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구하늘......파란하늘에 하얀 구름 두둥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까 안에선
그런대로 살만합니다만....바깥은 얼마나 더울지 모르겟지만...
매미가 얼마나 시꾸럽게 울어대는지....시꾸랏...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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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말일까지 휴가지만
학교다니는 학생이 잇고 다 커놓으니까 어딜 가려고도 하지않으니
주말에나 짬짬이 어딜 다녀오려구요
아까운 휴식인데 또 그냥있을순 없죠.
친구들이랑 팔공산가자고 하구선
수태골주차장에 가니 벌써 부지런한 사람들 좋은 자리는 다 잡어
물놀이 준비를 하려고 하고
전날 많은 사람들이 붐볐으니 주변엔 온통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이래서야 우리 시민의식이 영~~불만가득이었네요.
나의 놀이터를 이렇게 만들어버리다니.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예사롭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듯 시원한 냉기가 얼마나 시원한지
산을오르지 않은 사람은 평생 이런맛 구경이나 할런지..
팔공산 정상에 걸린 검은 먹구름은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듯하고
정상가득매운 잠자리들 세 아줌마들 환영이라도 하듯 비행을하고
온가슴으로 맞은 바람 시원함 그 자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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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무그늘아래서 나눠먹은 점심
어느 부페가 그 만큼 맛나겟어요.
유유자적 수다하면서 내려오는 산길이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계곡아래 사람들이 많아 발디딜 틈도 없었지만
산행후 계곡 상류의 물들은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발을 담그기가 무섭게 앗~!차거 발을 빼게 되니
아~~이런기분 누가 알까 몰라...
시원함은 두배로 즐겁고 행복하게만들어 주니
자연이 주는 행복이 제일 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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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보니 그 뜨거운 태양아래 릿찌를 하는
여자분들이 계시길래 우와 대단하다.....찬사를 보내며
저 맛에 또 길들여 지면 저맛에 또 빠질꺼야~~암튼 대단한 분들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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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보다 더 빽빽해진 계곡속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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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하고 우릴 따라오던 검은 구름은
한줄기 소나기가 되어 우릴 더 시원하게 해주니
35도가 넘은 대구의 날씨였지만
난 어제 시원한 하룰 보낸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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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중복이네요.
산친여러님들...맛있는 보양식드시고
이제 많이남앗겠어요 무더위가....쫌있음 두손두발들고 항복하겟죠.
그때까지 건강하셔야하니까.......아자~~~~~~화이팅~임다.
첫댓글 저는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대구팔공산은 아직 한번도 못가봤습니다~~입시철이면 팔공산 갓바위 TV에 나오는것은 자주봤는데 말이죠~~시원한 계곡에 발담그고 싶네요-----------^^*
맞아요 입시철이면 꼭 동행취재를 해서 방송하더라구요..한자기 소원은 꼭 이룬다고하는데..자기를 위한 기도보다는 남을 위한 기도가 이루어진데요..
대구 팔봉산~~ 좋은산이지요. 팔봉산의 나비가 떴는데 꽃이 안보이네요 ㅎㅎㅎ.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선수들 사진 보시다가 눈 배리신건 아닌가 몰라요..
휴가구나....좋겠다~~ㅎ 수태골 요즘 사람많제? 지난주에 앞산으로 야간산행 갔었는데 대구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야경 넘 좋더라...앞산까지는 좀 멀제? 올수있으면 가는날 연락할건데..ㅎㅎ신천대로로 오면 30분이다...ㅎㅎ나는 맨아래 사진 누고했네..ㅎㅎ이제보이 나비네..이뿌다.ㅎㅎ 더위에 건강챙기고...잘이겨내자..화이팅!!!
언니랑 산행한지가 아이구 벌써 오래전얘기네요..그것도 딱한번..덕유산 눈꽃이 얼마나 좋던지 그때만큼 좋았던적은 없었는데...언니랑 시간마추기가 참 어렵네요...언냐~~가산산성 야간산행도 참 좋은데..언제 거기분들 모시고 한번오세요....
나비님은 달리 나비가 아니구마..ㅎㅎㅎ 이뽀요. ㅎ 울 엄니 갓바위가서 불공 드렸다는 그 팔공산 .. 지는 못 가봤심더.. 좋아예? ㅎㅎ 좋아 보입니다. ㅎㅎㅎ
갓바위로 언제한번 오세요 기도하실일잇으심 영험잇어요..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실꺼에요..
대구엔 팔공산이 있어 좋으시겠습니다 대구시 산소통 역활을 하는게 팔공산이라면 산객이든 유산객이든 다녀간 자리 흔적남지 않게 깨끗히 해야 두고두고 아름다운 비경을 즐기실텐데 누구나가 내 맘 같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수태골에 날아든 어엿쁜 나비 한마리 분홍나비 인가요 눈에 확 띕니다 ㅎㅎ 휴가 지리산이나 덕유산 정도는 댕겨 와야죠 지금 덕유에 원추리가 만발했습니다 오늘같이 뭉게구름 많은날 아주 딱이죠
산죽님..저 작년휴가땐 덕유산 정상갔엇는데 올해도 아마 가지 싶어요..무주쪽으로 그땐 이 더운대구도 잠시 탈출합ㄴ다......ㅎㅎㅎ오늘같은날가면 진짜 좋겟다 그죠...
아직도 흔적을 남기는 몰상식들이 있나보네요.....우리의 팔공산을 그라면 안되는디......
그러게요 많은 사람들이 붐비다 보니 흔적들이 남는게...영~~보기 안 좋더라구요..젊은 공익총각들은 치우고 있는데..... 어지리는 사람은 따로있고......ㅠㅠ
휴가에 궂이 먼곳을 안가도 이렇게 션하게 즐길 수 있네요,, 먼데로 가실 사정이 안되면 아침에 팔공산으로 피서 가시면 되겠네요,, 팔공산 물이 그리도 차가운교?,,ㅎㅎㅎ ,, 휴가 잘 보내셔유,,^^***^^
한번 오셔서 발 담궈보심 알아요.ㅎㅎㅎ
대구 덥다카던데..이런데 있어서 좋네예.. ^^ 사람들 많아 풍덩 들어가기는 그렇겠네요.
발만 담궈도 시원해요....
휴가를 참 알차게 보내시내요 가까운 팔공으로 날으시고 ㅎㅎ 저역시 팔공산과는 인연이 없는지,, 이상하게 안가 집니다 이유를 모르것네요 ㅜㅜ 앞으로 나비님 땜시 함 가봐야할껀데 ㅎㅎ 션한 수태골의 풍경에 잠시 머무르고 갑니다 ^^
수태골 놀러함오세요......산돼지님
대구팔공산에는 산능선이 8개로 있다고 팔공산으로 이름을 부르고있습니다 ~알찬휴가 잘보네고계시네요 수태골에는 아침읽직가야자리잡고 놀수도잇지요 늦게가면 자리도 없지요 ~~~ㅎㅎㅎ 팔공산 풍경 잘보고 갑니다 ~~지도 경산에 안착하고있지요
경산계시면 팔공산 자주 오시겟따 그죠..정상가서 함 뵈어요..ㅎㅎㅎ
찬바람부는 겨울도 좋치예...와촌 갓바위로 시작하는 능선을 타고 동봉까지 갔었는데 얼어죽는 줄 알았거든요...본가가 하양이라...종종 다녀오곤 합니다.
결산행은 단디 챙겨 입고 가셔야죠..얼마나 추운데요.... 본가오시면 팔공산 벙개함 합시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