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지역에서는 아파트 신축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지역에서는 아파트 신축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1월 현재 아파트 사업승인된 곳은 총 22곳으로 공사중 15곳 ,6083세대, 미착공 6곳 2,055세대, 준공되어 사용검사 중 1곳 238세대 등 총 8,376세대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공동주택 사업신청업체는 7개 단지(3,163세대)와 지역주택조합 2단지(578세대) 등 9개 단지 3,741세대 이다. 여기다 포남 1주공, 매화 및 이화아파트, 이화연립, 교황주공 등 4개 단지 1,444세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지역 분양률도 여전히 높다. 최근 분양된 금호 어울림 올림픽파크의 경우 분양신청률이 평균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34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를 짓는 지변동 퍼스트에버(강릉 더리브 퍼시티지)도 4.6대1의 분양신청률을 기록하였다.
2021년 실시된 교동 7공원의 롯데캐슬 시그니처 평균 46.8대1, 교동2공원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 평균 67.9대1에 비해서는 분양률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를 감안하면 높다. 건축부지도 주문진과 연곡 영진, 송정동, 회산동, 홍제동, 포남동 등 전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에 건설 자재값이 천정 부지로 치솟아 건설경기가 주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릉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2026 ITS세계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도시 팽창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