가그냥 밤일할까생각중ㅋ
양:밤일?!?!?!?!?!?!?!?!?!?!?!?!? -_-*
게:쿡쿡
양:ㅜ밤에일하면나랑놀시간줄어드는데훔냐......ㅠㅠ흑딴쟈기랑놀아달랠꼬야미어미어!
게:어디서귀여운척이야ㅡㅡ
양:나온래기여어왜구랭찐구들이맨날꺅기엽다구래히잉♥ 나혀꼬여써도와져ㅡhㅡ
게:ㅡㅡㅋㅋ물어줄게
양:피나면어뜨케
게:부드럽게
양:연습도안해봣다면서머믿고
게:난다잘해 근데너가안한다매 매력업게ㅡㅡㅋ
양:ㅋㅋㅋㅋ난강한사람을원하는거야ㅋㅋㅋ
게:왠강한ㅅㅏ람
양:아냐ㅋㅋ눈에에센스들어갓나바따가워ㅜ
게:ㅡㅡ말돌리지마
양:어떤대답을원해ㅋㅋㅋㅋ
게:그강한게모야정력?ㅋㅋㅋㅋㅋ
양:야어제실컷놀앗으면됫자나오늘또시작하지마ㅋㅋㅋㅋ글쎄뭐라고하면좋을까??
게:ㅋㅋ궁금해말해죠
그래요.. 전 점점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게2남은 참으로~ 자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란거 ㅋㅋ
근데 참 저는 잔인하게도(?) 맨날 말을 돌려버렸더랬습니다.. (ㅠㅠ) 점점 게남의 관심을 받으면서 --*
저의 자존심이 욱하고 솟아올라왔기 때문이겠죠.
가상이미지로 게2남에게 순종한척 했어도, 도발적 자존심덩어리 양자리B녀 기질이 어디가나요 ㅋㅋ 나인데 ㅋㅋ
그리고, 게2남의 사진인줄 알았던 캐미남 사진한장을 제가 가지고 있는데, 시선을 아래로 깔고 있어서 완전 우왕굳ㅡㅡㅋ
연예인 저리가라입니다.
그래서 그애 소개시켜달라고 ㅋㅋㅋ 가끔 장난치는데 그때마다 정색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서 질투심은 끝내준다! 라는걸 배웠죠.
또, 잘해줄때는 도도한척(?) 연락없더니 기억에서 조~금 멀어질때쯤 오버하지않는 선에서 연락이 오곤 하더라구요 ㅋㅋ
참 묘하게도~ 걔랑 나랑은 뭔가 통하는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어느새... 게2남의 핸드폰이 끊어지고, 연락할 방도가 없어 점점...점점.....
우린 연락이 뜸해지고 개인생활로 돌아가게 됬어요.
저는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데이트메이트도 만들고.
늘 머리속에서 잊지는 않았지만 늘 하루종일 함께했던 느낌에서 많이 멀어졌죠.
그해여름쯤, 저는 미래의 제 남친이 될 남자애랑 ㅋㅋㅋㅋ 처음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고,
그러고보니 염소자리A형인 얼마전 헤어진 남친도 벌써 3년이 다되가네요~
참 오래 빙글빙글 돌아서 사귀게 됬다는 ㅋㅋㅋ 제가 공부한다고 여자친구 못하겠다고해서 끝난거고 ㅋㅋ
관계는 변함없이 친해요 ㅋㅋ
2007년 11월 고등학생때 썸씽이 많았던 ㅋㅋ 사자자리O형이 군대를 가게됨으로써 군인에게 조금 아주조금~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 시기였어요. 그리고 한두명씩... 군바리들이 달라붙기 시작했고, 재스없게도 ㅡㅡ
게2남은 하필 이때 저에게 군대간다고 장난을 치는바람에 제가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그리고 점점, 하루의 90%가 그에게 집중되어있던 어렸던 ****년을 지나
40%이하의 관심으로 줄어든 ****년. 우리는 연인처럼 지내게 됩니다.
