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군인 박정훈 대령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나라의 곳곳이 썪지 않은곳이 없지만 그래도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대령 같은 참된 군인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
지난달 경북 예천 내성천 에서 구명조끼도 없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 하다가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원인이 사실상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의 지시 때문 인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채상병을 비롯한 장병들은 안전문제로 도보작업 중 이었는데 사단장이 물에 들어가서 수색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임사단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지시사항을 하달 하면서 특히 지난주 육군이 도보정찰 위주의 수색으로 못 발견 한것을 해병대가 무릎아래 까지 들어가서 탐색 하도록 메시지를 거듭 하달했다 아울러 해병대가 눈에 띄도록 적색티를 입으라고 지시했다
대대장및 중대장과 같은 현장지휘부의 안전사고 위험건의를 철저히 묵살하고 장병의 안전엔 관심도 없이 외부에 비치는 모습에만 집중한 것이다
임사단장은 현장 지휘관들의 일렬도보 수색을 비효율적 이라고 질책하며 1열로 비효율적 으로 수색하는 부대장이 없도록 바둑판식 수색작업을 실시 하라고 명령했다
게다가 임사단장은 채상병이 소속된 부대를 콕 집어 포병부대가 특히 비효율적 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육군보다 앞서겠다는 해병 1사단장의 야욕과 오만이 채상병을 죽음에 이르게한 것이다
전북 남원에서 현직 소방관 으로 근무중인 채상병의 부친은 ''세상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물속으로 들어가라고 할수가 있냐''며 ''구명조끼가 그렇게도 비쌉니까'' 하면서 오열 했고 채상병의 조부도 억장이 무너진다며 천인공로할 짓이라고 이종섭 국방부장관 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임사단장의 혐의및 물증을 확보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은 임성근 해병 1사단장 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등 총 900쪽에 달하는 수사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7월30일 국방부 장관실에서 장관,정책실장,군사보좌관,대변인,해병대 사령관,공보정훈실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수사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일일이 의견을 물어본 결과 참석자 모두가 잘된 수사라 면서 이쯤되면 국민도 이해가 가고 납득이 되는 수사결과로 믿어 주실것 이라며 이구동성 으로 박대령의 수사보고서에 신뢰를 보냈다
이에 고무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수사보고서에 결재를 했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1사단장의 보직인사를 논의차 배석자를 물리치는 자리에서 그동안 수고했다며 박대령에게 악수까지 청했다
그런데 다음날 용산의 국가안보실 에서 사건을 윗선으로 확대 시키지 말고 중대장과 대대장까지 하급자만 처벌하고 여단장과 사단장은 빼라는 외압이 들어온 이후
이종섭장관과 김계환사령관은 돌연 태도를 바꿔 박대령 에게 임성근 사단장의 혐의부분을 빼달라고 지시하며 경찰에 이첩하지 마라고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
수사단원 들과 함께 지위고하를 떠나 공명정대 하게 수사를 했다고 자부한 박대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원래의 수사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 시켰다
이 결정 때문에 그는 국방부로 부터 보직해임을 당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집단항명 수괴죄 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로 기소 되었다
언제는 잘된수사 라고 최종결재를 해놓고 수고했다며 악수까지 청했던 국방부장관은 도대체 누구에게 놀아나고 있는것 인가
총 28년의 군생활을 해병대 에서 근무한 박대령은 아내에게 자신은 내일 죽어도 좋다며 해병대 정신으로 살아온 남편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고 육군 사관학교에 다니는 아들 에게는 아빠를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생각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대령은 내일 죽어도 좋다고 했지만 그는 이미 죽음속에 몸을 던졌다 군생활을 경험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일반공무원과 달리 군인은 보직해임을 당하는 순간 끝이다 살아도 산것이 아니다 진급은 아예 불가능 하고 보직해임을 당한 불명예 군인을 누가 군인으로 인정 해 주겠는가
우리가 살려야 한다 국민이 다시 살려내야 한다 그는 국민을 믿고 외롭게 힘든 투쟁을 벌이고 있는것이다 국가와 국민만 바라봤던 그를 우리가 외면해선 안된다
세상에 죽고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특히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산다 더구나 해병대 사령관과 국방부장관의 명령을 거부 했을때 어떤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모르는 박대령이 아니다
그 배후에 대통령실의 김태효 국가안보 1실장과 같은 거대한 권력이 있단것을 왜 모르겠는가 박대령은 지금 저 잔악무도한 윤석열 일당과 싸우고 있는것이다
우리 국민이 살려야 한다...
