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을 들으라
마17:1-13
2024년5월11일(토)
기동찬
1.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권면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5.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주님, 번성하는 개인, 번성하는 교회, 번성하는 가정의 특징은 하나같이 다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권면해 주시기를,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 지라.”
순종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 어리석은 인간의 생각을 따르다 보면 결국 자신도 모르게 사단의 앞잡이 노릇만을 하게 됩니다(16:21-23).
베드로는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자기 생각을 꺾지 못했습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면전에서는 기가 막힌 신앙고백으로 칭찬 받았지만, 자기 자신의 유익의 유불리에 따라 신앙고백과 같은 말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어리석은 자신의 생각을 따라 말하고 행동 하다가 주님으로부터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책망을 받음으로 낭패를 당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낭패를 당하지 아니하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생각을 꺾어 버리고, 성부 하나님의 권면을 따라 오직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는 말씀대로, 오직 순종, 오직 주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 따라 순종할 때, “그의 말을” 따르는 제자가 될 수 있고, 이런 제자에게 승리와 번성을 안겨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번성의 열매, 축복의 열매는 순종하는 자의 것입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라고 하시는 말씀에 ‘아멘’하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 고 하신 말씀에 ‘아멘’하는 자에게 승리가 있고 번성이 있을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라고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 말씀 따라 행하지 아니한 베드로는,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 자신의 고집, 자신의 유익만을 지향하는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함으로 여전히 마귀가 이용하기 좋은 미련한 자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기도해야할 시간에 기도하지 못하고 졸고 있었습니다.
32.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눅9장).
베드로는 자기가 뭔 말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말을 왜 하는지 자기도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기도해야할 시간에 기도하지 않고 졸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영광스러운 광경을 목격한 후, 그 광경에 도취 되어 계속해서 산에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계속해서 산에 머물기를 간청할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했다면, 그 능력가지고 산에서 내려와 영적인 전투태세를 갖추고 세상과 싸워 이김으로, 획득한 노획물을 주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눅15:7).
그래서 승리하는 제자의 삶을 위해 사도 바울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장).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라고 선포한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봤다면, 그 산에 초막 셋을 짓고 계속해서 머물며 수도사와 같은 삶을 살아내기를 좋아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하산하여 전투적인 신앙생활, 주님의 유언을 따라 살아내는 삶,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는 삶, 이런 삶이 주님의 제자다운 올바른 태도임을 선포합니다(마5:13-16).
베드로가 졸고 있는 사이, 주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대화 하셨습니다.
2.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주님께서 율법의 대표자 모세와 잠시 대화를 하셨는데, 율법의 대표자 모세는 이 전에 성부 하나님께 이런 명령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장).
철저한 신앙교육, 이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너의 자녀를 ‘신앙의 천재’로 만들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너희들에게, 너희가 구하지 아니한 복, 그 복을 너희 자녀들에게, 더 해 줄 것인데, ‘지혜와 지식의 천재’ ‘예절의 천재’가 되는 복을 덤으로 주어, 너의 자녀들을 시대마다, 어디서나, 누구든지 그 자녀를 필요로 함으로, 그 자녀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인물, 가문, 민족으로 만들어 주리라.(신28:1,2)고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당대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복종하면,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그리하면 그 복이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대까지도 흘러가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고로,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
성부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주님이 아버지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신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절)라고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순종, 철저한 복종을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신명기 6장6-9절의 말씀도 알고 보면, 신앙교육의 철저성을 역설한 것으로, 근본정신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게 하는 교육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큰 교훈을 얻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행할 때, 베드로처럼 내 뜻과 내 생각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하고 슬기로운 자가 되어 마귀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주님께 온전히 쓰임 받는 자가 되겠습니다. 결단하게 해 주신 주님을 송축합니다.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장).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장).
4.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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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험하고 높은 이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11.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21.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계21장).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Those who obey the words of the Lord will never have their names erased from the book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