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는 일은 전문가만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조금만 도와주면 기초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책을 쓸수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책들을 주로 제작하는 소규모(혹은 1인) 출판사가 많습니다.
물론 거기도 최소한의 출판 부수(2,000 ~ 3,000권 정도?)가 보장되는 책을 만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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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발로 쓴 전북문화 탐방기
/손병관, 유태훈, 이경민, 채승윤(이상 전주신흥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장창영(전북대 국문과 강의전담교수)/(주)북랩 2018.4.11
-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군산부터 맛과 품격의 도시 전주까지 전북의 고등학생 4명이 6개월 동안 발로 뛰며 기록한 생생한 전북 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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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차례]
<전라도 땅을 훑으며> - 장창영(지도 교수)
- 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교육청의 '주민참여제안사업'의 하나로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매번 진행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 그 고통을 알기에 나는 학생들이 쓴 글이 그냥 평범한 글로 보이지 않는다.
<여행은 사람을 키운다> - 유태훈(학생)
- 나는 이 역사 문화 탐방을 다니는 내내 의문이 들곤 했다.
'우리를 위한 체험은 어디 있나?'
결론은 아쉽게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하였다.
- 17살......
하지만 우리가 가봤던 여행지에서 받은 느낌은 그곳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 이 학생이 주장하는 학생들의 특징
(1) 먼저 학생은 돈이 없다.
(2) 학생은 편히 쉬지 않는다.
- 왜 학생들이 여행할 때에는 부모님에게 돈을 빌리며 눈치를 봐야 하고, 여행코스에는 문학관이나 박물관이 없는 것일까?
정답은 문학관이나 박물관은 지루하고 따분하기 때문이다.
- 왜 따분하다고 느낄까?
손에 먹을 것을 들고 먹어도 되고, 친구들끼리 얘기하며 웃을 수도 있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절대 따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 나는 어른 중심으로 문화가 이루어지는 우리의 현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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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전주 한옥마을
1. 전주 하면 떠오르는 것들
2. 전동성당, 무너진 성, 땅에 솟아난 올리브나무
3.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
4. 전주의 명물, 한옥마을
5. 혁명의 발자취는 전주에도 존재한다. 동학혁명기념관
6. 전주의 자랑스러운 작가를 보다. 최명희 문학관
7. 심청전을 파보자! 완창본 심청전
8. 처음 뵙습니다. 전라북도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 씨!
9. 밤에 가야 제대로 즐기지! 낮저밤이(낮은 지고 밤이 이긴다) 남부시장
제2장 : 삼례, 익산 지역
1. 일제 수탈의 흔적, 삼례예술촌 예술을 품다!
2. 익산 춘포역, 이곳이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3. 익산 나바위성당, 전라도의 가장 오래된 성당
4. 익산 미륵사지, 무너진 석탑에도 봄이 온다
제3장 : 군산 일원
1. 역사의 도시, 군산에 첫발을 디디다
2. 임피역, 일제강점기의 슬픔이 서린 땅
3. 수탈당한 우리의 문화유산, 발산리 유적지
4. 이영춘 가옥,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슈바이처의 집
5. 채만식문학관, 백릉 채만식의 문학을 품다
6. 경암동 철길마을, 쓰라린 서민들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는 여행명소
7.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곳
8. 동국사, 아픈 역사를 담은 비운의 사찰, 시민을 만나다
9. 신흥동 일본식 가옥, 한국에서 전통 일본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10. 초원사진관, 영화 촬영지였지만 왠지 모를 추억이 담긴 곳
제4장 : 고창 일원
1. 고창 가는 길
2. 미당 시문학관에 가다
3. 교과서 밖에서 미당을 만나다
4. 선운사, 주황빛으로 물든 절
5. 고창 읍성, 공짜로 무병장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성
6. 신재효 고택, 판소리의 얼이 서린 집
제5장 : 김제, 부안 일원
1. 김제 평야를 지나 부안 땅으로
2. 아리랑 문학마을과 아리랑 문학관
3. 목가적인 서정시로 저항을 노래하다, 석정문학관
4. 조선 여류시인 매창을 만나다, 매창공원
5. 내소사, 그리움이 시작되는 곳
제6장 : 남원 일원
1. 과거로의 순례, 남원 길
2. '춘향전'의 고향, 광한루
3. 남원 사매마을, '혼불'의 배경
제7장 : 임실, 정읍 일원
1.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과의 대담
2. 최치원의 숨겨진 이야기, 무성서원
3. 동학농민의 염원을 담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4.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고택
<여행을 마치며>
<기행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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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비가 내립니다.
7월은 비 냄새만 맡고 지내야 할듯...
오늘도 좋은 날 만들어가세요~~~
첫댓글 가물엇던 때를 생각 하시고
7월은 비냄새 로~ㅎ
지난날 각지역마다 답사 다니며
기록을 썻던 때가 생각나 씨~익 웃고 갑니다 ㅎ
그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