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여기는..
민여사-우리 아버지 과수원하던 땅이야
어린 시절 여기서 뛰어 놀았는데
지금은 서울의 노름자의 땅이 됐어
전에 하조와 몇번 왔었던적이 있는 건우는
하조가 했던말을 떠올림
하조-'예전엔 과수원이였는데 이렇게
황금덩어리가 될줄은 몰랐지'
민여사-우리 아버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이 땅만은 지켜야한다고 하셨는데..
다 잃어버렸어 모든게 다 내 잘못이야
건우-이 땅을 누군가에게 파신거예요?
민여사-판게 아니라 뺏긴거지
하지만 반드시 찾을거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꼭 찾아서
눈도 못 감고 세상 뜬 우리아버지 한 풀어드릴꺼야
미자와 통화를 끝내고 하늘의 가방, 핸드폰을
압수하면서 밖으로 못나가게함
미인-어디 남자가 없어서
그런 양아치 똘마니한테 마음을 줘요!
하늘-언니 왜이래요! 내 핸드폰이랑 책가방 줘요!
미인-고모, 제발 정신 차려요
그 놈이 고모 진짜 좋아해서 만나는거 아니란말이예요
고모 꼬드겨서 돈 뜯을려고 고모 이용하는거예요
하늘-거짓말, 은재오빠 나 좋아해요!
안좋아하는데 반지는 왜 사주고 뽀뽀는 어떻게해요
미인-고모, 남자는요 사랑하지않아도 뽀뽀도 하고
반지도 사주고 그러는거예요
고모가 로또복권인데 그 놈이
눈 뒤집혀서 덥비는거 아니겠어요?
나 이불빨래 널어야되니까 얼른 따라 나서요
아니 도대체 도우미 아줌마는 왜 안오는거야
이불 널러 마당에 나오니 초인종이 막 울림
미인은 도우미가 온줄알고 하늘에게 문열어주라고 시킴
근데 알고보니 은재네 부모님
미인-이 아줌마는 왜 또 여기온거야?
미자-사람 염장 질러놓고
한가하게 이불이나 널고 있었어?
죽은 우리 은재가 원통하고 억울해서 어떻게
이 세상을 떠날수가 있겠어
아까운 청춘 다 받쳐서 시댁식구들 수발 들어줬더니
뭐 어째? 시집와서 밥밖에 한게 더 있냐고?
그럼 그 밥 얻어먹고 산 너는 뭔데, 넌 뭔데!
미인-아니 왜 남의 이불을 집어 던지고 난리야!
얼른!... 얼른 줍지 못해?!
미자-못해! 내 아들 사기꾼놈이라매,
내딸 밥순이라매, 우리집 진드기라매
그런 소리 듣고도 구부려 엎드리니까
우리가 지렁이로 보여? 가난해도 며느리고
집안이 후져도 며느리야!
7년동안 하루 밥세끼 따뜻한밥 올린 며느리한테
명복을 못빌어줄망정 소금을 뿌려?!
용수-사람같지도 않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길게해 말로 안되면 몸으로라도 보여줘야지
그래, 오늘 오랫만에 구영수 몸 한번 풀어보자!
미인-ㅁ..뭐야? 부부가 떼거지로 와서
이게 왠 행패야!
용수-당신이 먼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뽑았잖아!
가난하고 빽없다고 자식 사랑하는것도
가난한줄 아쇼? 이 나이 먹도록 전세 살아도
내 자식 아끼는 마음은 나도 재벌이야
비록 딸자식 앞세운 박복한 신세지만
당신네들 하나도 안부러워
우리 은재만큼 착하고 예쁜딸 가져본적 없잖아 당신은!
미자-부유한 집안에서 살면 뭐해
정교빈같이 그 덜떨어진 아들놈 끼고 앉아서
뭐가 행복하겠어 난 이래뵈도 구은재 엄마야
내가 우리 은재 낳았다고
근데 그 예쁜 내 자식한테 어디서 험담이야!
딸을 모욕한 미인에 행패를 부리는 미자와 용수
미자-오, 은재고모 어디 속시원하게 말 좀 해봐요
우리 강재가 진짜 쫓아다니면서
결혼하자고 꼬셨어요?
글 가르쳐달라고 고모가
우리집 뻔질나게 드나든거 아니냐구요
하늘-내가 간거 맞는데요?
아줌마랑 아저씨가 나 쫓아냈는데..
미자-들었지? 당신 시누이가 막무가내로
우리집 찾아온거, 우리도 성가셔 죽겠으니까
이제 더 이상 우리집 보내지마
그리고 한번만 더 억지부리고 내 자식들
그 더러운입에 올리면 그땐 정말 입을 꼬매버릴테니까
단단히 각오해! 여보 가요
용수-그래 가자고
그냥 가려는 용수와 미자를 못가게하는 미인
용수가 미인의 손을 내치다가 진주목걸이가 터짐
미인-어머나 세상에! 이걸 어쩌면 좋아!!