20XX년 1월, 저는 서울에 출근하게되고
그냥 서울에 올라왔다고 얘기했을뿐인데
어느날 새벽부터 계속 저를 찾더라구요. (원래 전형적인 부엉이.. 늘 밤에만 안자요 ㅡㅡㅋ)
제가 답장 5분안에 안하면 독촉 답장 옵니다.
답장안하면 전화옵니다.
쟈기라고 하면 본인을 말하는줄 압니다.
그리고, 20XX년에 열심히 씹으셨던 이유를 말씀해주셨습니다 ㅋㅋ
흔히 스쳐지나가는 한 사람일것같아서, 친해지려고 노력하지않았다고 헀습니다.
내가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던거네요.
그렇지만 전 뭔가 달랐다고...^^ 히히
그리고 이쁘다네요 ㅋ
자기 좋아하냐고 묻고, 계속 유도하고 ㅋ 전 끝까지 말안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하룻밤에순정은좀비싸지않나?양심적으로거래하지. 굿나잇콜1번.ok?
게:ㅋㅋㅋ걍자 무리하지말구 혼자밥먹으니까무지쓸쓸허내
양:시른데또@전화없지ㅡㅡ
게:몬말이야?
양:꼭전화하라그럼피해ㅡㅡㅋ
게:나전화별루안좋아해서ㅋ..ㄷㅏ사연이있어
양:사연은또먼사연~부끄러워서그러지?
게:앙...잘아네
양:ㅡ_ㅡ아우전화해버릴껴
양:전화하길기다리는거야?ㅋㅋ
게:ㅋㅋ내가왜너전화피하는데
양:전화한다그럼니가하려던거포기하잖아그거보기안조아기분도나쁘고
게:하려던걸포기한다니?
양:방금도그렇지나깨워서놀고싶은데전화해달라니깐걍자이러고이래서내가먼말을해ㅜ
게:넌너무똑똑해서탈이야ㅡㅡ
양:원래너같은스타일진짜힘들어ㅋㅋ
----------------------------------------------소심쟁이 게2남 ㅋㅋ
게:ㅜㅜ나야저게?ㅋㅋ
양:웅ㅋㅋ나도지금입은옷그대로ㅇ_ㅇ근데너너무길다ㅜ
게:ㅋㅋ너가너무작은거아냐?ㅋ
양:ㅡㅡ그러게너를너무늘려서그래ㅋㅋ맘에들오?ㅋ
게:앙이쁘다ㅋ바탕화면으로지정햇오ㅋ
양:ㅡㅡ주글래바탕화면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왜ㅋㅋ이쁘자노ㅋ이게굳어나중에?
양:이론ㅇ_ㅇ그래굳어서마르겟지단단하게
게:ㅋㅋ간직하게?
양:ㅋㅋ어쩔까?
게:드라마에서나오는것처럼하나씩간직하는막ㅋㅋ
양:ㅜㅜ애들이가꼬가서사진찍다가네옷에깜댕이묻엿어ㅠ
게:드라이하믄대지ㅋ
------------------------------------------------------커플인형만들어서,
사진찍어서 폰으로 보내줬어요^^
게:어제명동어땟어?ㅋ
양:사람너무많앗어ㅋ종로가더화려한거같애ㅋㅋ
게:오호 서울와서남자좀낚아가야디ㅋ
양:ㅋㄷ너땜에너무눈높아져서아직눈에차는남자없는디ㅋ
게:내가최고였어?
양:ㅋㅋㅋㅋ우리아빠가최고야
게:내가이등?ㅋ
양:넌VIP
게:사랑해
양:너갑자기왜이렇게귀엽게굴어?ㅋㅋ
게:그냥항상즐겁게해주는게너밖에없어서ㅋ너생각만나ㅋㅋ
양:거짓말~연락도없엇으면서입에침이나바르셔용
게:그러니까요즘ㅋㅋㅋ
양:ㅋㅋㅋ고마워날찾아줘서
게:진짜가까이만살앗으믄우린천생연분인데ㅋㅋ
양:ㅋㅋㅋ넌왜인천에태어낫니
게:넌왜저멀리태어낫니 남해가그리좋아?
