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값없는 은혜]입니다.
뉴스에서 보니 황혼 이혼이 꾸준히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들어 보면 “더는 참고 살기 싫다.” 혹은 “더는 같이 살기 싫다.”라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렇습니다. 내 고집과 성격, 내 주장을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미움과 분노가 폭발하고,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고단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은 항상 악할 뿐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창6:5).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악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모시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의와 추악, 탐욕, 악의, 살인, 분쟁, 사기 등이 가득합니다(롬1:28-32).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는 타락한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주인 되시면, 어리석고 둔하고 강퍅했던 마음이 정결해지고 미련한 마음이 새롭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삶의 중심에 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미련함을 아십니다. 허물과 실수가 많아도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 뜻을 거역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품에 안고 가십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 주신 하나님만 높이고 자랑하는 것이 참된 성공이다.
유재필 [뿌리 깊은 신앙]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