아니 내 비싼 진주목걸이, 이 진주알이 다 도망갔네
이거 어떻게할거예요!!! 이거 어떡할거야!!
이게 얼마짜린데!! 다 찾아내!!
세화화장품에 화장품은 납품해야하는데
화장품이 부족한 상태
애리-지금 상태로는 다음주 세화화장품에
납품하기도 힘들어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직수입하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어
직원-직수입이요?
애리-계약까지 한 마당에 납품기일 못지키면
무슨 망신이야..
애리의 경영을 뒷조한 비서는 하조에게
세화화장품과 30억 계약한것을 알려주면서
교빈이 보증인을 서준것도 알려줌
하조-뭐야? 보증?!
진주목걸이 값으로 이불빨래를 시키는 미인
아무나 집에 들일수없으니 밖에서 하라하고
다 한뒤에는 진주알까지 찾으라고함
미인-그 진주목걸이가 500만원 넘는건 알죠?
어마어마한 진주목걸이 값에 놀란 미자
어쩔수없이 군소리 안하고 빨래를 시작함
빨래를 하던중에 강재에게 전화가 옴
강재-아버지 지금 어디세요?
용수-나 지금 은재네 시댁에 와서 이불빨래 해
손도 시렵고 추워 죽겠어
미자-이리 줘봐요, 왜 애한테 그런 소리를해요
미자-강재야 니 아버지가 추위를 먹어서
헛소리를 하나보다 우리 설렁탕 한그릇씩
먹고갈테니까 기다려 그만 끊는다
왜 은재부모님에게 못되게 구냐면서 뭐라고 그러는
하늘에게 들어가서 자라고 다그치는 미인
니노가 그걸 듣고선 자신의 겉옷을 용수와 미자에게 건넴
니노-이거 덮고계세요, 이거 제 옷인데
되게 따뜻해요
용수-뭐야 애리 아들 아니야?
니노-네, 정교빈이 제 아빠고 신애리가 제 엄마예요
미자-아이고 이거 필요없으니까 가지고 들어가
너희 할머니 난리치기 전에
이번엔 삶은계란을 건넴
니노-이거 삶은 계란인데요 방금 삶아서 되게 따뜻해요
손 시려우시니까 이거 하나 가져가세요
용수-그래 고맙다, 하긴 니가 무슨 죄가
있어서 널 미워하겠니
미자-왜 죄가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것들
피가 섞였는데
용수-애 듣겠어, 우리 생각해서 옷이랑 계란 가져왔는데
내 손주 아니더라도 참 잘도 생겼다
100개를 다 찾아내서 미인에게 주고 가려는 미자와 용수
그런데 용수가 일부러 신발을 터는척
미인을 놀라게하는 용수 ㅋㅋㅋㅋ
진주알이 다시 뿔뿔이 흩어짐
미인-어머!! 어떡해 내 진주알!!
미자-어이구~ 어쩐데요? 진주알 100개
다시 주워야겠네, 여보 우리 그만 가요
용수-그래 가자고, 금방 해 질텐데
어이구 이거 어쩌나~?
평창동집을 나오니 강재가 택시로 데릴러옴
택시타고 가려니 하늘이 갑자기 나와서
자기도 데리고가라고 함
미자-아니 왜 또 이래요, 아무리 철이 없어도
오늘 일 겪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요?
앞으로 한번만 더 내 아들 귀찮게 만들면
가만 안둘거예요 강재 너도 맘 약해지지말고 타
강재-고모님 오늘은 안되겠어요..
하늘-왜 안돼요 나 좀 델고가요
말 잘 들을게요, 반푼이 짓 안할게요
공부 열심히하고 짬뽕 사달라는 말 안할게요, 네?
강재-미안해요.. 밥 잘먹고 건강히 잘 있어요
내가 전화할게요
부모님때문에 결국 하늘을 데려가지 못하는 강재
하늘은 따라가려고 하지만 미인에게 붙잡힘
은재-신애리가 만든 천연화장품의
비밀을 알아냈어요
민여사-그래? 그게 뭔데?
은재-프랑스에서 들어온 천연화장품이예요
이 제품을 용기에만 바꿔치기해서
자기샵 제품으로 속인거예요
민여사-뭐라구? 어떻게 그런짓을?
