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가 6월인가..7월인가..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지금도 그닥 영어 실력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영어자막없이 영화를 보는데 익숙해 지지 않았던 때임은 틀림 없었다 .
지금에서야 인터넷을 통해 네, 다섯번을 보면서
여 주인공이 입고나오는 명품들을 눈여겨 볼수 있어서 그런 재미도 느낀다지만
그때만해도 귀로 듣고 이해하기만 바빠서
이 영화에 명품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도 한참 후에나 알았다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제껏 한참이나 내 자신에 대해서 과소평가 해왔던 나로써는
안드레아의 기운이 여간 크게 다가왔던 것이 아니었다^^
(사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취업의 전쟁터로 바로 뛰어들어야 하는 처지라 ^^;;)
촌스럽고, 패션에 대해 무작정 그저 그런 물건들("stuff") 이라고 말하던
안드레아가
쉬크해지고 런어웨이세계가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굉장하고 멋지다고 느껴질만큼
자기 일에 철저하게 열심히 빠져들어가는 그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니
처음부터 겁먹을거 없다!! 라고 나에게 그런 용기를 흠뻑 던져 주는 것이 아닌가 ?
밑바닥에서 부터 치고 올라가는거 _ 이런거 부끄러운게 아니라는거 !!
영화가 끝나고 credit 이 올라갈때
내 얼굴과 어깨주위로 뭔가 모르게 느껴지는 자신감 덕분에
지금은 100% 충전된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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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동안에 (원제: Wicker Park)"
"노트북 : The notebook "
에 이어
세번째 영화로 공부하기의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똑같은 영화를 보니깐 지겹지도 않고
절로 외워지는 표현도 많고 정말 좋으네요 ^-^
한글자막보담 영어자막으로 보는게 더 재미가 느껴진다면
이것보다 더 다행스런 일도 없겠죠?
열심히 합시당~!! 히힛~*
하나더..
영화 장면중에 안드레아가 친구 전시회에서 그 느끼하신(?) 분과
파리행에 대해서 말하던 그 장면에 나왔던 배경음악이요
Bitter:Sweet 의 앨범 "The mating game" 중의
"Bittersweet Faith"란 곡인데..
개인적으로 이 음악 분위기 있고 좋아서 기회되시면 들어보세요^-^
오프닝 음악도 와방 좋았어요~!!
그럼..저는 이만 ^__________^
첫댓글 자꾸봐도 또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저에겐...ㅎㅎ
메릴 스트립 연기 정말 잘해요
목소리 카리스마 메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