----------------------------------------------------------- 히히 -/////-
양:ㅇ_ㅇ♥너도오늘까칠하네잉~자꾸이러믄전화해버릴껴
게:ㅋㅋㅋ어제너나한테쫌띠꺼웠지
양:내가은제그캣다카노~~오빠야삐짓나?
게:다기억하그등이놈에가시나야
양:그래가나중에는폰손에쥐고있었다아이가~삐지지마라~
게:ㅋㅋㅋ웃기지마라라 내가한번속재두번속나
양:엥머카노내가오빠야랑문자한다고친구말흘려들어가몇번이나혼낫다아이가ㅠㅠ
게:니내조아하노
양:내오빠야조아한다아이가~^0^
게:풋
양:단순하긴훗-_.-밥다무따
게:ㅗㅗㅗㅗㅗㅗㅗㅗ
양:^0^ㅗ
-1시간후
게:머해쟈기
양:치카치카ㅋㅋ나손에거품묻엇어~
게:아라쪄하구와 ㅋ
-10분후 --;
게:ㅡㅡㅡㅡㅡㅡㅡㅡ
양:ㅡㅡ;;방금쓰고잇엇는데ㅠㅠㅠ
양:치카치카다햇어요착하면뽀뽀-3-
게:쪽
양:아잉ㅋㅋ머하그잇어밥무써?ㅋ
게:앙~심심해나
--------------------------------------------------------명동에 있어서 바로바로 답장못했다고 삐져서는
다음날까지 영향이 ㅡㅡㅋㅋㅋㅋㅋ
게:ㅡㅡㅋㅋ너네둘이무슨사이야
양:아우..부끄러꺄///_////
게:저리가ㅡㅡ
양:ㅠ_ㅠ헉..쟈갸잘모해써
양:ㅠㅠ잘못햇어내맘알자나
게:니맘이몬뎅
양:텔레파시로받아요삐리리리리리리릿
게:니맘이모야ㅋ
양:보냇는데못받앗나바-_-
게:ㅡㅡ모냐고
양:우린말이아닌텔레파시로통하는사이♥안자요??????
게:말돌리지말고 ㅡㅡ앞으로다시안말한당
양:그러니깐너랑말하기시러흥
게:무슨말이하구싶은거야ㅋ
양:멋있어멋있어~너무멋있어서가슴이콩닥콩닥뛰는걸어떻해♥♥♬♬
게:아나
양:아움잠와ㅎㅎ말한마디하는데넘많은에너지소비해버렷엉ㅎ
게:요즘여자가눈에안드러와
양:왜?と(≥∇≤)つ
게:ㅡ모르겠어 모가진심인지내맘이
양:너마음??너마음이몬대잉
게:모른다구여..
양:^0^나는오빠야만윽씨로좋아하는데잉♥자고파요ㅜ
게:이건뭐장난인지진심인지
양:^3^♥니내못밋노?ㅋㅋ
게:넌사람쉽게믿어..?
양:아움난너한테일반인간이랑같이취급되나보다ㅎㅎㅜ
게:그건아니지ㅡㅡㅋ
-------------------------------------------어렸던때라(변명..)ㅠㅠ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할껄 그랬나봐요.
우리는 결국 사귀게 되고, 하지만 오래가지 않습니다.
갑자기 알수없는 무뚝뚝한 분위기로 변한 게2남과, 게2남의 입대소식.
갑자기 잘해주다가. 갑자기 옛날처럼... 무시하다가.
아직까지 풀수없는 수수께끼 이기도 하구요. 게남은 저렇게 휙휙 잘 바뀌는가요 ㅠ
우리는 말없이 헤어졌습니다. 저는 고무신을 해낼 자신이 없어요.
