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닷새만에 조정을 받으며 재차 2,0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긴축안 합의 및 美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단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마저 한때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980선대까지 밀려나기도 함. 장후반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선 덕에 낙폭을 다소 만회, 지수는 간신히 1,990선은 지켜내며 마감. 최근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이 금일 주춤한 반면, 2,000선 돌파에 따른 펀드 환매 압박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8.2원급등한 1123.8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및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로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돌아선 뒤 오후들어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기관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중 외국인까지 순매수로 돌아서며 증시에 힘을 실어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66억, 3,19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79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4계약, 75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62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약세를 나타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그 외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하이닉스,LG전자, LG, 호남석유, 삼성물산,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냄. 전기전자, 유통, 음식료, 종이목재, 은행, 금융, 제조, 증권, 섬유의복, 건설, 의약품, 운수장비, 서비스, 보험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화학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 기계업종은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동서,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 에스엠은 상승한 반면, CJ E&M, 포스코 ICT, 안철수연구소, OCI머티리얼즈, 젬백스,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파라다이스, 3S 등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93.71P(-20.91P/-1.04%) KOSDAQ 528.67P(+4.40P/+0.84%)
[특징 테마]
서울 대심도 지하도로/해저터널 관련주 :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심도 터널 고려 소식에 동반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일본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일부 지역에 방재용 대심도 터널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박원순 시장은 전일 오후 도쿄도 환상7호선의 43m 지하에 설치된 대심도 터널을 시찰하며 광화문 등 서울 시내 7곳에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한지 관계자들과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에 따라 금일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동아지질 등 서울 대심도 지하도로/해저터널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그러나 서울시의 대심도 터널 설치는 검토단계이고 실제 실적보다는 심리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자전거 관련주 :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소매사업 철수 소식에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전일 자전거 소매유통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LS네트웍스는 장기적으로 고급형 자전거를 수출할 계획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운영하는 “바이클로” 직영점은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며, 자영업자들이 걱정하는 대로 독점적 우위를 활용해 소매업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소식에 금일 참좋은레져, 삼천리자전거, 에이모션, 알톤스포츠 등 자전거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한전기술(052690) : 올해 성장성 기대감 및 배당매력 부각에 강세. 메리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4분기 실적 감소는 회계변경에 따른 착시효과라며, 기업가치 본질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2012년 UAE 원전 3,4호기 설계 매출 본격 인식, 해외 화력 EPC 수주분 반영되며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천억원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추가 해외 원전 수주 없이도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2012년 주당 배당금은 3,773원으로 예상되고 이는 시가 배당률 3.5%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3,000원을 유지하였음.
현대하이스코(010520)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영업이익이 4,351억원으로전년대비 41.8%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0%, 52.9% 증가한 8조1,703억원, 2,9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일부 언론을 통해 자동차산업 등 관련산업의 호황에 따른 제품판매 증가와 가격인상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523.5만톤을 생산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3.6% 증가한 8조4,644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음.
SBS(034120), 제일기획(030000) : 미디어렙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승. 유진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방송광고 판매대행등에 대한 법률(미디어렙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디어/광고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음. 이는 SBS 방송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따른 광고수익 증가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SBS에 긍정적이고, 기존 KOBACO 독점 체제에서 분리되어 민영미디어렙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협상력 증가 효과가 발생된다는 점에서 제일기획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SBS와 제일기획에 대해각각 목표주가 45,000원과 24,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한진해운(117930) : 추가적인 운임 인상에 따른 턴어라운드 전망에 상승. 금일 교보증권은 최근 머스크를 비롯한 대형선사들이 TEU당 700~900$ 수준의 유럽노선 운임인상을 3월1일부터 적용 예정인데다, 미주노선의 경우 TSA(태평양항로운임안정화협정)회의에서 운임인상 가이던스가 FEU당 700$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따라서 2012년 한진해운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였음.
두산건설(011160) :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의 주식 매수 소식에 상승.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은 금일 전자공시를 통해 동사의 주식 56,380주(지분율 0.03%)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박용현 회장의 지분율은 0.04%(71,688주)로 증가하였음.
성진지오텍(05131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229.54억원, 591.80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9.8% 증가한 6,32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한솔PNS(01042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2.27억원으로 전년대비 82.2% 급감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감소한 1,996.7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49.5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동부건설(005960) :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 적자 전환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514억원, 1,80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대비 34.2% 감소한 1조4,1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포스코켐텍(003670) : POSCO의 동사 지분매각 부인으로 강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일 개장 전공시를 통해 POSCO에 계열사((주)포스코ICT, (주)포스코켐텍) 지분 매각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POSCO는 장중조회공시답변을 통해 계열사((주)포스코ICT, (주)포스코켐텍) 지분 매각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동사의 주가가 상승 전환하여 강세로 마감함. 반면, 포스코ICT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함.
인터플렉스(051370) :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IFRS 개별기준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당사의 직전 추정치(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92억원)를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실적 호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애플향 출하량이 아이패드, 아이폰 등 수요 견조로 인해 기대대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당초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공장 가동을 예상했으나, FPCB 시장수요 호조를 감안하여 2분기부터 일부 설비의 조기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공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3,500원에서 49,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포메탈(11950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강세.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6.28억원, 61.21억원을기록해 전년대비 21.4%, 26.5%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51.7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4.4%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대해 동사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특히, 굴삭기 등 산업기계 관련 매출과 자동차관련 제품 매출이 각각 60억원, 30억원씩 증가해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동사는 주당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고 공시하였음.
애강리메텍(022220) :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전환으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61.21억원, 10.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23.5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0.5%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루보(051170) : 지난해 실적 호조에 급등.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66억원, 9.5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5.01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삼현철강(01748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강세.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10.70억원으로 전년대비 79.07%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22.04%, 78.32% 증가한 2,123.28억원, 16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인스프리트(073130) :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확대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LTE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음.회사측에 따르면, 사용자의 단말기가 자동으로 주변의 최적 망을 찾아주는 형태로 트래픽을 통신망이 아닌 와이파이나, 팸토셀 등으로 분산시켜 통신망에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법과 트래픽을 일으키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트래픽 제어 기술을 활용해 트래픽 폭증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씨티엘(036170) :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로 하한가. 동사는 금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양수자 계약해제 요청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음. 지난해 12월26일 양도인 유준원 및 양수인 (주)코비서비스가 “주식 및 경영권 양 수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최근에 시행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반성장위원회 결정 등을 검토한 결과 대기업의 LED사업진출제한, 조달시장(관급공사)진출불가, 모회사와의 거래에 따른 세금부과문제를 인지하여 영업 등에 향후 중대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유가 발견됨을 알고, 코비서비스 측이 양도인에게 계약 해제요청공문을 통보했다고 설명하였음.
에스엔유(08000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72.20억원, 168.25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감소한 77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동남합성(2) : 태광정밀화학이 동사의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꿨다는 소식에 적대적 인수합병 기대로 상한가
시노펙스(2) : 터치패널 관련주 상승
시노펙스그린테크(2), 이화공영, 한국주철관, 동양건설 : 4대강 정비 관련주 상승
한진해운홀딩스 : 자회사인 한진해운의 턴어라운드 전망
태웅, 마이스코 : 풍력에너지(부품) 관련주 상승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소매사업 철수 소식에 자전거 관련주 상승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한국선재, 부산산업 :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심도 터널 고려 소식에 서울 대심도 지하도로/해저터널 관련주 동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