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목장에서는 젖소를 16마리 키운다. 14마리는 다 큰 젖소이고 2마리는 아직 송아지다. 하루 두 번, 오전 6시와 오후 6시에 직접 우유를 짠다. 하루에 생산되는 우유만 430L에 이른다. 짠 우유로는 주로 요구르트를 만들고, 일정량은 치즈 체험과 아이스크림 체험에 사용한다. 하루에 생산되는 원유를 다 소비하지 못해 남은 것은 요구르트 공장에 넘길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목장에서 짠 우유로 요구르트도 만들어 판매하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요구르트는 살균된 장소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 체험에는 위생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맛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요구르트 종류는 플레인, 꾸지뽕, 마더베리 등 세 가지다. 플레인은 원유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꾸지뽕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성을 함유하고 있어 부인병이나 신경통, 당뇨에 좋다. 마더베리는 블랙베리로 만든 요구르트로 상큼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요구르트는 종류에 따라 180~200ml가 있다. 작은 것은 1,300~1,600원이며 1L짜리는 6,000~7,000원이다. 택배로 보낼 때 작은 것은 20개부터, 큰 것은 5개부터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