제대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조용히 친구때로 돌아갔습니다.
군대에서 편지가 오고. 모른다고 생각했던 내 생일, 게2남의 내 생일축하말^^
그리고 정말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게 이렇게 감사한 것인줄 몰랐다고, ^^
작은 선물도 보내오고.
몇번이나 틈을 내서 전화도 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으로
->군대연락내용, 수정
파란만장한 그와의 연애곡선중에서 또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접니다 ㅡㅡㅋㅋ
게2가 이병때쯤, 게2는 처녀A의 어떤 여자랑 사귀게 되었고
저는 비슷한 시기에 염소자리A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깨졌죠.
우와... 수고하셨습니다 이까지 읽으셨단 말이죠;;;;
쓰는데 3시간 걸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일기장이네요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시면서 게자리의 특성에 대해 좀 느낌이 오시나요? ㅋㅋㅋ
전 사귀자는말 들어놓고서, 사랑한다는말 들어놓고서,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 들어놓고서
솔직히 말하면 내 손아귀에 들어온 사냥감인데, 뭔가 찝찝한 느낌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징하게 질긴 인연이랄까요 ㅡㅡㅋ
제대하면 두부한모 사들고 가려구요 ㅋㅋㅋㅋㅋ 무사히 제대할수있기를 ^^
친구들에게 얼마나 많이 상담했는지 모릅니다 ㅋ
그러면서 느낀게 이게 사랑이 맞는건가... 진짜 오기 인건가 ㅋ 싶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냥 버리지 못하는 정으로 끈질기게 만나온거고.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으로 해본 설레임, 이것이 사랑인건지 하고 생각하게 되고.
얼굴과 키, 노래잘부르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사람.
공부도, 능력도, 집안도... 아무것도 안되는 사람.
하지만 그 능력많고 좋은사람들 보다도 내가 가장 많이 신경썼던..... 나약하고 부드러운 나의 어린왕자님.
3년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게2남보다 사랑(?)한다고 느낀사람이 없네요. 미안하게도.
그래서 오히려 남자친구들을 더 편하게 대했는지도 모르고... 또 미안한 마음이 없지않아 있고.
황당하게 헤어지자고 말하는것도 많았고.. ㅋ
요즘 이 까페에서 게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은데 ㅋㅋㅋ 제가 게남한테만관심있어서 그런가요? ㅋㅋ
전 염소자리A랑 황소자리O에 대해서도 알아야하는데 ㅋㅋㅋ 게AB가 끝이 안나네요 ㅋㅋ
전 매력있는 사람이 맞을까요?
그를 독차지 할수있을까요?
이렇게 긴 장기전은 처음이라 ㅋㅋ
이젠 잊고 싶어도 잊을수 없는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게남은, 참 매력이 많은것같아요 ㅋㅋ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 전면수정했습니다^^ 글 지우려고했는데 댓글을 너무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지우지는 못하겠네요 ㅠㅠ
조만간 게남과 있었던 연애스토리2탄 기대해주세요^^*
내꺼로 만들어도 맘고생 많이 시키는 별자리에요ㅎㅎ너무 많이 챙겨줘야하고 내가 먼저 늘상 다가서게 만들어서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드는 별자리요ㅎㅎ 불속성이라 나랑 안맞는다 생각했엇는데 스콜피언님 이야기보니 물좌 끼리도 좀 힘들었던듯 하군요;
아기양님 이글 나중에라도 지우지마요 왠지 보관해두고 보고싶은 글이네요- 저는 게2와 사귀었던 양3임돠 꾸벅ㅎㅎ
*^^* 제 글이 맘에드셨나욧!! ㅋㅋ 너무 많이 봐주셔서 부끄러워서 지울려고 생각중이엇는데 ㅠㅠ ㅋㅋㅋㅋㅋ 문자내용이라 부크럽네요 ㅋㅋ
와~~
이거 절대 지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