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 vs 이탈리아
이건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축구 명장면중 가장 지겹도록 많이 본 장면이실 테니 설명은 패스.. (그래도 안 지겹다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77424F2BF72C0C)
2.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B조 3차전 vs 일본
여기서부터는 기억을 되살려 한번 써보지요.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98월드컵은 참가국 수가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 수도 2장에서 3.5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최종예선에 오른 10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각조 1위는 본선 진출, 2위끼리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 승자도 본선 진출
패자는 오세아니아 대표(걍 호주..)와 다시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이긴 팀이 본선 진출.
94년 지난 대회때는 본선에 아주 힘겹게 올라간 반면 98월드컵은 최종예선의 조 편성부터 아주 희망적이었습니다.
껄끄러운 중동의 강호인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가 A조로 다 빠져버린 반면(거기에 유일한 동아시아 동네북 중국까지 한 조)
B조에는 한국이 맞수 일본 정도 빼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중동 중에선 그나마 약체인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하게 되었죠.
거기다 94땐 최종예선을 한 장소(카타르 도하)에서 다 치른 것과는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8경기를 치르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C0E444F2BFA2C08)
이때 아마 전반기 4경기, 후반기 4경기로 반년 간격으로 나눠서 했던 것 같은데 그 전반기 4경기의 일정이
1차전 한국 홈 vs 카자흐스탄
2차전 한국 홈 vs 우즈베키스탄
3차전 일본 원정 vs 일본
4차전 한국 홈 vs 아랍에미리트
한국의 경기 일정이 기가 막히게 잘 짜여진 거지요.
즉 중동까지 원정경기 한번만 가도 되는 꿀 조편성에다가 '서울 - 서울 - 도쿄 - 서울'이라는 꿀 동선까지 획득..
전반기에는 시차적응이나 이동에 대한 피로는 없.음.!!
한국은 홈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카자흐스탄을 3-0,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연달아 꺾고 2연승. 흐름을 탄 상황에서
이번 최종예선의 최대 고비인 일본 원정을 앞두고 있었는데
일본은 1차전 홈에서 우즈벡을 잡고 2차전을 저 멀리 아랍에미리트 원정가서 무승부, 그래서 1승 1무인 상황에서 피곤한 몸 이끌고 홈에서 필승을 기원하고 있었더랬죠.
이미 94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발라본 경험이 있는 일본이었기 때문에 홈에서 당연히 한국을 꺾고 조1위로 오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후 내용은 영상을 보세요.
첫댓글 안정환의 골은 말할것도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설기현 골 넣을때 울었어요. 오히려 안정환이 골 넣었을때는 어벙벙했고ㅋㅋㅋ
22222졌다고생각했을때 들ㅇ어가서
그골이내생에가장잊을수없는골이됐죠
33333333
원래는 설기현 골 넣을까 하다가.. 그래도 안정환 골든골보다는 임팩트가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같이 알바하던 형이랑 둘이서 껴안고 소리지르고 난리쳤음. 종원형 잘 사나?
이탈리아골 안정환은 골든골인데다 제일 최근이고 16강전에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응원을 통해 직접적인 함성에 닿았기에..
94년 월드컵 홍명보 중거리.
2002 스페인전 홍명보의 마지막 골
포르투칼전 지성이형 골!!
이탈리아골은 군대 밥안되던 시절이라 크게 좋아할수가없었음.....이민성 도쿄대첩
남아공월드컵 캡틴박의 그리스전 골
한일전의 특수성 때문에 이민성~~~~~~~~~~~~~~~~~
가장 통쾌한건 이라크가 골넣어서 일본 떨어진 미국 월드컵 최종 예선
2002년 16강전 연대에서 응원 주도 하고,신촌으로 나왔을떄를 잊을수가 없네요...좀 오버스러운 표현입니다만,뭐랄까?? 대한민국 보고 니들은 안돼라고 DNA에 박혀있는 그 무언가를 벗어난 느낌이랄까..?? 상아생전 대한민국에서 월드컵이 한번더 열렸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그때 그 기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1994년 영상보니 솔직히 지금보다 공격력이 더좋네요 패스도 좋고 ㅡㅡ;;
이이이이이미이이이이인성~~~~~~~~~!!!!!
전 서정원..그때 쩔었음..
94인가 98인가? 우리나라 못올라갈뻔했는데, 중동팀이 일본 잡아줘서 일본 침묵상태로 만들골...그때 일본애들 월드컵 나간다고 쌩드립하고 한국비하하고 난리였는데.....골먹고 침묵.....제일 통쾌했음....
94년홍명보 개쩌네..
설기현 이탈리아동점골과
이민성 일본전역전골이 젤 기억에남네요ㅋ
설기현 이탈리아 동점골이 최고였음. 그때 완전 이성을 잃었는데 ㅋㅋ
하석주우우우우우우우 왼발의 달이이이이이인 왼발의 달이이이이이인 하석주우우우우우우 / 좀 있다 퇴장 당함.
전 한일월드컵 스페인전때 승부차기때 홍명보가 성공하고나서 양손들고 활짝웃는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한국이 브라질을 처음 발랐을때....... 최성용의 킬패스를 김도훈이 넣었을때........ 독일을 3-1로 바를때.....
한일전 아나운서는 정말 마음에 안들음..ㅋㅋ
일본전의 특수성땜에 도쿄대첩 서정원의동점골이 가장기억남네요
그냥 안정환...아닥하고 안정환...이견의 여지가 없음..안정환 안정환 안정환 안정환 이태리전 안정환
무조건 안정환 박지성 맨유 모든골 합쳐도 무조건 안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