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 이후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원래라면 수요일 경기 끝나고 전자랜드전 후기를 써야 하는데 그날 공황장애 때문에 4쿼터 초반에 먼저 경기장에 빠져나왔습니다..
4쿼터 나머지 부분은 중계로 봤는데.. 4쿼터에 기록한 점수가 단 8점.. 게다가 첫 5분은 자유투로 넣은 1점이 전부더군요..
SK는 오늘 삼성과의 원정 S더비를 치르고 하루 쉬고 27일에 KGC와 홈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를 마무리합니다.. 이후 4일을 쉬고 2월 1일 DB와 홈경기로 5라운드를 시작하죠..
김승원 선수도 5라운드에 복귀가 예상되고..(제가 올스타전에 만나서 여쭤봤는데 2-3경기 후에는 복귀한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수요일에 잘했던 최부경-김민수 듀오(제발 수요일만큼만 해주세요..)에 김승원까지 들어오면 빅맨진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송창무가 12인 로스터에 빠지고 김승원이 들어갈게 유력한데.. SK 입장에서는 이제서야 FA로 영입한 김승원을 순위싸움에 중요한 시기에 쓸 수 있어 좋지요..
SK는 잔여경기 20경기 가운데 오늘 열리는 S더비를 포함해 홈경기 12경기,수도권 원정 5경기,지방 원정 3경기가 남았습니다.. 지방 원정도 다음주 주말 백투백(홈 DB-원정 KCC)이라 힘들 경기가 예상되지만.. 3월 14-15일은 부산-창원 백투백이라 이 경기들만 마치면 17경기는 사실상 이동거리가 짧은 수도권과 홈에서 경기하기에 SK가 많이 유리하죠..
현재 KGC와 1경기차,DB와 1.5경기차 단독 선두인데 수요일같이 나사빠진 플레이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2-3쿼터에 잘해놓고.. 4쿼터에 해이해진 집중력을 경기장에서 안 본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오늘 삼성전도 델로이 제임스를 교체하고 새 외국인 선수인 제임스 톰슨이 KBL 첫 데뷔 경기를 가질텐데 워니가 톰슨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면 쉬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3라운드같이 3점슛 0/15의 굴욕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3점슛 1개만 들어갔으면 이기는건데.. 마지막 안영준의 3점 실패로 지고 말았죠.. 그 이후 7위 이하 팀들에게 4연패 중입니다..
작년 설날에도 실체에서의 S더비에서 이겼는데..(헤인즈가 9999점을 넣고 10000점째를 홈에서 넣게 문경은 감독이 배려해줬죠..) 오늘도 이기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수요일 전자랜드전에서 동생이 V50s 핸드폰 이벤트(드롭볼 이벤트)에 당첨되서 최준용 선수와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V50s 핸드폰이 LG 최신 스마트폰이라는데 제가 갤노트10+을 써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동생이 저한테 뭐 물어보러 온 줄 알았는데.. 200개 공 가운데 1개가 걸리는 0.5%의 행운으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받으니 내가 걸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