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재활운동 안하면 다시 못 걷습니다.
이 글은 환우분들 가족에게 순수 정보 전달,
재활병원 고발을 위한 글이므로
광고, 협찬 일절 받지 않습니다.
우선,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환자들을 돈으로만 보는 무책임한 재활병원
들에게서 환자들을 보호하고,
환자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이며,
우리 아버지를 위해서다.
난 우리 가족을 지켜야하는 가장이니까.
적어도 파킨슨병쪽에서
보호자로 나만큼 연구한 사람은
없으리라 자부한다.
국내, 해외 논문만 수십 편을 찾아보았다.
파킨슨병은 점점 악화되며 되돌릴 수 없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집중했으면 좋겠다.
이 글 하나만으로도 미래에 큰 도움과 예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를 위한, 또 나의 가족을 위한
내 피나는 노력은 여러분들은
1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파킨슨병 재활치료에 피해를 입지 말고,
옳은 정보로 재활치료를 적시적소에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1. 대한민국 재활병원 업계의 실태
2. 재활치료에 대해 연구한 것
3. 부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버지는 평소 건강하시던 분이였다.
크게 아프신 곳은 없으셨으나,
점점 이상하게 갈 수록 신체기능이 안좋아지셨고,
손떨림이 조금 있으셨고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보행에도 이상이 있어서
병원에가서 진료를 봤었다.
근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병원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되었다.
병이 더 악화되기 전에 재활치료를 하면
좋다고 해서
아버지는 재활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재활병원은 처음갔었지만, 정말
돗대기 시장 같았다.
아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케어가 된다고?
대형 재활병원의 경우, 치료사가 100명이상이였다. 환자는 더 많겠지,
근데 유명하다던 대형 재활병원으로 갔는데,
아니 재활치료사가 계속 바뀌고,
한 타임에 30분 밖에 안 하는데?
대충 팔 다리 주물럭거리고 자전거타고
이게 다라고?
이게 평생 장애를 가질 수 있는 무서운 병의
치료법인가 싶었다.
파킨슨병에 대해서는 내가 저 무지한 치료사들 보다 많이 공부한 것 같았다.
실제로 질문했을 때 잘 모르는 치료사들이 많았다.
그냥 학교에서 대충 배우고 졸업한 신졸이겠지.
파킨슨병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점점 더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악화를 늦추려면
초기에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찾아 본 수많은 자료 중 일부다,
초기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악화된다고 한다.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면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재활병원의 스케쥴을 봐라.
이게 다라고??
한 타임 한 두번 꼴인데 이게 다라고??
정말 이해가 안됬다 비싼돈 주고 하는 건데.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하루 2번 정도로 절대 안되지.
그리고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도 생각보다 지식이 많지 않아 보였고,
그냥 성의없이 대충 만지작 거리다가 시간만 떼우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분들은 그냥 월급받으면 땡이니까.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아버지의 1등 전담 치료사가 되야한다.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공부했다.
여러 논문과 자료들을 찾고 또 찾고
밤낮으로 공부했다.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한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 물질이다.
이 도파민의 감소가 일어난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전체 환자의 5~10%만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 대부분은 특발성으로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안정떨림, 운동완만(서동),
경축(경직) 등의 운동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주된 증상이다.
떨림, 강직, 운동느림증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점점 신체가 뻣뻣해지고 자세가 기울어져서
보행이 어려워진다고 한다.
여러 의학자료에서도 파킨슨병의
진전을 멈추거나,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는 물론 기본이지만,
운동 치료를 모두 강조하고 있다.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근데 하루에 몇번없는 30분 밖에 안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로 운동치료가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병원은 이윤추구가 목적이니까 그런거
신경안쓰고 공장처럼 돌리겠지.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파킨슨병이 매우 심각하게 진전이 되진 않아서,
다행히 회복이 빠르신 편이라 거의 반 년 만에 제대로 된 걸음을 걷게 되셨다.
파킨슨병은
얼마나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했는지,
적절한 재활치료가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는가에 의해 평생 기능이 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파킨슨병의 전문 교수는,
파킨슨 병의 환자가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는게
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매우 중요하며,
꾸준히 신체활동을 한 파킨슨병 환자들이
사망률이 굉장히 감소했다고 한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재활운동에 목숨을 걸기로 했다.
난 재활치료를 하고 있지 않을 때면,
내가 아버지의 물리치료사가 되기로 했다.
아버지가 재활을 받고 있을 때는
최대한 지켜보고 열심히 받나 보면서,
관찰하고, 메모하고 복습했다.
