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마라톤대회 작년에 이어 세번째 참가대회 이다.
1회땐 10km참가에 2,3회땐 풀코스.
개인적으로 잠실주경기장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유인즉! 주경기장엔 마지막 피니쉬 골인트랙을 한바퀴 정도 달릴땐
나에겐 또 다른 황홀함을 주기에,,,.
아마도 최근에 3년여 동안에 마라톤 대회참가중에 잠실주경기장에 대회에
참가를 많이 한것 같다.
춘마를 다녀와서 2주일만에 또다시 도전정신을 갖고,,,,,,.
아침 6시50분 집사람이 준비해준 된장국과 콩밥을 맛있게 먹고 찬찬히
한마동에 유니폼을 입고 마음속에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가족들 얼굴을 보고서
집을 나셨다.
가족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뒤로한체 ( 작년엔 우리 마눌이 동행하여 응원도 했는데 )
가자 !!!!!!! 잠실주경기장을 향하여~~~~~~ 시속 100km.
여기는 잠실, 본인에 전용주차장에 애마를 가볍게 Paking 시킨후,,,,
남문입구에 도착하니 반가운 우리 한미동에 식구들,,, 방가 방가,,,.
박진수 전부회장님,이총무,방선배님,이용래님,재석님,이민환님,광복선배님,손감독님,
증말로 방가방가 그 자체였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8시25분. 한쪽에 모여 다같이 스트레칭 실시 구령도 힘차게
비장한 마음으로 때론 부드럽게 온몽에 육체를 풀러주고
각자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마동 화이팅에,,,,, 각자에 출발 위치로,,,,.
출발선에 위치하여, 춘마때 못이룬 3시간40분에 목표도전에 다시한번 도전에
목표를 갖고 페이스메이커인 일마클럽에 박수현씨를 옆에 두고 총소리와 함께 출발!!!출발.
춘마때도 박수현씨가 3시간40분 페이스 메이커였는데,,, 3분에 오버를 오늘 다시한번
도전에 기회를 준 하늘에 감사하며, 또다시 도전할수 있도록 따라준 육신에 감사할 따름이다.
초반부터 박수현씨와 함께 3:40분대 동반주를 나란히 하여 달렸다.옆에 같이하니 기분 "짱"
예전부터 말톤대회때 박수현씨와는 종종 만나곤 하여 구면인 지라 이번에는 앞전에 춘마때
약간에 오버페이스에 대해 조언을 듣고 끝까지 같이하여 골인하겠노라 하였다.
판교지나서 윤중로 동사무소 반환점 대략 4.5km지점, 작년에 이지점에서 무척이나
고생한 지점이라 조심조심 달렸다. 약간에 오르막 코스다.
박수현씨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스레 달리고,,,,, 너무 긴장하지 말라 하니 안심이다.
하프반환시간은 1시간 46분. 약간에 오버이지만 난 페이스메이커를 믿었다.
또한 춘마보다 5분 늦춘시간이고 신체적인 감각도 괜찮았다 기분이 좋다.
32km까지 페이스 메이커와 동반주하며 잘 왔는데 갑자기 왼족 발목이 시큰거리는데
가슴이 덩컹하는 걱정에 통증을 참아가며 파스로션을 덩어리째 발라가며 달렸다.
페이스메이커인 박수현씨는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약간 조절하여 달리라고 하여 속도를
약간 늦추어 뛰니 35km 지점에서는 발목에 통증이 호전되어 급수하여 다시한번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다.
39km 지점에서 드디어 3:40분 페이스메이커인 일마에 박수현씨를 만났다.
너무나 기쁜마음에, 나에 한마디 !!! 제가 왔습니다. 힘을내어 따라왔습니다.
수고했다고, 이대로 가면 시간내에 완주할수 있다고,,,,,. 어째든 놓친 보물을
다시 찾은것처럼 감격하여 마지막 힘을 얻고 뛰었습니다.
40.5km지점인가에 반가운 박진수 전부회장님에 화이팅 소리에 힘을 다시합번 얻어,
남문입구에 늘어선 응원인파에 눈길을 주어가며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400m트랙안 피니쉬,,,
빨간색인가 자주색인가,, 우레탄인가 아스콘인가,, 재질이, 어째든 밟아가며 오른족에
커다란 전광판도 한번 쳐다보며, 마지막 감동에 희열을 느끼고자 얼마나 뛰어왔던가,,,,,
여기까지 올려고 얼마나 그 아픈 고통을 참아왔던가,,,,, 반갑다~~~~골인아,,,,,.
3 시간39분에 골인을 향하여 돌격앞으로,,,,,,,,,, 골인 !! 페이스메이커님도 골인 !!
공식기록은 3시간 39분 43초.
저는 위에 기록에 아주 만족합니다. ( 앞으로 유지관리에 중점 )
첫댓글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회복 잘 하시기 바랍니다.
황인욱 부회장님 기록수립 축하드립니다.잠실벌이 떠들썩 했겠군요.^^후다닥-
축하드립니다..기록단축하셨다고 엄청 좋아히시는 모습 부러웠습니다..빠른회복하시길.....힘!!!!
ㅎㅎ잠실벌에서는 조용하기만하던 인욱씨....정말로 축하해요.....얼릉 회복하시고 목달에서 봐요...
목표하신 기록으로 완주 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복 잘 하시고 목달에서 뵙겠읍니다..
잠실벌의 싸나이 황인욱님. 축하합니다. 이젠 목표가 어찌되시나요. 담엔 기냥 썹-3인가요?
축하합니다. ㅎㅎㅎ 글이 꽤 젊잖군요...ㅎㅎ
조중동을 두루 섭렵하셨군요. 주로에서 기록달성가능하다며 기뻐하더니 17초의 여유로 그야말로 가까스로 목표달성하셨군요.이제 그대는 30분대 주자의 반열에 들었습니다.축하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러나 아직은 ....................서브4. 건투를 빕니다. 힘.
부회장님! 완주를 그리고 목표시간달성을 축하합니다. 한없이 부럽습니다. 부회장 홧...팅......
잘 읽었습니다. 마음이 변화신 것 같습니다. 어떤 경지에 이르셨나... 목표하신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합니다.
완주와 좋은 성적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즐겁고 유쾌한 달리기...담엔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황부회장 늦었지만, 정말 수고했고, 축하드려. 항상 열심히 하는 울 부회장이 고맙구만.... 낸중 나도 개인교습좀 해죠. 알았징....뽀로록~~~
빠른 회복 바랍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더 늘어 부럽네요. 행복한 추억되세요.
여러분에 불타는 성원에 감샤!!감샤!!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