그러다가 발각되면 엄청난 위험에 빠질텐데
은재-모든걸 벨라에서 책임지는 조건으로
정교빈이 보증을 선 상태예요
두사람 다 한꺼번에 쓰러트릴 기회가 온거예요
거기다 정교빈이 제가 놓은 덫에 드디어 걸렸어요
민여사-덫이라니
은재-아버님께서 정교빈한테 인천공사책임을
맡기면서 200억이라는 돈을 넘겨주셨대요
그 돈을 도박판에서 다 잃게만들 생각이예요
민여사-도박? 그건 안돼, 그건 불법이고
너까지 위험에 빠질거야
은재-걱정하지마세요, 절 도와주신분들과
철저하게 비밀리에 움직일테니까요
하조는 교빈에게 당장 보증 취소하고
애리의 일에 손떼라고 함
하조-감히 내 허락없이 천지건설을 물고 들어가!
교빈-별 일 없을거예요, 그냥 형식적인 절차라던데..
하조-듣기싫어! 지금 당장 보증 취소안하면
너한테 맡겼던 인천공사건 다시 원위치 시킬거야
통장 맡겨줬다고 벌써 딴짓거리하는거야 뭐야!
교빈-예.. 알았습니다 애리하고 상의 해보겠습니다
하조-아파트 공사가 무슨 애들 장난인줄알아?
바짝 긴장해서 토지보상짓고 정신 똑바로 차려!
돈 10원도 헛돈으로 쓰면 안돼 내말 알겠어?
교빈-예..아버지
노름한걸 걸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교빈
그런데 또 카드게임으로 돈을 따면된다고 생각을 함
교빈-소희씨 전데요, 오늘 클럽 안가요?
은재-오늘 또 가려구요? 그만 가요
재미로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거기 모인 친구들 판돈도 크고
잘못했다간 정말 큰걸 잃어버릴수도 있어요
교빈-왜 잃는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따야죠!
오늘 한번만 같이가요
은재-오늘은 일이 있어서 시간내기 힘들것같은데요?
나도 없는데 괜찮겠어요?
교빈-상관없어요, 그럼 나중에 시간되면요
꼭 좀 와주세요 나 먼저 출발할테니까
민여사의 아버지 땅이 걸렸던 건우는
결제서류를 받으면서 하조에게 물어봄
건우-지난번에 보여주신 강남땅에 적합한
건축보고서입니다, 한번 검토해보십쇼
하조-그래? 벌써 다 정리한거야?
건우-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그 땅 회장님이 사신겁니까?
하조-샀다기보다는 노비처럼 일하고
받은 세격이라고 할수있지
건우-그럼 그 땅 원주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하조-뭔주인?.. 근데 그게 민팀장 왜 궁금한건데?
건우-사실은 그 땅 원주인이.. 아.. 아닙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결국 은재없이 혼자 오게된 교빈
남자는 은재에게 교빈이 왔다고 알려줌
은재-정교빈이 왔다구요? 알았어요
곧 갈테니까 얼른 사람들 좀 모아줘요
판돈은 어제의 2배이상 올리구요
슬슬 준비를 하려는 눈빛
65화 끝!!! 어정쩡하게 끝났네요
첫댓글 ㅅㄷ
고마워~~
ㅅㄷ
잘보고잇어~~~
아정말재밋다..잘보고잇어~~
재밋쩌!!!!
잘봤어 고마워ㅋㅋ! 졸잼
꿀잼ㅜ잘봐써!!
짱잼ㅠㅠ
에예네네ㅔ
와진짜재밌다!!!!
잘봤어 재밌다!!
잘보고있어 고마웡!!!!
잘봤어!!♥
꿀잼ㅠㅠ
재밌다 고마워 !!!
잘ㄹ보고잇어♥♥♥
대박 잘봤어!!
존잼!
졸잼♥♥
와 존잼 요즘 나의 힐링이야
헐재밌어♥♥
뉴쭉키면 제일먼저 이거 새글 떴나안떴나 확인해본다ㅋㅋㅋㅋ고마워♥
재밌다ㅋㅋㅋ잘보고있어 글쓴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야 ㅎㅎ 틀린거 있으면 지적받아야지 고마워!
김진철 떄문에 그냥 지나칠뻔 역시 꿀잼이군
에휴 니노만 불쌍하지ㅠㅠㅠㅠㅠ 어린게 무슨죄가 있다고.. 빨리 정교빈 돈 다잃었으면좋겠당
재밋당ㅋㅋ
잘봣어!!!!요즘 내가 킹슈 들어오는 이유야ㅋㅋㅋㅋ
아나솔직히 저거볼때 고모님너무싫었음...
존잼♡
재밌다!!!!ㅋㅋㅋㅋㅋ와 다시봐도재밌어
진짜재밌다
워 존쟘
저아저씨이름구영수아냠??
여기까지 정주행 잘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