내가 아버지를 간병할 때는 내가 아버지의
다리를 마사지, 스트레칭해주고 난 다음
보행운동을 시켜드렸다.
물리치료사들이 하는 방식을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에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한다.
환자들은 낙상한번 나면 끝장이다.
심하면 목숨을 잃을수 있다.
재활은 별거 없더라,
그냥 마사지하고 스트레칭과
관절운동으로 풀어주고 나서,
보조를 해서 보행 훈련을 하는 게 다였다.
간단하지만, 다른 보호자들은 몰랐겠지. 그냥 맡기고 내버려두더라. 그러면 안된다.
나는 똑같이 따라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신체기능, 보행기능은
재활한지 반년만에
거의 70%이상 회복이 되었다.
재활할 때 옆에서 계속 쳐다보면서 배웠다.
왜냐? 재활은 하루에 2번밖에 없는데
하루는 24시간 이잖아.
그 남은 시간은 다 방치되라고?
그리고 퇴원하고 집에서는
하루종일 아버지는 집에만 계셨다.
아버지를 위해서 절대 그럴 수 없었다.
아버지가 재활을 안받을 때면 내가 아버지의 치료사가 되어서
매일매일
아버지의 굳고 아픈 다리를 계속 만져주고,
스트레칭 시키고
내가 보조를 해줘서 일어서고,
조금씩 걷기운동을 시켰다.
이게 진짜 효과가 컸다.
나도 상시로 보호자역할을 못하고 엄마와
돌아가면서 간병을 했으니.
아무래도 내가 매일 오래동안 아버지
재활과 보행운동을 도와주는게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보행훈련이나, 기계로 다리 운동을
시켜드리기 전에,
항상 이런 마사지 건을 사용해서
마사지를 시켜드렸다.
마사지로 강직되서 뻣뻣한 다리를 풀고 나면 보행훈련에 수월했다.
항상 근육은 풀어주고 나서 운동을
시켜야한다.
병원 입원 시절에 옆방에 친해진 보호자가
퇴원하고 나서 집에서
파킨슨병 환자 운동시켜주는 기계를
추천해줘서 사서 쓰고있다.
그래서 기계로 유용하게 썼었고, 퇴원 후
지금도 집에서 상시로 다리 근력운동을 시켜드리고 있다.
보행훈련이 힘들 때는, 발만 올리면
안전하게 자동으로 운동을 시킬 수 있어
매우 편하고 좋았다.
가동범위와 근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재활치료 쌤들도 지켜보니 루틴이
항상 근육을 풀고 나서,
그 다음 운동을 시키더라
그래서 나도 아버지의 다리 마사지를
해드리고,
기계로 다리 근력운동이나
보행훈련을 시켜드렸다.
처음엔 다리에 강직이 심하시고
발을 끄는 듯한 걸음과,
다리 근력이 약해져서 잘 걸으시지
못하셨지만,
이제는 혼자 잘 서시고,
보조없이 혼자서 잘 걸으시기도 한다.
다리근력과 보행이 좀 더 좋아지면,
혼자서 밖에 산책도 시켜드려야겠다.
아버지의 다리가 많이 좋아졌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나보다.
계속 운동은 꾸준히 내가 시켜드릴거다.
많이 만져드리고, 근력 운동을 시켜드려서 잘 걷게 할 것이다.
아무튼 아버지의 다리가 이렇게
나을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본인의 노력과,
나의 피나는 연구와 노력, 비법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여러분들도 부디, 재활치료에만
너무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환자를 위해 뭘 더 해드릴 수 있는지
항상 생각 하길 바란다.
재활치료 이외에 시간을 활용해라.
그냥 방치해버리면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라
신체기능이 평생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병원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01월 추가 업로드)
제품 문의 그만해주세요.
제품 추천글처럼 보일까 봐 브랜드명
언급은 일절 하지 않기로 했는데
쪽지, 메일이 수 십통씩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 정말 필요한 분들껜 답장 드렸으나
문의가 많아진 나머지,
본업에 영향이 있고 답장
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댓글을 닫아두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제품 2개 링크를 일단은
공유드리겠습니다.
(문제될 시 바로 삭제 예정입니다.)