헌병이나 기무사 병과는 일반병과와 달리 진급이 쉽지 않은데도 대령까지 진급을 했고 앞으로 한참 남은 군대생활을 포기하면서 까지 집단항명 수괴죄 로 몰리고 싶겠는가
더욱이 아들이 육사에 다니고 있는데 아빠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이 생도생활 중에 받을 불이익과 임관 후에도 집단항명의 수괴 자식 이라며 평생의 상처로 남을것을 현역군인인 박대령이 왜 생각 못 했겠는가
박대령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의 장래보다 국가와 국민을 더 사랑했던 참 군인 이었다
박대령은 국가에 충성하고 정의와 정직을 생명처럼 실천 하는것이 해병대 정신이라고 했다 그는 오직 해병대 정신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해병대 정신으로 살겠다고 다짐 한것이다
미국에선 외출나온 해병대 병사가 버스를 타면 나이많은 노인도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고 젊은 해병대 병사에게 자리를 양보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령이 타면 운전기사가 ''영광 스럽게도 우리 버스에 대령 한분이 승차 하셨다''고 마이크로 멘트를 해준다고 한다 그 정도로 해병대의 명예를 존중해 주며 대령의 계급을 높여준단 뜻이다
지금 박대령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는것도 아니다 그는 오직 채상병의 사망사고를 수사함에 있어 법과 양심에 따라 수사하고 그 죽음에 한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유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시종일관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박대령의 수사보고서에 결재하기 이틀전인 7월 28일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소장이 해병대사령관 김계환 중장에게 사단장으로서 모든책임을 지겠다며 사실상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159명의 소중한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작년 10.29 이태원 참사때와 너무도 흡사하다
그때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모든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하겠다고 기자들 앞에서 공식발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에서 윤희근의 사퇴를 막아서며 지금까지 윤희근은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데 윤석열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경찰청장과 사단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자발적으로 사퇴 하겠다는데 도대체 누가 무슨이유로 안 된다는 것인가 혹시 천공스승이나 건진법사와 같은 박수무당 패거리의 점술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웬만한 무속인 보다 점을 더 잘 본다는 김건희가 배후 조종 하고 있는것인가...
참으로 말도 안되는 희한한 정권이다...
대선 토론회에서 윤석열이 손바닥에 임금 왕 자를 쓰고 나올때부터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까지 막된정권 일줄은 몰랐다 정말로 해도 너무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라가 한시도 편할날이 없다
이렇게 나라에 재앙이 그치질 않고 있으니 이제는 우리 국민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국힘당의 김웅의원 까지도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수사단장을 공격 한다면 국민의힘이 아니라 권력의 힘일 뿐이라고 비판했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국힘당 유승민 의원도 국방부 장관이 최종결재 했던 수사결과를 누가 왜 바꾸려고 했는지 이런 국기문란 사건은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며 국민은 진실을 원하고 법과 정의가 승리 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보직해임 된후 좌천되어 사직서를 제출한 류삼영 전총경이 박정훈대령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훈대령님 잘 하셨습니다'' ''정의를 위해 피해장병을 위해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행동하는 박대령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요즘 보기드문 참 군인의 표상 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퇴직금 받게되면 제일먼저 밥 한끼 대접하고 싶다고 힘내시라''며 글을 맺었다....
사필귀정 이라고 했던가...
마침내 서울중앙 지방법원 형사 5단독 박병곤 판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 5백만원 보다 더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한 것이다 그대로 확정되면 내년에 국회의장을 노리던 정진석(5선)은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이 5년간 제한되는 중형이다
또한 지난달 말에는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이 법정구속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이번엔 처남 김모씨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 검찰에 기소됐다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아무말도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만이 답이다
인과응보.사필귀정 이라더니 과연 그렿구나...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뒷 따른다는 말씀(진리)이 하나도 틀린게 없구나...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수 없도다 (롬8:18)
2023.8.20
박영신 올림
첫댓글
개 돼지가 아니라면
세상을 좀 살았다면서
정의 와 정직에 대해서 모른 척 하는 인생
너무 초라하고 불쌍해 보이는 것은 나 뿐일까?
그리고
아직도 식민지 근성(아부와 이간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생들
자식들 보기 쪽 안 팔리는지 묻고 싶다
모든것은 후세들이 평가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