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띄우는 글/작자 미상
사랑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이상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다
인간은 싫지만 너는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나라원]===
2006년 발행된 나라원 출판사에서는 작자 미상으로 되어 있으나
정혜인 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에 0:2로 패하는 중계방송을 보았습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초승달이 가고 있었습니다.
어둑어둑한 길, 금색의 달빛이
뾰족한 고층 빌딩에 찔릴까 하는 마음은
쓸데없는 걱정이겠지요.
좋은 글, 좋은 시, 좋은 세상.....
좋은 것이 넘쳐서 귀한 줄 모를까 걱정입니다.
좋은 아침, 주어진 소중한 하루.
감사하며 시작합니다.
=적토마 올림=