1순위 제품
https://vo.la/HNdLR위 제품
https://smartstore.naver.com/saroe
참고논문 (Reference)
References Boyes, J. H. (1970). Bunnell's surgery of the band (5th ed). Philadelphia: Lippincott. Calliet, R. (1980). The shoulder in hemiplegia. Phiadelphia: F.A. Davis Company. Carter, P. R. (1983). Edema control. In P. R. Carter (Ed.) and common band injuries. Philadelphia: Saunders. Cho, K. H., Kim, B. O., Byun, J. H., & Bang, D. Y. (1993). A Study on the Effect of the Treatments for the Edematous Hand in Hemiplegic patients. J of Korean Academy of Rehab. Med, 17(4), 499-506. Choi, S. L., Kim, H. J., Kim, H. J., Seo, M. K., Kim,.Y. H., Kim, M. R., Kim, M. J., Choi, M. S., Jung, S. H., & Kim, J. H. (2000). The Effects of Meridian Massage on the funtions of upper limbs and depression of hemiplegic patients. The Korean Journal of Rehabilitation nursing, 3(2). Choi, Y. T. (1991).The acupuncture and moxibustion. Seoul: Gypmundang. Devore, G. L., & Hamilton, G. F. (1968). volume measuring of the severely injured hand.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22, 16-18. Dirette, D., & Hinojosa, J. (1994). Effect of continuous passive motion on the edematous hands of two persons with flaccid hemiplegia.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48(5), 403-409. Fugl-Meyer, A. R. (1976). Post-Stroke homiplegia asseaament physical properties. Scand J Rehabil Med [Suppl], 7, 85-93. Griffin, J. W. (1986). Hemiplegic Shoulder Pain. Physical Therapy, 66, 1884-1891. Hunter, J. M., & Mackin, E. J. (1984). Edema and bandaging: rehabilitation of the hand. 성인간호학회지 제15권 제4호, 2003 - 529 - * Nurse, Kyunghee Medical Center **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 Hee University St. Louis: Mosby. Kim, B. J. (2000). A study of correlation between shoulder pain and hand-edema in the hemiplegic patients with shoulder-hand syndrome. Unpublished mas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Da Gue University, Seoul. Ko, K. S. (1993). The spots on the body suitable for acupuncture with compression and the therapy of spine correcting. Seoul: Chung Mun Gak. Lee, C. Y. (1992). The oriental physical therapy using physical method. Seoul: Iljungsa. Lee, E. M. (1999). Effects of a Proper Positioning on Prevention of Positioning Complication on patients with Stroke. Unpublished mas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Kyung Hee University, Seoul. Lehman, B. J. (1990). Evaluating the hand: issues in rehability and validity. Physical therapy, 69, 1025-1033. Lim, J. K. (1983). The oriental natural therapy. Seoul: Gomunsa. Marcia, L. (1990). Effects of continuous passive motion and elevation on hand edema. The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44(10), 914-920. Michelson, D. (1978). Giving a Great Back Rub. American Journal of Nursing, July, 1197- 1199. Park, D. S., Lee, S. J., Joo, M. C., Park, B. R., & Kim, S. S. (1995). Application of 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on the Affected Upper Extremity of a Chronic Stroke Patient.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Rehab. Med, 19(3), 547-552. Park, J. Y., Kim, H. S., & Ahn, K. H. (1996). A Study on Electrodiagnosis of Peripheral Neuropathy and Reflex Sympathetic Dystrophy in Hemiplegic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Rehab. Med, 20(2), 379 -387. Roper, T. A., Sylvia, R., & Raymand, C., Tallis (1999). Intermittent compression for the treatment of the edematous hand in hemiplegic stroke :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ge and Aging, 28, 9-13. Roy, C. W., Sands, H. R., Hill, L. D. (1994). Shoulder pain in acutely admitted hemiplegics, Clinical Rehabilitation, 8(4), 334-340. Seo, J. H.,Yoon, T.S., Chun, S. I., Cho, K. J., & Su, H. J. (1993). Dynamic Electromyography in the Spastic Hands of Stroke Patient for Motor Control.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Rehab. Med, 17(3), 312-320. Taylor, M. (1989). Management of common chronic pain problems in the hand. Physical Therapy, 69, 1050-1058.
파킨스 파킨스병, 파킨슨병 파킨슨 검사 보험 원인 증상 진단 초기증상 치료 재활, 손떨림 병원 원인 증상 치료
첫댓글 올려주신 글을 꼼꼼이 읊어보고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돌이 킬 수 없는 경우가 매우 확율이 높네요.
꾸준히 재활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확실히 알고 갑니다.
ㅎ ㅎ 안녕하세요 참수리 참매님 매일매일 건강위해 걷다보면 여기저기 꽃들이
서로가 찍어달라네요 ㅎ ㅎ그래서 마음이 즐겁고 운동도 하구요 ㅋㅋ
참수리 참매님 휴일 즐겁게 꽃길만 걸으시고 주렁주렁 해피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