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빠 나 툠이~~♡♡♡
다음카페가 살아나서 기뻐요. 며칠이나 못 들어갈지 걱정했었는데 말이뵤.
오늘은 친구랑 공부하러 가기로 해서 옷을 입는데 바지가 커진거에여 좀.
그래서 허리띠를 맸는데 엄마아빠가 저 비주얼은 머냐구 막 그래가지고.
저는 나름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이 허리띠. 포인트 같지 않아? 이상해?
했는데 아빠가 '포인트가 아니라 부조화야.'라고 하셔서 웃겼어요.
소소하다. 그래서 다른 허리띠 맸음요. 패션 쪽은 아무래도 아직 좀 부족한가 보아요. 친구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김인성에 대한 심오한 생각 좀 해주고요.(그거는 어제 편지에 있어요.)
카페 가서 공부했는데 아샷추 마셨거든요? 컴포즈커피 아이스티 좀 신기한 것 같애요. 내가 먹은 아샷추랑 맛이 달라서 신기했는데 뭐 나름 괜찮더라구요?
나중에 또 먹을 것 같애요. 사진은 깜빡함.
오늘도 오빠 귀여우시더군요. 나도 김인성 머리 깔 줄 알았으면.. 그때 갔을텐데. 주말 김인성 너무 잘생겨서 힘드네요. 오늘 김인성 사진 보구
밥... 먹으면서. 다음주에 나. 계룡 갈 수 있을까? 하고 일정을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갈 수가 없더라구요.. 하 어떡해. 너무 아쉬웠지만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죠..?🥹제발. 김인성 또 보게 해주세용.
맞아 요즘 밥을 많이 못 먹어요. 사랑니 염증이 생긴 것 같더라구요.
하다하다 이 여자 사랑니 얘기까지 하네. 치과 가면 뽑아야겠죠?
전에 보니까 사랑니가 아주. 잇몸 속에서 대자로 누워있던데. ㅠㅠ..
누가 나 사랑니 나게 했어. 김인성이지😔.. 책임져세요.
가을하늘은 참 예쁜 것 같애요. 구름이 있든 없든. 나는 구름이 조금 있는 게 더 좋긴 해. 계룡은 오늘도 더웠나요? 고생했어 오늘두.
방금 전에 사랑니때메 얼마 못 먹는다고 한 사람 맞는데요. 밥은 챙겨먹어야 하니까요. 단백질로 채우면 좋잖아여 그쵸. 근데 이것도 얼마 못 먹음.
제가 평소에 음식도 좀 빨리 먹구 그러는 편인데.(김인성따라하는거아님)
아프니까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을 수밖에 없었어요. 턱도 더 아픈 것 같고 그랬음. 빠른 시일 내에 치과 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못 가뇨.
오랜만에 뒷고기 먹으니까 맛은 있더라!!!!
밥 먹고는 감성 카페 가서 일주일 계획도 좀 짜구 공부도 짬짬이. 해주고 그랬어요. 계획 또 각 잡고 짜는 게 오랜만이라서 도전을 또 해보려고요. 갓생 살기 프로젝트.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게 나의 목표앵. 내일 두고보자구요.
집에 갈 때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가지구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봤거든여.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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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을 찾기에용.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것도 있는 법이죠. 그 어떤 일이 실패라고 해도. 배울 점이나 긍정적인 거 몬가 감사한 걸 찾는 거에요. 평소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긴 한데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정립해가는 느낌이랄까. 오빠도 참고하도록 하세요. 정신과 쌤이 해주신 얘긴데 암튼. 감사일기를 쓰라고 하셨어요. 나도 편지에 감사한 점. 이렇게 써야 할까?
나는 일단.. 계룡에 가셔서 김인성씨 사진이랑 영상 찍어주시는 분들이 넘 감사해요. 내가 계룡에 안 가도 살아숨쉬는 김인성을 볼 수가 있듬..🥹
또 친구가 일주일 계획 동기부여 해준 것도 고맙꼬.
아 글고 다음카페 복구시켜주신 많은 손길 감사합니다. 저 다음카페 없인 못살거든요.. 이미 제 일상이.. 다 여기 있다구요.
맞아 친구가 제가 금목서 얘기를 하도 많이 해가지구 향이 넘 궁금해서 찾아다녔다구 하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금목서향을 드디어 맡아봤대요.
향 너무 좋다구 김인성도 맡아봤으면 좋겠다고 했으니까 오빠도 맡아보도록 하세용. 이것도 먼가 소소한 고마움이 있었어요. 금목서를 보면서 내 생각을 했잖아. 대박.
암튼 오늘도 나름 괜찮은 하루를 보낸 것 같네여. 오빠두 오늘 많이 즐거워 보이던데. 쪼아요. 내일두 파이팅하구 나는 갓생살기 프로젝트로 일찍 일어날거거든요. 응원부탁. 학교도 가야되는뎅.🫠 가기 싫도다.
김인성 봐서 참아야지. 안뇽❤️🔥❤️🔥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