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글의 요지는 주중에 조정이 일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우리 증시의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증시는 옵션 만기일이었던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주에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1,975~1,983 구간까지는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겠느냐 보여집니다. <코스피 일봉> 일봉을 보면, 2월초 저점 1,885에서 시작된 상승은 옵션만기일이었던 목요일 장 초반 고점 1,944에서 첫 번째 5파동 구조의 상승(main count상 동그라미 a파)을 마무리했고 만기일 장 막판 저점 1,924(= main count상 동그라미 b파)에서 3파동 구조의 되돌림을 완성했으며, 금요일부터는 두 번째 5파동 구조의 상승(main count상 동그라미 c파)을 초반부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동그라미 c파의 타겟은 1,975~1,983 구간인데, 만약 내주 또는 그 이후에 추가 상승하여 2,020 전후까지 올라간다면 작년 고점 2,063 위로 한번 다녀올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현재는 1,975~1,983 구간에서 멈출지, 아니면 2,020 전후까지 올라갈지 예단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내주에 나오는 상승흐름의 폭과 모멘텀을 봐야만 예후를 다소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소 보수적으로 본다면 1,975~1,983 구간에서는 long position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코스피 30분봉> 30분봉의 경우, 동그라미 a파의 소파동 구조를 보면 - 비록 선물 기준이긴 하나 - (v)파의 완성지점인 1,944는 (i)파의 3.000 extension을 올라선 수준으로서 지난 주의 상승은 상당히 강한 상승이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저질 체력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숙희로서는 이번 상승을 통해 한번 마음을 먹으면 폭주기관차(?)가 될 수 있다는 저력 역시 보여준 셈입니다. 그동안 숙희를 비웃었던 일본 증시가 2주전 글에서 예상한 대로 하락파동을 이어가고 있는 걸 보면 숙희가 지난 주보다 더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조정시 long position을 매수하고자 했던 분들에게 좀 아쉬운 것은 동그라미 b파가 동그라미 a파의 38.2%도 되돌리지 않은 수준에서 짧게 끝났다는 점입니다만, 금요일 장중 노트에서 언급한 대로 장 후반에 밀릴 때가 long position을 매수하기에 괜찮은 자리였지 않나 하는 판단입니다. 토요일 새벽 마감한 야간선물지수(+0.6%)에 따라 내주 월요일에 상승개장이 유력시되는데 금요일 고점을 올라설 경우 동그라미 c파의 세 번째 소파동인 (iii)파의 초입부가 진행 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승을 반신반의하다가 매수시점을 놓친 분들 가운데 aggressive trading을 할 용의가 있는 분들은 내주 월요일 갭상승 개장 후 소폭 밀릴 때 금요일 장 막판 저점 바로 아래에 stoploss를 설정하고 long position을 매수해 볼만 하겠습니다. 어쨌든 1,924에서 시작된 5파동 구조의 상승은 1,975~1,983 구간까지는 갈 것 같고(main count), 앞서 일봉에서 말씀드린 대로 2,020 전후까지 올라간다면 작년 고점 2,063의 탈환도 가능하겠습니다(alternate count). main count(동그라미 a-b-c)대로 움직이든 alternate count(동그라미 i-ii-iii-iv-v)대로 움직이든 이번 상승은 올해 상반기(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1/4분기)의 마지막 상승이며 이 상승이 마무리되면 올해 5월 전후까지 급격한 조정파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고려하여 상승이 마무리되는 시점 전후에서 포지션 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S&P 500 60분봉> S&P 500 지수의 경우 2주전 저점 1,737.92에서 시작된 상승의 소파동 구조와 상승 모멘텀으로 판단할 때 이것을 지난 주말 글에서 언급한 expanded flat 패턴으로 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때문에 1,737.92에서 동그라미 a-b-c로 진행된 zigzag correction이 완성되었고 1,737.92에서부터는 새로운 5파동 구조의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나 하는 판단입니다. 1,737.92에서 시작된 상승이 - 특히 동그라미 iii파가 - 연장파동이 아니라면 1,865~1,880 구간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지만, 연장파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1,900까지도 열려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내주에도 중간에 조정은 있을 지라도 1,865~1,880 구간까지는 열려있다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1,865~1,880 구간 또는 연장파동일 경우 1,900 전후에서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long position의 경우 전량 청산하는 것이 좋고, 그 지점 전후에서 5파동 구조의 하락이 시작되었다는 확증이 나올 경우 short position을 다소 비중있게 준비할 경우 나쁘지 않은 수준의 수익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달리 말하면 저는 1,865~1,880 구간 또는 1,900 전후가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의 중기 TOP이 될 것이며, 이 중기 TOP이 나온 후 올해 5월 전후까지 대폭적인 조정파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 주봉의 상승 모멘텀을 보면 적지 않은 조정파동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드린 말씀은 단순한 참고사항으로 여기시고 각자 상황에 맞게 소신껏 의사결정하시어 수익 많이 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